송구영신 예배 기도문
자비하신 하나님,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이제 돌아갈 수 없는 다리에 또 섰습니다.
묵은 날의 실패를 용서하소서. 주님은 내 곁에서 걸으셨으나 나는 혼자 내 멋대로 달렸고 주님은 나를 버린 순간이 없었지만 나는 주님을 멀리했습니다.
내딛는 발자국마다 향기 있게 하시고 십자가가 내 삶 속에 재생되게 하시며 주님의 눈물 내 가슴속에 우러나게 하소서
새해,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시간의 귀중함과 일의 고마움을 잠시도 잊지 않게 하시고 사랑의 능력과 인내의 승리를 순간순간마다 되새기게 하시며
가벼운 여장과 단순한 마음이 결국 행복의 길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폭풍이 불더라도, 막다른 골목에 설지라도 예수님의 손만은 놓지 않게 해주소서.
주여, 나의 새 날들을 기쁨으로 채워 주소서
하나님, 새해의 문을 또다시 열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지난해야 어쨌든 지금 시작되는 새 날들은 얼룩지지 않았사오니 이번만은 멋진 걸작을 그리게 해주소서.
오늘부터 하루하루를 만족스럽게 채우게 하시고 남에게 기쁨을 주는 날들이 되게 하소서.
물질을 모으는 것보다 인격을 닦는 것이 내가 남기는 진짜 유산이오니 사랑의 본을 남기고 믿음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나의 기쁨을 보람 있는 일로 삼게 하시고 나의 행복을 주께서 알아주시는 것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하나님, 부족한대로 최선을 다해 사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시고
누가 뭐라고 하든지 결과적으로 당신을 기쁘게 하는 일들을 하게 하소서.
아버지여, 당신의 그 능력 있는 날개로 나를 감싸 주셔서
화날 때 잘 참게 하시고 미울 때도 남을 욕하지 않게 하시며
거짓말 공해, 과장 선전 공해의 주범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당신의 사랑의 눈을 주셔서 역사와 인간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시고 신뢰와 소망으로 보게 하소서. 당신의 자비로운 귀를 주셔서 이웃의 아픔의 소리를 듣게 하시고 고통의 신음소리를 듣게 하소서. 당신의 능력 있는 입을 주셔서 기쁜 소식을 전하고 희망을 속삭이며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이제 미지의 날들을 향해 출발합니다. 폭풍의 밤에도 주님이 한 가닥 빛을 던져 주실 것을 믿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그것을 이길 만한 힘을 주실 것을 확신하오며 담대하게 출발하겠나이다.
나는 내일을 모르나 미래 속에 하나님께서 계시오니 실수해도 잘 봐주시고 혼란스러운 십자로에서 바른 길을 일러주소서. 염치없는 말씀이오나 계속해서 용서해 주시며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넘어지면 내버려두지 마시고 꼭 일으켜 주소서. 그 동안 하나님이 주신 복을 소모한 것을 나무라지 마시고 새 복으로 새해를 채워 주소서.
걱정이 있어도 즐겁게 살게 하시며 선물로 주신 나날을 뜻있게 살게 하소서
지난 일 때문에 현재를 망치지 않게 하시며 모든 새벽을 얼룩 없는 새 도화지로 받게 하소서
주님은 나의 선장이시며 진정한 후원자시고 주님은 나의 모든 문제의 해답자이시옵니다. 주님은 결코 나를 조롱치 아니하시며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최후까지 사랑해 주시며 나를 정말 걱정해 주시고 용서해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밝은 햇살로 하여금 반드시 구름을 찢게 하시며 폭풍 뒤에는 반드시 고요한 평화를 주시고 자비로써 눈물을 씻어주시는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품에 안기게 해주소서.
죽음을 이기신 주님, 실패 속에서 새 꿈을 보게 하시고 두려워 말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 온전히 믿고 맡기게 하소서.
주님! 새 날의 문턱에서 나는 두려움을 쫓아버리겠습니다.
내일 병마가 덮칠지라도, 오래 견디기 힘든 사건이 휩쓸지라도,
이 해의 경주가 눈물의 경주가 될지라도, 그 때마다 힘을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겠습니다.
내일 험한 벼랑길을 걷게 될지라도, 모레 쓸쓸한 광야에 내던져질지라도, 날마다의 양식을 주시고 헤치고 나갈 지혜를 그때그때마다 주실 주님의 사랑을 믿겠습니다.
나는 미래를 모르고 볼 수도 없습니다. 다만 아는 것은 그때 그날에 주께서 필요한 것을 주시리라는 사실뿐입니다. 나의 나그네 길에 그것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러니 나의 욕심을 채우지 마시고 주님의 생각을 이루어 주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복을 한꺼번에 듬뿍 받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날마다 필요한 만큼만 도와주십시오. 아주 쓰러지지 않도록 다시 일어날 만큼의 힘과 아주 낙심하지 않도록 다시 출발한 만큼의 희망을 떨어지지 않게 공급해 주십시오.
새해를 출발하는 저희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소망을 얻는 축복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송구영신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 하오며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3년 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늘 새로운 것으로 채워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묵은 한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야심한 시간에 지난 한 해를 하나님께 돌려
드리기 위해 주님 전에 나왔나이다. 주님 전에 나와 지난
시간들을 회고해보니 힘들다 경제가 어렵다 하면서도 이 한 해를
주님의 은혜 안에 아름다운 시간으로 살아 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낙담 할 때 낙심치 말라 힘주시며 용기를 돋우어 주셨지만
저의들은 우리 주님께 드린 것도 없이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사오니 용서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귀한 말씀주시며 믿음 안에 살기를 원하셨지만 교회
안에서의 믿음 따로, 세상에서의 믿음 따로 살았음도 아실 줄
아오니 믿음과 행위가 어제나 동일하게 하시고 믿지 않는 자들의
본보기가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에게 내재해 있는 교만을 이 해가 가기 전에 송두리 채 뽑아
주시고 자기 잘난 줄 아는 오만한 마음을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
는 말씀 붙잡을 때에 낮아지고 낮아져서 나를 비우고 이웃을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 이후 새날 새해에는 우리들이 서로 사랑하게 하시고
묵은 감정 따윌랑 거두어 주시옵소서. 믿음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주님의 사랑을 닮아가게 하시고, 주의 도를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기뻐하실 일만 하게 하시옵소서.
장승포 지역에, 우리 이웃에 연로하신 분들을 축복하시고 인생의
생사화복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셔서 그들의 가정과
이 지역사회가 복음화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축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교회 안에 연로하신 장로님과 권사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축복하셔서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시고 새해에도 희망과
비젼으로 지친 삶을 치유하여 주시고 하늘 소망 그리워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 내 죄 씻어 주심 감사하여서 내 모든 것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 주신 은혜와 주님 주실 축복으로 주님
기뻐하실 행복한 삶을 살도록 허락 하시옵소서.
화해 하시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새해 믿음의 목표를 이웃과 함께하는 선교의 해로 하명해 주셨사오니
우리 모두 믿음의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시고 주이 뜻을 이룰
때까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한마음 한 뜻 으로 믿음 생활하게 하시옵소서.
말씀 주시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단위에 세우신 우리 목사님께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지난 한해도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혼신의 열정으로 어린 양들을 물가로
인도하신 우리 목사님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에도 말씀을
선포하실 때 병 고침의 사유함과 심신이 연약한 자에게는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어 영혼의 자유함을 허락하시고 그 말씀이 역사하여 교회가
부흥되는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
새해에는 믿음 식구들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게 하시며
성령이 함께 함으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옵기를 바라와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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