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 영혼들을 위한 기도
영혼들을 위한 기도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라고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잠시 후 당신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 끌려가실 것을 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일은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 것이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던 그 밤의 상황을 생각해 보라. 그 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양떼들과 이 세상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었다. 이제 날이 새기 전에 그분은 사랑하던 한 제자로부터 배반을 당하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마음은 두고 가야하는 사랑하는 양떼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가득 찼다. 그런 상황에서 주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그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다. 그러나 그 기도는 단순히 십자가를 지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니었다. 사람에게는 죽고 사는 것보다 더 큰 일이 없건만,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더 큰 일이 있었다. 그분은 그 상황에서 이 땅에 남아있을 양떼들을 위해서 중보 기도를 하셨다. “내가 저희들을 위하여 비옵나니...”라고 말씀하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셨다. 이 땅에 남아있을 양떼들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기도하시며 생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도저히 기도하실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분은 땅에 두고 가는 당신의 양떼들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전심으로 기도하고 계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위한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할 힘을 주셨다. 우리를 위한 그분의 구원사역은 이처럼 눈물의 기도 속에 핀 한 송이 아름다운 꽃과 같다. 예수님이 그렇게 기도하실 수 있으셨던 것은 사랑 때문이었다. 영혼들에 대한 애끓는 사랑과 그들을 지키실 수 있는 분이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믿음이 그렇게 기도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같은 모범을 보며 한 가지 결론을 얻게 된다. 우리가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사람을 향한 인간적인 사랑은 단지 그들을 보고 싶어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혼을 사랑하면 그들울 위하여 하나님께 빌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영혼들을 위한 깊고 간절한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교사로 섬기는 우리 자신이 진리에 대하여 가르치지만 우리는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비록 빛에 대하여 증거하지만 사실 우리는 빛이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자각하게 되어, 우리 자신이 오직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세례요한의 손가락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깊은 기도 생활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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