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Q,A] 부활이 과학적으로 믿기지 않습니다


신앙은 과학과 달리 먼저 믿어야 하는 것… 성경적 증거들이 있고 믿으면 보이는 것

 

[Q] : 교회 다닌지 6년 된 서리집사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죽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났다는 부활을 믿기가 어렵습니다. 탄생이나 십자가 죽음은 믿지만 부활은 과학적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인지요.
 


[A] : 부활을 믿기 어려운 것은 상식적 사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병 걸려 죽을 뻔 했던 사람이 살아났다든지, 가사 상태에 있던 사람이 회생했다면 믿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어서 믿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도마도 믿을 수 없다고 했고,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도 믿지 못했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고 부정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사설, 유기설, 환상설 등이 회자된 것도 불신에서 연유했습니다.


우린 여기서 신앙과 과학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과학은 연구, 실험, 검증, 논증을 통해 얻은 결과를 믿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과학적 접근이나 물증 이전에 먼저 믿어야 하는 세계입니다.


히브리서의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11:1)라고 했습니다. 믿으면 보이는 세계, 믿으면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는 세계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덮어놓고 믿어야 하는 막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성경적 증거들이 있습니다. 시편을 보면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시 16:10)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주경가들은 예수님의 부활 예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마17:22∼23) 수차례 반복해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생명 바쳐 부활을 증거했고 박해자였던 사울도 회심 후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뿐입니까. 초대교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를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순교의 잔을 마시며 부활을 증거했고 오늘도 전 세계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의 복음을 선포하는 증인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74억명 세계 인구 중 기독교인 인구가 24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국도 5분의 1이 기독교인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독교가 허상을 전하고 가상진리를 선포한다면 믿고 따를 사람이 있겠습니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영생을 믿습니다. 죽어도 살아도 이 진리를 믿습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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