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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Q&A] 기름부음 사역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성령을 받게 하시는 사역이다-

 

예수님이 안수하시는 모습

 

성경에서 '기름을 바르다, 기름을 붓다, 기름을 부어 성별하다'(anoint, 동사) 주로 사용되는 히브리어는 마샤이고 헬라어는 크리오이다. 마샤에서 '메시야', 크리오에서 '크리스도'란 단어가 생성되었다.

'기름을 붓다'는 말이 구약에서는 주로 문자적으로 기름을 붓거나 바르는 행위를 말하는데 신약에 와서는 상징적이고 영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향유-향기 나는 기름-를 붓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었다.

 

성경이 말하는 기름부음

성경에 기록된 기름부음의 의미를 살펴보자.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성별하였다.

구약에서는 주로 제사장과 왕에게 기름을 부었는데(29:29; 4:3), 그래서 대제사장과 왕은 기름부음 받은 자라 불렸다(4:3; 5, 16; 6:20; 132:10). 왕에게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왕적 신분으로 인정하거나 취임하는 것을 말한다(삼상 16:13; 삼하 2:4 ).

선지자에게도 기름이 부어졌고(왕상 19:16; 대상 16:22; 105:15), 마귀로 타락하기 전의 그룹 천사장도 기름부음을 받았다(28:14).

-성물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구별했다(30:22-33 ).

방패에 기름을 바른다는 말은 가죽 방패에 기름을 발라 출전 준비를 한다는 말이다(21:5).

-손님을 환대하는 표시이다.

날씨가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손님에게 기름을 발라주는 것은 지극한 호의의 표시로서(7:38, 46), 마사지 같은 효과를 통해 몸을 풀어주고 활성화시킨다.

-치유를 위한 기름부음.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치유하는 데 사용되었다(109:18; 1:6; 6:13; 5:14). 요즈음에도 치유사역자 중에는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치유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다.

-시체가 썩지 않게 기름을 발랐다(14:8; 23:56).

-예수의 장사를 예비하는 기름부음.

신약에 있어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름부음은, 한 여인이 예수께 향유를 부었다는 복음서의 기사이다(26:6-13, 14:3-9 ). 이것은 비상한 환대의 표시, 혹은 장사의 예비이기도 한 것인데, 그보다도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나타내려고 한 상징적 행위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예수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즉 메시야, 그리스도이시다.

약속된 구세주이신 예수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The Anointed One)(2:2; 9:25) 즉 메시야(히브리어) 또는 그리스도(헬라어)이시다(1:41; 9:22; 17:2, 3; 18:5, 28).

-신약의 신자들도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이다.

신약의 신자들도 구원의 보증인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인치심을 받은 자들로서(고후 1:21-22), 기름부음이 내주하기 때문에 이단성을 분별할 능력이 있다고 한다(요일 2:20, 27).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후 1:21-22).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0, 27).

-기름부음은 성령이 주시는 기쁨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1:9).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61:3).

즐거움의 기름이 부어질 때, 희락의 영, 거룩한 웃음이 터지기도 한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필자가 한글 신학사전, 영어 신학사전을 여러 권 참조해 보았지만 오늘날 성령사역자들이 하는 기름부음 사역에 관한 언급은 없다는 사실이다.

성경에는 분명히 있는데도 말이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61:1-3).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4:18-19).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10:38).

대부분의 전통적인 신학자들은 필자가 예로 든 위의 구절들을 예수님의 메시야 선포식 정도로 이해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메시야이신 예수님에게 기름붓듯 임한 성령은 누가가 말하는 사역적이고 경험적 성령을 말한다. 예수님은 비록 100% 신성을 갖추신 분이지만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는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도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신 후에 사역하신 것으로 기록한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신 후 하신 메시야 사역의 내용-치유, 축사 및 복음전파 등-을 기록한다.

오늘날 성령사역자들이 사용하는 기름부음 사역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 예수님이 시작하시고 사도들이 이어 받은 메시야 사역-복음전파, 말씀 가르침 및 치유사역-을 계승해 가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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