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요새가 되어 주소서
우리의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
정글을 사는 초식동물들은 항상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혹여 자신을 먹이로 삼으려는 사나운 짐승이 도사리고 있지는 않은지
살피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글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집니다.
아무리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살펴도 알 수 없는 위험들입니다.
알 수 없는 세상의 위험들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소서.
우리의 요새가 되어 주소서.
선하신 하나님
주님이 이루시는 일들이 때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주님 나의 삶에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집니까?
주님이 선하신 분이라면, 나에게 왜 이러십니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환난과 고통이 엄습해 옵니다.
그러나 요셉을 구덩이에 밀어 넣으신 분도,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지신 분도,
요나 선지자를 폭풍우 휘몰아치는 바다에 던지게 하신 분도
주님이신 것을 깨닫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물고기가 삼켜서 육지에 뱉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내일은 이해하게 될 줄 믿습니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오늘의 시간을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 잘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이해할 수 없는 오늘의 시간을 통해서 깨우치시는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소서.
다만 선하신 주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무릎 꿇게 하소서.
좋으신 주님
오늘도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소서.
주님을 통하여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여 주소서.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진실로 신뢰합니다.
진실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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