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종파들, 인터넷을 좀먹고 있다
‘지식검색’ 이용한 이단들의 진리 왜곡 심각
기독교의 진리를 왜곡하고, 성경말씀을 거짓으로 치장하여 인간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이단들의 활동이 인터넷 공간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도에 대해 아세요?’라는 말이 한때 유행어로 불릴 만큼 이단들의 적극적인 포교활동은 이미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들의 활동은 외적인 포교활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안에서의 활동도 매우 전략적이고 치밀하다.
홈페이지에 이어 지식검색은 이단들이 더 우세
사이버 공간에서 이단들의 활동은 우선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매우 활발하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자신들의 종파를 홍보하는 한편, 거짓된 흑색 진리를 선전하는 도구로 적극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유연한 글 솜씨로 딱딱하고 거친 예전의 이미지를 벗어나, 편하고 낯설지 않은 이미지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사이버에서 이단들의 활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더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사이버 포교는 ‘공식 홈페이지’보다는 각 포털 사이트의 ‘지식검색’과 ‘블로그(Blog)’, ‘인터넷 카페’ 등에서 더욱 활발하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거짓 진리와 궤변적인 논리를 ‘지식검색’을 통해 교묘히 전하고 있다.
유명 포탈 사이트들은 예외없이 ‘지식검색’을 활성화하여 많은 정보를 나누고 있다. ‘지식검색’이란 자신이 궁금해 하는 지식에 대해 사이트에 ‘질문’을 올려놓으면 그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알고 있는 다른 사람이 ‘답변’을 올려놓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포털 사이트의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이다.
이단들은 이 점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질문’을 올려놓고, 자신들이 스스로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거짓 진리를 인터넷에 퍼트리고 있다. 예를 들면 ‘○○○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요?’, 또는 ‘재림 예수를 ○○○라고 하는데 맞나요?’와 같은 형식으로 ‘질문’을 하면, 자신들의 교리를 아주 긍정적인 방식으로 ‘답변’에 올려놓는다.
지식검색창에 ‘하나님’ 또는 ‘재림’ 등의 기독교적 단어를 이용하여 검색을 하면 수많은 이단 추종자들의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또는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올려놓은 ‘질문’에 대해 이단들은 거짓된 이단교리로 ‘답변’을 올려놓아 ‘지식검색’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블로그 역시 여러 개를 운영하면서 이단의 교리를 진리인양 말하고 있다.
일부 기독교인이 잘못된 교리에 대해 ‘리플’을 달면 이단들의 공격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하게 올라온다. 또한 지식검색에서 기독교인의 답변 글도 자주 찾아 볼 수 있는데, 기독교인의 답변 글 밑에는 의례 이단들에 의한 ‘악플’이 가득하다.
여기에 ‘개독교’ 운운 하는 안티 기독교 네티즌들과 ‘다른 사람의 종교를 인정하라’는 종교다원주의적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가세를 하다 보면, 이들의 비난과 반박 공격을 당하던 기독교인들은 ‘뭐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생각으로 논쟁에서 그냥 빠져나와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지식검색 안에서 기독교인이 쓴 글이 오히려 ‘거짓 진리’가 되고, 이단들의 글이 ‘진짜 진리’가 돼버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사회적 혼란과 병드는 영혼이다
이단들의 이런 인터넷 포교활동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거짓 진리로 일관된 글들이 인터넷에 가득하게 되면 무엇보다 ‘진리에 대한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분별력이 부족한 기독교인이나 일반 사람들은 이단의 글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거짓된 글이 다수를 이루어 인터넷을 장악하게 되면, 정확하고 올바른 글은 소외되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다.
또 다른 문제는 이단의 글에 의해 젊은이와 청소년들의 영혼이 병들어가고, 결국 소중한 영혼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신앙이 성숙되어야 하는데, 거짓과 왜곡으로 가득한 이단의 글을 통해 영혼은 더욱 메마르고 피폐해진다. 더욱이 청소년들이 장래 사회에 진출하여 끼칠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다.
말씀으로 진리를 견고히 해야 거짓이 사라진다
지난해 미국의 한 인터넷 기업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인터넷 인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에서 약 2천5백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인구의 절반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속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바른 정보가 아닌 왜곡된 정보, 거짓으로 가득한 정보가 떠돌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인터넷에 거짓을 걸러낼 수 있는 거름종이를 부착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또한 2천5백만 명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거짓과 진리의 구별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기독교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리를 알리고, 지키는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전도를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인터넷 세상의 청결과 성결을 위한 방법을 간구해야 할 것이다. 기독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사이버 감시단’ 같은 것을 운영하여 이단들의 글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거짓이 거짓임을 확실히 밝힐 수 있는 방법은 성령의 검(劍)인 말씀을 가지고 거짓을 쪼개면 된다. 성경 말씀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더욱 견고히 하고, 그 진리를 담대히 전하고, 나눌 때 이단들의 거짓 진리는 뒤로 물러서게 될 것이다.
크리스천 인터넷 이용자들은 지식검색이나 블로그 등을 이용할 때 각별히 주의하는 태도도 필요하다. 충분한 준비없이 이단 추종자들에게 허술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거짓 논리에 신중한 태도로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분별할 수 없는 글이 있을 때는 교회의 목회자나 기독교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거짓 진리가 사리지고, 깨끗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인터넷에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2007. 1. 28. 구굿닷컴 / 이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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