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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2)

 

하나님은 주권적인 분이시다!

 

우선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주권적인 분이시라는 사실이다.
그분이 모든 것들을 통제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의 예상을 뒤엎는 일이 일어나서 그분을 놀라게 하는 경우는 없다.
반면 우리는 주권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하면 놀라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도 나처럼 놀라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이 통제권을 잃어버리신 것처럼 살아간다.
우리는 그분이 저 먼 우주 밖으로 나가시고 우주가 저절로 돌아가도록
내버려두셨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
아니면 우리는 그분이 ‘무슨 부탁이든 다 들어주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한번 뛰어보세요”라고 말하면
그분이 “얼마나 높이 뛸까?”라고 물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분에 대해 오해한다면, 그분께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자. 그분은 주권적인 분이시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제하시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 종종 그분은 논리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방법으로 개입하신다.
그러나 그분의 개입은 우리의 변덕스러운 기분이나 편의성에 따른 것이 아니고,
그분의 주권적 선택과 선하심과 은혜에 따른 것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개입하시는 방법을 자신의 기쁘신 뜻에 따라 정하신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 대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눅 7:28)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감옥에 갇히는 가혹한 현실에 처해 있었다.

그리하여 요한은 자기의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눅 7:19)라고 묻게 했다.
이런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눅 7:22,23)라고 대답하셨다.

요한은 메시아가 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일들을 예수님이 행하시지 않자
그분이 메시아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꼭 우리가 예상하는 그런 방식으로
일하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주권자는 우리가 아니라 그분이시다.
고난과 슬픔이 찾아올 때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 중 한 가지가 있을 뿐이다.

원한을 품고 우리의 처지를 한탄하거나, 아니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인생의 모든 것이 주권적인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임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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