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기독교강요
칼빈의 주요저서로 종교개혁 신앙의 표준적인 진술이 된 성서신학개요이다. 이 책은 개신교 신학의 고전으로 종교개혁 시대에 가장 체계적인 신학서로 평가받는다. 칼빈이 1536년 바젤에서 라틴어 초판 간행(6장). 초판을 발행한 뒤 칼뱅 자신이 개정하고 보완하여 1559년에 80장으로된 최종 결정판이 나왔다.
기독교강요 초판이 1536년 세상에 나왔을 때, 이 걸작은 기독교계를 뒤흔들었고 역사를 움직였다. 당시의 로마교회는 기독교강요를 두려워했다. 또한 개혁교회는 이 책으로 말미암아 체계가 잡히고, 당당하게 참 교회를 향한 길을 갈 수 있었다. 이 책으로 죤 칼빈은 일류 신학자로 인정받았다.
1559년의 '기독교강요' 최종판에서 칼빈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의 초판을 내놓았을 때, 주님께서 무한한 은혜로 그와같은 성공을 거두게하실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따라서 나는, 내가 더 분발하도록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의 열렬한 평가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여 미력이나마 보답하도록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장 큰 배은망덕이라고 생각한다"(독자에게 드리는 글 중에서).
기독교 강요는 사도신경의 순서를 따라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1.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 2.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 3. 그리스도의 은혜를 수용하는 방법, 4.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와의 사귐이다.
⑴ 칼빈이 26세 때 쓰고 다음 해 1536년 3월 스위스 바젤에서 초판이 익명으로 출간되었다. 8절판 520페이지의 라틴어 판이었고 목적은 ①변증과 ②교육이었다. 모두 6장으로 되었는데 ①법(십계명) ②사도신경 ③ 주기도문 ④성례(세례와 성찬) ⑤잘못된 5성례 ⑥그리스도인의 자유. 이 순서는 루터의 요리문답서를 닮았다. 이 책은 즉각적인 성공이었고 곧 매진되었다. 재판이 요구되자 개정판을 내기로 하였다. 이때 벌써 국제적 명망을 얻게 되었다.
⑵ 1539년에 스트라스부르그에서 라틴어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모두 11장이었고 그 중에 "하나님에 대한 지식", "신구약 비교", "예정과 섭리", "그리스도인의 생활"등 세 장이 들어가고 여기 부서의 영향이 크게 보인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생활"장은 부서의 "영혼의 참된 치유"(The True cure of Souls)의 영향을 입었다.
⑶ 1541년 불란서어 판이 나오다. 불란서어 문장에 큰 영향을 끼침.
⑷ 1543년에는 전 21장으로 증보함, 1545년 재간, 1550, 1553, 1554 수정판(1545, 1551 불란서어판)
⑸ 1559년 최종 라틴어판, 전 4권이며 사도신경의 순서를 따랐다. ①성부 ②성자 ③성령 ④거룩한 공회
⑹ 성격 : 성경의 진리를 단순(Simplicity) 명료(Clarity) 조직(System)적으로 설명하려 하였 으며 여러 차례의 개정판을 내었으나 근본적 원리는 변치 않았다.
목적 : 신학생들에게 성경공부를 위한 준비를 시키려함.
(to prepare students of theology for the reading of the Divine Word) 이 책은 칼빈 자신의 친구보다 책을 통해 전세계에 더 많은 친구를 만들어 내었고 개신교의 신학 교과서 로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총론(Summa Theologica)에 비견되며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에서 100년간 신학 교과서로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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