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유행성 결막염 증상과 원인그리고 예방법
무더운 여름 물놀이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물놀이를 가실 때 주의하셔야 할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유행성 결막염입니다. 직접적인 신체접촉이나 매개물, 수영장 물 등을 통해서 전염되며 전염성이 아주 높은 유행성 결막염에 대해 예방법과 치료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막이란?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써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결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생물과 먼지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막염이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과 꽃가루나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막에 염증에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종류별 결막염 원인
- 감염성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미생물이 결막에 병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런 방어 기전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이 약화된 경우 감염성으로 결막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행성결막염의 경우 감염성입니다.
- 알레르기
외부의 먼지, 꽃가루, 화장품, 약품 등 다양한 물질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일경우 나타날 수 있는 면역성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습니다.
- 독성 반응
화학 물질이나 담배, 안약 등에 의해서도 결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결막염 종류 구분
유행성결막염 원인
아데노바이러스 8형과 19형의 바이러스가 유행성 결막염 원인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가 결막에만 침입해서 결막염을 일으킬 때 유행성결막염이라 하고, 각막과 결막에 동시에 침입한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유행성결막염 증상, 경과
어른은 주로 눈에 국한된 증상을 보이지만 어린이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과 동시에 고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접촉 후 보통 5-7일 정도이고 대개 3-4주간 지속되며 병이 난 후 2주까지 전염성이 있습니다.
발병 초기 증상 : 충혈 / 중등도의 통증 / 눈물이 많이 나옴 / 눈꺼풀부종 / 시력저하 / 혹은 귀밑이나 턱밑에 임파선 종창
50%정도의 환자들이 결막염 발생 후 5-14일 사이에 눈부심을 겪기도 합니다.
유행상각결막염은 결막에 여포와 가성막(결막표면에 생기는 노란색 막)이 관찰되는데, 가성막이 생길 경우 각막표면을 긁기 때문에 각막표면의 상피세포가 벗겨지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각마상피하혼탁을 남겨 드물게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유행성결막염 치료방법
- 바이러스에 손상된 세포가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점안
- 표층각막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점안제 사용
초기 2주간은 얼음찜질로 부종이나 통증을 완화하고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햇빛을 차단하고 눈부심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성결막염 예방법
아데노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후 약 2주간은 전염력이 강하므로 유행성결막염에 걸렸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 전염을 막아야 합니다.
환자의 가족들은 반드시 수건, 비누, 침구 등을 따로 써야 하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해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환자는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아야 합니다.
결막염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 각막혼탁
유행성각결막염의 경과 중 각막염이 발생하면 검은자 부위가 미세하게 흐려져 시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크게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다수의 경우 좀 흐려 보이는 정도이며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회복합니다.
- 안구건조증
결막에 심한 염증을 앓은 후 눈물을 만드는 세포가 손상돼 눈물층이 불안정해져 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 각막궤양
바이러스에 위한 결막염을 앓고 있는 동안은 신체의 면역이 약해져있는 상태이므로 다른 세균이 같이 증식해 다른 심한 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중 각막에 심한 염증이 생겨 궤양이 발생하면 시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철 건강정보 -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 (0) | 2018.09.04 |
---|---|
커피의 효능과 커피의 부작용 Effects of coffee (0) | 2018.08.25 |
비염의 증상과 예방법 (0) | 2018.08.23 |
건강상식 - 휴식의 중요성과 근육통의 원인 (0) | 2018.08.23 |
알아두면 좋을 건강 꿀팁 - 건망증 자가진단 테스트 (0) | 2018.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