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년 송구영신예배 대표기도문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주님 안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생각해 보면 매 순간 하나님께서 선하신 손길로 인도하셨기에 이렇게 주님 앞에 설수 있게 되었음을 믿습니다.

지난 한해를 더듬어보면 이 땅에 참으로 많은 사건들과 사고들과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흔들며 우리의 삶을 낙심케 하며 근심과 염려 속에 빠지게 만들었던 아픈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황들을 다스리시고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 저희를 건져 주셨고, 믿음으로 이기게 하시며, 소망 중에 인내할 수 있도록 힘주심으로 위기의 순간들을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남의 은혜라고 말했던 바울처럼 우리의 삶은 모두 주님의 은혜로 주어졌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날들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고 세상 헛된 것에 너무도 많이 써 버렸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난 시간들의 허물을 교훈 삼아 다시 한 번 겸비하여 주님 앞에 무릎 꿇게 하시고, 새로 시작되는 새해에는 보다 가치 있고 복된 일을 위하여 우리의 시간과 정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들의 마음과 생각과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난해의 어두운 기억들은 이제 지우기를 원합니다. 

  주여, 이 땅과 교회와 성도들이 겪었던 아픔과 시련의 상처를 치료하셔서 회복시켜 주시고, 새해를 주님 주시는 희망과 새 힘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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