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 지금이 바로 주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지금이 바로, 여호와의 일하실 때입니다.
신자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세상에서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은 우리에게 이 세상의 불신앙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여줍니다. 시인이 이 세상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고 율법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물러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된 상황에서 이 시인은 "여호와여 지금이 바로 주께서 일하실 때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만약 이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 사모함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세상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저버리고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그것을 자기의 패역의 기회로 삼았을 것입니다. 세상이 다 그러니까 하고 말입니다.
여기서 '주의 법을 폐하였다.' 라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무법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시인이 이렇게 불법하고 무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지금이 여호와의 일하실 때라는 마음을 갖게 된 이유는 시인 자신에게 주의 말씀을 경외하고 지키며 살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보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담력과 용기를 얻는 것은, 사실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 시인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는 상황이 되었는데 오히려 그 속에서 ‘여호와의 일 하실 때니이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이 백성들의 마음을 일 깨우셔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야 된다는 이런 사실들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알려주셔야 할 때입니다.’ 라는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다수가 자신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율법을 따라서 살아가는 소수처럼 변화되어야 한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는 것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것은 귀중한 교훈입니다. 신자의 진정한 믿음은 거룩한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법 없이 살아가는 세속적인 상황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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