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인생의 등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나의 고난이 막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의 낙헌제를 받으시고 주의 규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나의 생명이 항상 위경에 있사오나 주의 법은 잊지 아니하나이다"
불빛이 하나도 없는 캄캄한 길을 걸어본 사람은 한줄기 빛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압니다. 신앙의 눈으로 보면, 우리의 인생길도 캄캄한 어둠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성도들이 거짓과 악이 횡행하고, 공의를 분별할 줄 모르는 이 어두운 세상에서 바른 길을 찾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그 빛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걸음걸음을 인도하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굳은 믿음으로 그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기로 마음을 확정하였습니다. 사실, 시인이 걸어온 인생길과 신앙의 여정에는 평안하고 즐거운 날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데도, 그 순종에 대한 커다란 보상이 오기는커녕, 오히려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기 때문에 고난을 당해야 했습니다. 주님이 보이신 빛을 쫓아 나갔지만,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원수들의 조롱과 올무뿐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인에게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시인에게 인생은 하나님의 나라로 가기 위한 여정일 뿐이었고, 그랬기에 그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인생의 등이요, 빛입니다. 하지만 그 빛을 통해 너무 먼 곳을 바라보려고 하다가는 곡 넘어지고 맙니다. 캄캄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어두운 밤 등으로 발을 비추며 개울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빛으로 한 걸음 앞을 비추고, 그 비추인 곳에 발을 옮겨놓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어떤 큰일을 할까 생각하기 이전에, 우리는 오늘 살아갈 이 하루를 온전히 주님께 드리겠다는 결심으로, 하루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아주 작은 일들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말씀의 비추임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일입니다.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아져야 우리가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사랑하며, 그 말씀대로 인생의 걸음을 옮겨놓는 사람들을 막다른 골목이나 위험한 낭떠러지 앞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며 살기 원했던 인생을 뜻하지 않은 낭패에 부딪히게 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신실한 성품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말씀의 빛을 따라, 순종함으로 걸어가는 인생에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아름다운 삶이 보장됩니다.
말씀의 빛이 없는 사람들의 인생은 캄캄한 어둠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련하게 행하고, 이리저리 부딪치며, 옳음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불행한 목적지로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도 진리의 빛에 힘입어 하나님의 인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진리의 빛을 쫓아 살아가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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