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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기본교리] 종말론 (그리스도의 재림,천년왕국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시는 구원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구원입니다. 성령님은 쉬지 않고 믿는 자를 죄의 권세에서 구출해내시지만, 옛 성품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성숙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때때로 죄를 지으려는 내적인 충동이 있습니다. 이 옛 성품은 주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영원히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메시야가 이 세상에 오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구절들은 메시야가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했으며(예를 들어 시편22편, 69편), 또 어떤 구절은 그분의 영광에 대해 말씀했습니다(시2편, 72편). 선지자들은 이런 두 가지 상반된 예언이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 몰랐습니다(벧전1:10,11). 여기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그리스도는 초림하셔서 고난을 받으시고 재림시에 다시 영광 중에 오신다는 뜻입니다. 구약의 많은 구절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바울과 요한 모두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고 여러 차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친히 "내가 다시 와서…"(요14: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상고해 보면 한 가지 사실이 더 밝혀집니다. 초림에 두 가지 국면이 있었던 것과 똑같이, 재림도 두 가지 양면성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해서, 한 선지자는 말하기를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 오실 것이라 했으며(미5:2), 또 다른 선지자는 말하기를 그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오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슥9:9). 이 두 예언은 글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마2:1, 21:1-11). 재림에 대해서도 어떤 구절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성도들을 위해 오신다 했으며(살전3:13), 다른 구절들은 그분의 성도들과 함께 오신다고 했습니다(요14:3). 그러므로 이 두 사건 사이에는 어느 정도 시간적인 간격이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장차 일어날 사건들을 그 시간적인 순서대로 상고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휴거

그리스도께서 자기 성도들을 위해 다시 오실 때, 성도들은 공중으로 들림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휴거"라고 합니다. 영어 성경에는 "휴거"라는 말이 나오지 않지만, 이 말은 "잡아채다"라는 뜻을 지닌 말에서 유래하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데살로니가전서4:17을 라틴어 성경에서 "우리가 들림받아 … 공중에서 주를 만나게 될 것이라"라고 번역한 데서 볼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휴거의 진리를 가르치고 있지 않은데 이는 휴거가 그리스도인들로 된 교회와만 관계있고, 이 교회는 이스라엘에게 감추인 "비밀"이었기 때문입니다(엡3장). 바울은 또 휴거를 "비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15:51). 그는 이 진리를 "주의 말씀으로", 즉 직접적인 계시에 의해 받은 것입니다(살전4:15). 성경 전체를 통해 우리는 영광 중에 오시는 그리스도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먼저 성도를 위해 오신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이 진리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 진리에 대한 가장 중요한 부분 두 가지는 고전15:51-56과 살전4:13-18에서 발견됩니다. 이 말씀들로부터 우리는 주께서 호령과 더불어 강림하신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미 죽은 신자들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일어날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자들은 변화되어 새로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공중으로 들림 받게 되는데 이 일은 갑작스럽게,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은 언제 일어날까요? 주님은 우리가 예비하고, 언제나 깨어 있어 주님을 기다리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그 날을 가르쳐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주님 오실 때가 가깝다는 약속이 기쁘고도 놀라운 "복스러운 소망"입니다(딛2:13). 그러나 이런 즐거움과 더불어 우리로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것은 우리들 각자가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롬14:12).

그리스도의 심판대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10).
믿는 자들은 이 일이 일어날 때 자기 죄에 대해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롬8:1).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믿는 자들은 충성스럽거나 헌신적으로 봉사한 것에 대해 상급을 받게 될 것이지만, 어떤 이들은 비록 자신은 구원 얻되 자기가 한 일이 불꽃 가운데서 살라지는 것을 슬퍼하며 보게 될 것입니다(고전3:13-15). 만일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휴거와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염두에 두고 산다고 하면, 삶이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

충성스럽게 섬긴 것에 대해 상을 주실 때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벌어지게 됩니다(계19:1-8). 주님과 주님께 속한 자들은 말할 수 없는 즐거움에 참예할 것입니다. 성경이 여기에 대해 세부적으로 말씀하고 있지는 않지만, 혼인잔치야말로 우리를 영원한 복락으로 인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도록 하기에 적절한 방법입니다.

 

대환난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온 이래로 사람은 슬픔과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지진과 태풍, 기근, 전염병 등은 인간이 흔히 겪는 것이며 전쟁은 유사(有史)이래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대환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계7:14). 마태복음24장에서 예수님은 "재난의 시작"이라고 알려진 장차 오게 될 고통의 시기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세상이 알고 있던 것 중 가장 큰 환난의 때까지 잇따르게 될 것입니다(마24:8,21). 많은 세부적인 내용들이 마치 그림처럼 계시록6장부터 18장에 묵시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마도 이 환난은 우상에게 무릎을 꿇으려 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공격을 받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며, 그 다음에 모든 유대인에게로 확산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에 대해 유대인들을 심판하려고 그들이 핍박을 받도록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의 유대인들에 대한 핍박이 정도에 지나게 될 것이고, 이것과 다른 이유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열방에게도 쏟아지게 됩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온통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계6:15-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거부합니다. "…회개치 아니하고 … 회개치 아니하였더라…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 하나님을 훼방하고"(계9:20,21, 16:9,11).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거대한 범위 속에서 이 환난의 주된 이유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늘 사람에게 자비하시지만, 사람은 계속 죄 가운데 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만일 사람이 아직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의 죄에 대해 심판하신다면, 사람은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차리고 회개하여 그분께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진노를 남김없이 다 보여주셔도, 사람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대환난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대환난은 교회가 떠난 후에(계3:10 원래 의미는 "그 때를 피하게"),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시기 전에 일어납니다. 이 환난은 너무도 끔찍해서 하나님은 "그 날들을 감하실 것"입니다(마24:22). 선지자 다니엘은 칠년 간의 황폐에 대해 말했습니다(단9:27). 처음 삼년 반은 비교적 조용하고 번영도 합니다만, 나머지 삼 년 반은 무서운 날들이 될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이 칠 년간의 환난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끌어 올려 영광 중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영광 중에 주님과 함께 안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환난 중에도 진리를 증거하는 자들을 일으키셔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대환난은 그리스도께서 땅에 임하실 때 돌연 멈추게 됩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29,30). 환난 전 휴거는 우리 주님의 재림에 대한 전체 모습 중 한 부분일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먼저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 민족이 메시야를 어떻게 배척했었는지를 기억하고 애곡할 것입니다(슥12:10). 주님께서 승리 가운데 나타나실 때 그리스도의 통치에 대한 모든 열방들의 반대는 중지될 것입니다(계19:11-21).

살아 있는 민족들이 받는 심판

다음으로 살아 있는 민족들이 심판을 받게 됩니다(마25:31-46). 신실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움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나타낸 이방인들은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모든 악한 것들이 정결케 되어질 때, 그리스도는 지상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는 그 소망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큰 위로의 근원이 되어왔습니다. 이 진리가 사단의 특별 표적이 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조롱하는 자들은 항상 재림을 비웃어 왔으며, 훗날에 이런 사람들의 공격은 더더욱 맹렬해질 것입니다(벧후3:3,4). 더욱이 많은 잘못된 사상들이 난무함으로써 주님을 욕되게 했는데, 그런 사상 가운데는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생겨난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사람이 믿을 때 주님께서 그 마음에 들어가심으로써 주님의 재림이 성취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죽을 때 그리스도께서 그 영혼을 위해 재림하신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 말들이 전혀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재림하시는 것은 개인적으로, 문자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눈으로 볼 수 있게 일어날 사건입니다."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행1:11). 오히려 신자들은 죽으면 그리스도께로 가는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의무며 그 이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는 대중화된 교리가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후천년설"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한 세대에 두 번의 세계대전은, 복음이 점진적으로 세상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이론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일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교회가 "그 죄를 씻기 위해서" 환난을 통과하거나 혹은 최소한 그 일부를 겪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환난은 "개신교의 연옥"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믿는 자에게 징계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그로 하여금 계속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일 뿐입니다. 환난은 이 악한 세상을 징벌하기 위한 것입니다.

"부분휴거설"에 따르자면, 교회의 일부는 반드시 환난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말은 곧 이 세상에서 주님께 순종하지 않은 성도들이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리스도의 몸은 그 일부만이 영광스럽게 부활한 몸을 입고 혼인잔치를 즐기게 되는 반면, 몸의 나머지 부분은 이 땅에 남아 불시험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모든 자기 사람들이 그가 계신 곳에 함께 거하게 될 때까지 만족을 얻지 못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환난이 있기 전에 이미 육신적으로 살다가 죽은 신자들은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이들도 다 부활해서 고난을 받아야만 된다는 것입니까?

아직도 주님이 몇 날 몇 시에 재림하신다고 날짜를 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날짜 중에는 성경에 나오는 숫자와 이름들을 놓고 온갖 상상을 동원하여 신비적으로 해석하여 정한 날짜와, 점성술이나 심지어 피라미드를 측량해서 얻은 자료로 정한 날짜들까지 있습니다 ! 이런 노력은 언제나 실패하고 맙니다. 인자이신 주님조차도 땅에 사실 때 그 날과 시간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막13:32). 하나님의 지혜로 보건대 우리가 주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모르는 것이 더 나은 것입니다. 주님이 오늘 오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재림을 예비할 마음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

 

천년왕국

 

구약성경의 예언은 메시야가 왕으로서 온 땅을 다스리게 될, 미래에 있을 황금시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20:4에서 그분이 천년 동안 다스리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기간을 "일 천년"을 의미하는 두 단어로 된 라틴어에서 유래해서 "천년왕국"이라고 부릅니다. 땅은 아담의 죄로 인하여 저주 아래 있게 되었으며(창3:17,18), 지금 그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원은 다시 회복될 것이며(계2:7), 사막은 백합화처럼 필 것입니다(사35:1). 야생 짐승들이 길들여지고(사65:25), 모든 피조물이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것입니다(롬8:19-22).
천년왕국 기간 중에는 세계 열방이 번영하게 될 것입니다. 전쟁도 없을 것이며(사9:7), 범죄도 최소로 줄어들 것입니다. 평화시에도 치안과 국방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던 일들이 그때는 사라지게 됩니다. 한편 오늘날 거짓종교는 그 복잡한 의식을 유지하느라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시록17장과 18장에서 우리는 상업화된 종교의 멸망을 보게 됩니다. 천년왕국에서는 단순한 영적 질서로도 충분합니다. 그 때에는 병과 죽음이 흔한게 아니라 오히려 극히 적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대단히 오래 살게 될 것입니다(사65:20).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되는 사람들은 숫적으로 얼마 되지 않겠지만, 천년왕국 기간 중에 인구가 증가하게 될 것이며,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의 필요를 공급하실 것입니다. 이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요3:5, 마25:34). 이 사람들에게서 태어나는 자식들은 거듭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거듭나게 됩니다. 실제로 믿지 않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마지못해 겉으로는 의로운 척할 것입니다(사11:4,5). 사단은 결박될 것이며(계20:2), 그를 따르는 수많은 악령들도 활동하지 못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이사야60:12에서 이스라엘이 세계를 이끄는 최강국이 될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지위는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입니다. 열두 사도는 주님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됩니다(마19:28). 이 환난 기간동안 신실함이 입증된 유대인들도 권세를 받게 됩니다(눅19:17).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며, 그분의 신부로서 그분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요14:3).
천년왕국 기간동안 그리스도께서 보좌에 계시는 한 모든 사람은 그분께 복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회가 오면 많은 사람들이 왕을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천년의 세월이 끝나는 때 사단은 잠시동안 풀려나게 됩니다(계20:3). 그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보좌를 전복시키려는 마지막이자 최대 규모인 반란을 감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군대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불에 의해 전멸 당하게 됩니다. 또 마귀는 불못에 던지우고(계20:10),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리던 모든 것이 영원히 끝이 나게 될 것입니다.

 

둘째 부활과 크고 흰 보좌

이 일 후에 둘째 부활이 있습니다. 우리는 천년 왕국이 세워지기 전, 휴거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날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사람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고전15:22). 모든 사람은 몸과 영과 혼을 온전히 다 가진 채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크고 흰 보좌 앞에는 오직 구원받지 못한 자들만이 서게 되며, 그 앞에는 책들이 펴지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 행한 것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심판자로서 앉으실 것입니다(요5:22).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배척한 사람들에게는 절대 구원이 없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본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된 불못 속으로 던지우게 될 것입니다(계20:11-15).
지옥은 무엇이며 또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주 예수님은 잃어버린 바 된 자들이 겪게 되는 고통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두려움, 슬픔, 분노" 등과 같은 말로 묘사해 주셨습니다. "바깥 어두운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마22:13, 25:30). 사악한 자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입니다(유13). 우리는 지옥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다는 것 말고는 어디 있는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8:21).
성경은 천국이나 지옥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천국에는 슬픔, 우는 것, 고통, 저주, 사망 등이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곳에는 빛과 생명 그리고 사랑과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계21:22- 22:5).

 

영원한 상태

시간은 영원이라는 무한한 바다에 둘러싸인 작은 해변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오래 계속될 지 알지 못합니다. 세상이 지음 받기 전 영원이라고 하는 무한한 기간이 있었습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90:2). "영원"이라는 낱말은 끝이 없거나 무한정한 기간 동안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바울과 베드로와 요한은 다 한결같이 "영원무궁한 세월"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원에는 결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영원무궁한 역사 동안 하나님은 여러 가지 면으로 자신을 계시해오셨습니다. 예를 들어 율법 시대, 은혜 시대, 천년왕국 시대가 있는 것입니다. 장래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엡2:7). 또한 성경과 역사, 그리고 자연에 대해 풀 수 없었던 수수께끼들에 대한 답을 알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지만, 영원 가운데 거하게 될 구속받은 자들은 지금처럼 한계를 갖지 않을 것입니다.

죄로 인해 더럽혀진 이 우주는 불로 멸해지고,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입니다(벧후3:10-13). 이사야는 말하기를 이전 것은 기억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사65:17).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이상을 보았습니다(계21:1). 현재의 땅에서 천년왕국 기간동안 의가 통치할 것이지만(사32:1), 새 땅에서는 의가 거하게 됩니다(벧후3:13).
악인은 멸절을 당하거나 아니면 아마 하나님과 화목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원"이란 말을 써서 세세토록 계신 하나님을 묘사하고 또 동일한 말로써 끝없는 형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계14:11과 15:7). 끝끝내 그리스도를 저버린 사람들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될 것입니다. 그들이 받을 형벌은 구원받은 사람들의 영생과 마찬가지로 "영원할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세세토록 왕노릇할 것입니다(계22:5).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요17:24).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될 것입니다(롬8:17).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게 될 것입니다(요일3:2). 우리는 영원토록 주의 우편에 있게 될 것입니다(시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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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종말론과 거짓된 종말론을 구별하는 최소한의 확실한 기준

 

오늘날 한국 개신교는 이단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이단들을 조금만 살펴보면 그들의 교리가 대부분 거짓된 종말론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많은 성도들이 이들의 거짓된 가르침에 속아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교회가 참된 종말론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성도들에게 참된 종말론과 거짓된 종말론을 구별하는 최소한의 확실한 기준을 알려 주어서 성도들이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교회에 있다.


하지만 이단들의 종말론을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그들이 자신들의 가르침이야말로 성경에 가장 충실하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의 오류를 일일이 지적하는 것이 그렇게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세세한 반박문이 아니라 거짓된 종말론을 쉽게 분별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원리들이다. 


1. 거짓된 종말론은 공포심을 조장한다.


종말론은 소망에 관한 교리이다. 따라서 참된 종말론은 성도들에게 소망을 갖게 하고, 그와 정반대로 거짓된 종말론은 성도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하여 두려움의 상태에 빠뜨린다.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신자들에게 공포심을 주기 위해서 종말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물론 악인에 대한 무시무시한 심판을 말하는 곳이 있지만 그것을 말하는 궁극적 목적은 신자들에게 참된 평안을 주기 위해서이다. 이 소망이야 말로 거짓된 종말론을 분별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종말에 대해서 자세하고 그럴듯하게 가르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공포심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거짓된 종말론이다.


2. 거짓된 종말론은 세상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만든다.


모든 교리에도 적용되지만 사도신경이야말로 종말론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가르침을 제공한다. 이 보편적 신경은 주님께서 재림하는 목적을 분명하게 밝힌다. 성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날에 살아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즉, 심판이 재림의 최종 목적이다. 그렇다면 누가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겠는가? 재판을 사모하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의 재판을 사모하는가? 그 재판은 가장 의로운 재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의로운 재판을 사모하겠는가? 바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핍박받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거짓 종말론은 신자들로 하여금 현실에서 도피하라고 가르치지만, 참 종말론은 그와 반대로 이 세상에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3. 거짓된 종말론은 종말에 대해서 다 아는 것처럼 선전한다.


종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많은 상징으로 묘사되어 있다. 따라서 그런 부분들은 오늘날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은 종말에 대해서 다소 모호하게 계시하셨다. 그렇게 하신 것은 그 방법이 신자들에게 유익하다고 하나님께서 판단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성경의 모든 부분이 명확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성경에 기록된 과거의 역사 중에서 우리가 모르는 것이 상당히 많다. 마찬가지로 성경에 기록되었지만 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우리가 모를 수 있다. 성경은 우리가 모든 세세한 일을 다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거짓된 종말론은 그런 것들을 정확하고 세세하게 다 안다고 자랑하면서 그것들을 모르는 신자들을 무시한다. 종말론에 대해서 완벽하게 가르쳐 준다고 선전한다면 그것은 거짓 종말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거짓된 종말론은 성경이 과거의 성도들을 위해서도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모든 성경은 아주 오래 전에 기록되었다. 종말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들도 마찬가지이다. 기록된 지가 2000년 가까이 된다. 성경은 일차적으로 성경이 쓰인 당시의 성도들을 위해서 기록되었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으로 이 성경을 처음으로 읽었던 독자들의 입장에서 성경을 보아야 바른 해석을 할 수 있다. 베리 칩이나 144,000명과 같은 숫자들이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상당수의 종말론적 이단들은 이런 역사적 상황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구체적인 사건들을 2000년 전에 기록된 성경내용과 자꾸 연결시키려고 한다.


5. 거짓된 종말론은 몸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중요한 차이점은 몸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종말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거짓된 종말론은 이 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도신경에서 우리는 “몸”의 부활을 믿는다. 우리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재림을 믿는다. 하지만 거짓된 종말론은 이런 이해들을 하나의 신화로 치부해 버린다. 그들은 몸의 부활이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부활 신앙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실제 몸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의 가르침을 오늘날 되살려 이웃들에게 실천하는 것이다. 특별히 자유주의 신학에 물든 이들이 이런 식으로 종말을 해석하는 경향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


6. 거짓된 종말론은 종말의 때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경은 분명히 종말의 때를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알고 계시다고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교회 역사 속에는 끊임없이 그 때를 알 수 있다고 가르치는 이단들이 있었다. 결국 성경을 어떻게 보는가의 문제이다. 모든 이단들이 그렇듯이 거짓 종말론자들은 성경의 충분성을 믿지 않는다. 비록 예수님과 사도들은 그 당시에 어떤 이유 때문에 몰랐다고 하더라도 성령께서 오늘날에는 계시를 통해서 특별한 사람들에게 그 날을 알려 줄 수 있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겉으로 보기에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대단히 높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들만이 성령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자신들을 높이는 것이다.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지 않는다(살전 5:4)는 말은 성령께서 그 날을 알려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참된 신자는 날마다 깨어 있으면서 믿음으로 그 날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이 6가지의 기준만 가지고 있어도 신자들이 거짓 종말론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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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종말론) 4.부활(부활의 성경적 증거, 부활의 성질)

 

4. 부활(復活) 
 
성경에 일관되게 흐르는 사상일 뿐 아니라 이 지상의 삶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삶과 이어진다는 복음의 핵심이며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신앙이다. 
  

1. 부활의 성경적 증거 
 

1) 구약의 증거         
 

  (1) 아브라함의 신앙 - 이삭의 부활을 믿었다(히 11:17-19).

  (2) 죽음 묘사 - 깨어남을 전제, ‘잔다’라고 묘사한다(대하 26:23).

  (3) 부활 언급 - 직접 ‘살아나고’라고 말한다(사 26:19).
 

2) 신약의 증거         
 

  (1) 그리스도의 증거 - 스스로를 부활과 생명으로 말씀하셨다(요 11:25,26).

  (2)그리스도께서 직접 부활하셨다.(마28:6, 막16:6, 눅24:6)

  (3) 바울의 증거 - 논리적으로 언급하였다(롬 8:11,23; 고전 15장.

  (4) 요한의 증거 - 계시록은 부활을 회화적으로 그린다(계 20:4,5). 
  

2. 부활의 성질
 

여기서는 그리스도 재림 직후 있을 성도의 생명의 부활만을 다룬다.
 

  (1) 부활은 삼위의 사역이다(요 5:21).

  (2) 그리스도의 부활이 보증이다(고전 15:22).

  (3) 육체적, 가견적 부활이다(고전 15:52).

  (4) 옛 육체의 신령한 회복이다(고전 15:53).

  (5) 전인류의 예외없는 부활이다(행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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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종말론) 3.천년왕국과 종말 사건(무천년설, 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설) 

 

3. 천년 왕국과 종말 사건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 성도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할 것’을 말한다(계 20:1-6).
  하지만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 재림 및 그와 관련된 종말 사건의 순서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아래에서 설명한 어떠한 견해를 취한다 할지라도 결정적으로 잘못되었다거나 완전히 바른 주장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하에 나오는 견해들은 성경에 부분적으로 묘사된 종말에 대한 계시들을 각자의 해석학적 입장에 따라 해석하고 또 이를 상호 연결시켜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구성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원에 대한 충분하 계시이기는 하나 구원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 말해 주는 계시는 아님으로 종말 사건 자체는 분명히 언급하였지만 그 세부 내용을 정확히 그리고 다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또한 해석학적 입장에 따라 세부 내용에 있어서는 다소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종말론에 있어서는 성경이 명백히 밝히고 있는 부분들, 즉 종말 사건 자체 또는 종말 시기의 불가지성 등에 대해서 이견을 가지면 분명히 이단이지만 추정 범위 안에서는 인간의 한계 및 성경 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서로 상대방의 견해를 용납하여야 할 것이다.
  어쨌든 이제 천년 왕국을 중심으로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이해하는 데 중심이 되는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구성하는 데에는 주로 다음의 견해들이 있다. 
  

1. 무천년설(Amillennianism)
 

성경의 ‘천년’을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기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천년 왕국의 기간 - 이 기간 동안 사단이 결박되어 무저갱에 갇히고(계 5:10), 첫째 부활을 한 자, 즉 중생한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적으로 왕노릇한다(계 5:10).

  (2) 대배교, 대환난 - 천년 왕국이 끝날 무렵 성경에 묘사된 7년 환난이 일어나는데 이는 사단이 잠시 놓임으로 말미암는 결과이다(계 20:3). 이때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있고, 성도들은 환난을 당하며 일부는 배교에 이를 것이다. 이는 아마겟돈 전쟁, 즉 곡과 마곡의 전쟁을 절정으로 끝을 맺고 사단은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다.

  (3) 재림 - 천년 왕국은 성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마쳐진다.

  (4) 대부활과 성도의 휴거 - 성도는 생명의 부활을, 불신자는 심판의 부활을 한다. 그후 성도는 신령한 몸을 입고 공중으로 휴겨(rapture)되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한다(살전 4:17).

  (5) 대심판 - 성도가 휴거된 상태에서 부활한 악인들과 생존한 악인들은 형벌을 받아 영원한 불못에 던져진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계 20:14).

  (6) 신천신치(新天新地) - 악인이 불못에 던져진 후, 이 땅은 새롭게 변화되어 신천신지가 되고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여기서 영원토록 산다.
 

2) 무천년설(無千年說)의 의의         
 

중생한 성도가 구속의 진리가 완전히 계시되고 그 조선이 예수의 사역으로 성취된 신약 시대에는 비록 육적으로는 아니어도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적으로 왕노릇한다는 사상은, 창조, 타락, 재창조(구속)라고 하는 신, 구약의 경륜과도 맞아 떨어진다. 또한 종말 사건의 순서 구성의 각 단계가 매우 합리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천년’을 상징적 기간으로, ‘첫째 부활’을 영적 부활로, ‘무저갱’을 억압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무리하다는 비판도 있다. 
  

2. 후천년설(Postmillennianism)
 

천년 왕국을, 복음이 전세계에 확산되고 이 세상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세계로 변화될 복음의 황금 시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며, 이러한 천년 왕국 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있다고 본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선의 점진적 향상 - 복음의 확산으로 인해 세상에는 악의 영향이 점차적으로 감소된다.

    (2) 천년 왕국 - 복음의 세계 전파로 인류 대부분이 신자가 되는 이상적 사회를 이룬다.

    (3) 대배교, 대환난 - 천년 왕국이 끝날 즈음에 결박되었던 사단이 잠시 놓임을 받는다(계 20:3). 사단은 그 때 참신자가 되지 못한 자들을 하수인 삼아 이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를 칠년 아마겟돈 전쟁,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표현한다.

    (4) 재림 - 대환난의 절정기에 재림이 있다.

    (5) 대부활 - 무천년설과 동일하지만, 휴거에 대한 강조가 없다는 점에서는 상이하다.

    (6) 대심판 - 악인들에 대한 공의의 심판으로 영원한 형벌이 주어진다.

    (7) 신천신지 - 대심판 후 성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2) 후천년설(後千年說)의 의의         
 

일반 역사와는 비교적 조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나친 인본주의적 사고와 낙관주의적 세계관에 기초한 것이기에, 이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는 성경의 가르침 및 이 세상의 제반 영적 현상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3. 세대주의적 전천년설(Dispensational Premillennianism)
 

세대주의는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7단계로 구분하고 그 마지막에 천년 왕국을 둔다. 이는 이들이 성경을 문자적 그리고 도식적으로 이해한 결과이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 - 가견적(可見的) 지상 재림 이전에, 성도들만을 위함이다.

  (2) 성도의 부활과 변화 및 휴거 - 이미 죽은 성도는 부활하고, 살아서 재림을 맞은 성도는 변화되어 그리스도에게로 들림을 받는다.

  (3) 어린양의 혼인 잔치 - 공중으로 휴거된 성도들과 그리스도가 함께 잔치를 벌인다.

  (4) 복음의 재전파와 이스라엘의 회심 - 한편 지상에서는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에 대한 복음이 전파되며 이스라엘의 대서 회심이 일어난다.

  (5) 대환난과 적그리스도의 출현 - 기간은 7년이다. 이때 전3년 반은 위에서 언급한 복음 전파와 이스라엘의 대회심이, 그리고 후3년 반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으로 인한 대환난이 강조된다.

  (6)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 - 7년 대환난이 끝난 다음, 휴거되었던 성도들과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신다. 이때 그리스도는 대환난 때 죽은 성도들을 부활시키고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 적그리스도를 멸망시키고 사단을 천년간 감금한다.

  (7) 천년 왕국 건설 - 성전 제사가 회복된다.

  (8) 사단의 일시적 석방 - 천년 왕국 마지막 즈음에 결박되었던 사단이 잠시 풀려남으로써 혼란과 무질서가 있다.

  (9) 곡과 마곡의 전쟁 - 사단의 사주로 그리스도의 나라에 대한 문자적 의미의 전쟁이 실제로 있다.

  (10) 사단의 멸망 - 사단이 결국 불못에 던져지며 영원토록 이곳에 머문다.

  (11) 악인의 부활과 대심판 - 성도의 부활보다 천년 늦게 부활하여 지상에서 지은 범죄에 대해 심판 받는다.

  (12) 신천신지 - 악이 완전히 제거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리스도의의로 힘입은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산다.
 

2)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의 의의         
 

상징과 암시가 많은 계시록을 무조건 문자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인간의 호기심은 충족시킬 수 있으나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4. 역사적 전천년설(Historical Premillennianism)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을 구분치 않고 재림을 단회적으로 본다는 점 등에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는 다르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대배교, 대환난 -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졌을 때 적그리스도 출현의 결과로 성도에게 큰 어려움이 닥친다.

  (2) 재림 - 대환난의 절정에 지상 재림이 이루어진다.

  (3) 죽은 성도의 부활 - 죽어 천상에서 영혼의 상태로 있었던 성도들이 그리스도 재림과 더불어 부활한다(계 20:5,6).

  (4) 성도의 휴거 - 부활한 성도와 변화된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함이다(살전 4:16,17)

  (5) 사단의 결박 - 그리스도에 의해 아마겟돈 전쟁에 패함으로 이렇게 된다(계 20:2,3).

  (6) 천년 완국 - 죄의 근원이었던 사단이 결박된 결과, 죄가 없어지므로 이 땅에는 그리스도의 통치로 평화와 공의가 이루어진다.

  (7) 곡과 마곡의 전쟁 - 천년 왕국 마지막에 사단이 잠시 풀려남으로써, 곡과 마곡을 하수인 삼아 그리스도의 나라를 대적한다(계 20:8,9).

  (8) 사단의 멸망 - 사단은 다시 결박되며 영원한 유황불에 던져진다(계 20:2,3).

  (9) 악인의 부활과 대심판 - 심판을 위한 부활에 이어 영원한 고통 속에 처해진다.

  (10) 신천신지 - 악인의 심판과는 반대로 구원받은 자는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된다.
 

2) 역사적 전천년석의 의의         
 

성경을 문자적으로 일관되게 해석했다는 특성이 장점일수도 있으나 이를 너무 일방적으로 고수한 점이 문제일수도 있다. 또한 천년 왕국에 여전히 악인이 존재하면서 성도의 통치를 받는다는 조화키 어려운 문제를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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