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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종말론) 6.최후의 상태 


6. 최후의 상태 
  

그리스도를 재판장으로 한 최후의 심판을 거친 이성적 피조물들이 영원토록 누릴 최후의 상태에 대한 언급이다.
  

1. 악인의 최후상태
 

1) 악인의 처소         
 

지극한 고통이 있는 지옥이다(마 13:42; 계 20:14,15).
 

2) 악인의 상태         
 

소극적으로는 신적 은총에서 끊어짐에 따른 영원한 행복에 대한 상실감(마 8:12), 적극적으로는 영육간에 미치는 모진 고통이다(계
14:10).
 

3) 악인의 영벌에 대한 반대 견해         
 

사랑의 속성을 지니신 하나님께선 악인을 영벌하지 아니하시거나, 혹은 악인을 완전히 멸절시켜 아무런 기쁨이나 고통도 느낄 수 없는
무(無)의 상태로 만드실 것이라고 주장한다.
  

2. 의인의 최후 상태
 

1) 의인의 처소         
 

성도의 영혼들은 현재 낙원에서 임시로 거하지만(고후 12:2-4), 부활체(復活體)로 영원히 거할 곳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조성
될 새 하늘과 새 땅이다(계 21:1-4).
 

2) 의인의 상태         
 

영원하며(계 21:3,4), 완전하며(고전 13:12; 15:49), 평화로우며(마 25:46; 계 21:3), 거룩하며, 영화로운 삶(계 7:9,10)을 살게 된다.
  

3. 사단의 최후 상태
 

1) 사단의 처소 - 악인처럼 지옥이다(계 20:10).
 

2) 사단의 상태 - 유황불로 영원히 고통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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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종말론) 5.최후의 심판 

 

5. 최후의 심판 
 

1. 최후 심판의 성격  
 

1) 미래적 - 부활 후에 있을, 장차 이루어질 사건이다(요 50:29; 행 24:25).
 

2) 유형적 - 가시적(可視的)인 사건이다(벧후 3:10)
 

3) 최종적 - 영원한 운명을 확정한다.
  

2. 최후 심판의 주체와 객체  
 

1) 심판의 주체         
 

하나님은 인간 구속을 위하여 낮아지셨던 그리스도를 대리자로 하여 심판하신다(마 7:23; 요 5:22; 롬 2:16; 고후 5:10; 계 19:11-16). 한편 천사는 심판의 수종자이며(마 13:41,42), 성도들은 심판의 협조자이다(고전 6:2,3).
 

2) 심판의 객체         
 

사단(계 20:7-10)과 마귀들(마 25:41)및 불신자들이다(전 12:14; 마 13:36). 한편 이와 달리 성도들은 상급을 위한 심판을 받는다(고후 5:9,10). 
  

3. 최후 심판의 근거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의(義)가 심판의 표준이나 이는 대상에 따라 3가지 양태로 나타난다. 즉 하나님의 뜻을 많이 아는 자에 대한 심판 기준이 더 엄격하다(마 11:21-24; 눅 12:28).
 

1) 이방인 - 양심         
 

인간의 마음에 새겨진, 자연적 율법의 기준으로 심판받는다. 따라서 양심껏 살았던 사람은 지옥에 가더라도 그 형벌이 좀 가벼울 것이다.
 

2) 구약 시대의 유대인 - 율법         
 

특별 계시로써 주어진 율법에 따라 심판받는다. 따라서 유대인들에 대한 심판 기준은 이방인보다 더 엄격하다고 할 수 있다.
 

3) 신약 성도 - 복음 및 사랑의 계명         
 

복음 및 율법에 대한 그리스도의 재해석, 즉 사랑의 계명에 따라 심판받는다. 따라서 신약 성도의 심판 기준은 구약 성도들보다 더 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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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종말론) 4.부활(부활의 성경적 증거, 부활의 성질)

 

4. 부활(復活) 
 
성경에 일관되게 흐르는 사상일 뿐 아니라 이 지상의 삶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삶과 이어진다는 복음의 핵심이며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신앙이다. 
  

1. 부활의 성경적 증거 
 

1) 구약의 증거         
 

  (1) 아브라함의 신앙 - 이삭의 부활을 믿었다(히 11:17-19).

  (2) 죽음 묘사 - 깨어남을 전제, ‘잔다’라고 묘사한다(대하 26:23).

  (3) 부활 언급 - 직접 ‘살아나고’라고 말한다(사 26:19).
 

2) 신약의 증거         
 

  (1) 그리스도의 증거 - 스스로를 부활과 생명으로 말씀하셨다(요 11:25,26).

  (2)그리스도께서 직접 부활하셨다.(마28:6, 막16:6, 눅24:6)

  (3) 바울의 증거 - 논리적으로 언급하였다(롬 8:11,23; 고전 15장.

  (4) 요한의 증거 - 계시록은 부활을 회화적으로 그린다(계 20:4,5). 
  

2. 부활의 성질
 

여기서는 그리스도 재림 직후 있을 성도의 생명의 부활만을 다룬다.
 

  (1) 부활은 삼위의 사역이다(요 5:21).

  (2) 그리스도의 부활이 보증이다(고전 15:22).

  (3) 육체적, 가견적 부활이다(고전 15:52).

  (4) 옛 육체의 신령한 회복이다(고전 15:53).

  (5) 전인류의 예외없는 부활이다(행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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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종말론) 3.천년왕국과 종말 사건(무천년설, 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설) 

 

3. 천년 왕국과 종말 사건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 성도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할 것’을 말한다(계 20:1-6).
  하지만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 재림 및 그와 관련된 종말 사건의 순서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아래에서 설명한 어떠한 견해를 취한다 할지라도 결정적으로 잘못되었다거나 완전히 바른 주장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하에 나오는 견해들은 성경에 부분적으로 묘사된 종말에 대한 계시들을 각자의 해석학적 입장에 따라 해석하고 또 이를 상호 연결시켜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구성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원에 대한 충분하 계시이기는 하나 구원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 말해 주는 계시는 아님으로 종말 사건 자체는 분명히 언급하였지만 그 세부 내용을 정확히 그리고 다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또한 해석학적 입장에 따라 세부 내용에 있어서는 다소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종말론에 있어서는 성경이 명백히 밝히고 있는 부분들, 즉 종말 사건 자체 또는 종말 시기의 불가지성 등에 대해서 이견을 가지면 분명히 이단이지만 추정 범위 안에서는 인간의 한계 및 성경 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서로 상대방의 견해를 용납하여야 할 것이다.
  어쨌든 이제 천년 왕국을 중심으로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이해하는 데 중심이 되는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구성하는 데에는 주로 다음의 견해들이 있다. 
  

1. 무천년설(Amillennianism)
 

성경의 ‘천년’을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기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천년 왕국의 기간 - 이 기간 동안 사단이 결박되어 무저갱에 갇히고(계 5:10), 첫째 부활을 한 자, 즉 중생한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적으로 왕노릇한다(계 5:10).

  (2) 대배교, 대환난 - 천년 왕국이 끝날 무렵 성경에 묘사된 7년 환난이 일어나는데 이는 사단이 잠시 놓임으로 말미암는 결과이다(계 20:3). 이때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있고, 성도들은 환난을 당하며 일부는 배교에 이를 것이다. 이는 아마겟돈 전쟁, 즉 곡과 마곡의 전쟁을 절정으로 끝을 맺고 사단은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다.

  (3) 재림 - 천년 왕국은 성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마쳐진다.

  (4) 대부활과 성도의 휴거 - 성도는 생명의 부활을, 불신자는 심판의 부활을 한다. 그후 성도는 신령한 몸을 입고 공중으로 휴겨(rapture)되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한다(살전 4:17).

  (5) 대심판 - 성도가 휴거된 상태에서 부활한 악인들과 생존한 악인들은 형벌을 받아 영원한 불못에 던져진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계 20:14).

  (6) 신천신치(新天新地) - 악인이 불못에 던져진 후, 이 땅은 새롭게 변화되어 신천신지가 되고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여기서 영원토록 산다.
 

2) 무천년설(無千年說)의 의의         
 

중생한 성도가 구속의 진리가 완전히 계시되고 그 조선이 예수의 사역으로 성취된 신약 시대에는 비록 육적으로는 아니어도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적으로 왕노릇한다는 사상은, 창조, 타락, 재창조(구속)라고 하는 신, 구약의 경륜과도 맞아 떨어진다. 또한 종말 사건의 순서 구성의 각 단계가 매우 합리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천년’을 상징적 기간으로, ‘첫째 부활’을 영적 부활로, ‘무저갱’을 억압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무리하다는 비판도 있다. 
  

2. 후천년설(Postmillennianism)
 

천년 왕국을, 복음이 전세계에 확산되고 이 세상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세계로 변화될 복음의 황금 시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며, 이러한 천년 왕국 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있다고 본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선의 점진적 향상 - 복음의 확산으로 인해 세상에는 악의 영향이 점차적으로 감소된다.

    (2) 천년 왕국 - 복음의 세계 전파로 인류 대부분이 신자가 되는 이상적 사회를 이룬다.

    (3) 대배교, 대환난 - 천년 왕국이 끝날 즈음에 결박되었던 사단이 잠시 놓임을 받는다(계 20:3). 사단은 그 때 참신자가 되지 못한 자들을 하수인 삼아 이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를 칠년 아마겟돈 전쟁,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표현한다.

    (4) 재림 - 대환난의 절정기에 재림이 있다.

    (5) 대부활 - 무천년설과 동일하지만, 휴거에 대한 강조가 없다는 점에서는 상이하다.

    (6) 대심판 - 악인들에 대한 공의의 심판으로 영원한 형벌이 주어진다.

    (7) 신천신지 - 대심판 후 성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2) 후천년설(後千年說)의 의의         
 

일반 역사와는 비교적 조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나친 인본주의적 사고와 낙관주의적 세계관에 기초한 것이기에, 이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는 성경의 가르침 및 이 세상의 제반 영적 현상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3. 세대주의적 전천년설(Dispensational Premillennianism)
 

세대주의는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7단계로 구분하고 그 마지막에 천년 왕국을 둔다. 이는 이들이 성경을 문자적 그리고 도식적으로 이해한 결과이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 - 가견적(可見的) 지상 재림 이전에, 성도들만을 위함이다.

  (2) 성도의 부활과 변화 및 휴거 - 이미 죽은 성도는 부활하고, 살아서 재림을 맞은 성도는 변화되어 그리스도에게로 들림을 받는다.

  (3) 어린양의 혼인 잔치 - 공중으로 휴거된 성도들과 그리스도가 함께 잔치를 벌인다.

  (4) 복음의 재전파와 이스라엘의 회심 - 한편 지상에서는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에 대한 복음이 전파되며 이스라엘의 대서 회심이 일어난다.

  (5) 대환난과 적그리스도의 출현 - 기간은 7년이다. 이때 전3년 반은 위에서 언급한 복음 전파와 이스라엘의 대회심이, 그리고 후3년 반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으로 인한 대환난이 강조된다.

  (6)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 - 7년 대환난이 끝난 다음, 휴거되었던 성도들과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신다. 이때 그리스도는 대환난 때 죽은 성도들을 부활시키고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 적그리스도를 멸망시키고 사단을 천년간 감금한다.

  (7) 천년 왕국 건설 - 성전 제사가 회복된다.

  (8) 사단의 일시적 석방 - 천년 왕국 마지막 즈음에 결박되었던 사단이 잠시 풀려남으로써 혼란과 무질서가 있다.

  (9) 곡과 마곡의 전쟁 - 사단의 사주로 그리스도의 나라에 대한 문자적 의미의 전쟁이 실제로 있다.

  (10) 사단의 멸망 - 사단이 결국 불못에 던져지며 영원토록 이곳에 머문다.

  (11) 악인의 부활과 대심판 - 성도의 부활보다 천년 늦게 부활하여 지상에서 지은 범죄에 대해 심판 받는다.

  (12) 신천신지 - 악이 완전히 제거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리스도의의로 힘입은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산다.
 

2)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의 의의         
 

상징과 암시가 많은 계시록을 무조건 문자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인간의 호기심은 충족시킬 수 있으나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4. 역사적 전천년설(Historical Premillennianism)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을 구분치 않고 재림을 단회적으로 본다는 점 등에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는 다르다.
 

1) 종말 사건의 순서         
 

  (1) 대배교, 대환난 -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졌을 때 적그리스도 출현의 결과로 성도에게 큰 어려움이 닥친다.

  (2) 재림 - 대환난의 절정에 지상 재림이 이루어진다.

  (3) 죽은 성도의 부활 - 죽어 천상에서 영혼의 상태로 있었던 성도들이 그리스도 재림과 더불어 부활한다(계 20:5,6).

  (4) 성도의 휴거 - 부활한 성도와 변화된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함이다(살전 4:16,17)

  (5) 사단의 결박 - 그리스도에 의해 아마겟돈 전쟁에 패함으로 이렇게 된다(계 20:2,3).

  (6) 천년 완국 - 죄의 근원이었던 사단이 결박된 결과, 죄가 없어지므로 이 땅에는 그리스도의 통치로 평화와 공의가 이루어진다.

  (7) 곡과 마곡의 전쟁 - 천년 왕국 마지막에 사단이 잠시 풀려남으로써, 곡과 마곡을 하수인 삼아 그리스도의 나라를 대적한다(계 20:8,9).

  (8) 사단의 멸망 - 사단은 다시 결박되며 영원한 유황불에 던져진다(계 20:2,3).

  (9) 악인의 부활과 대심판 - 심판을 위한 부활에 이어 영원한 고통 속에 처해진다.

  (10) 신천신지 - 악인의 심판과는 반대로 구원받은 자는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된다.
 

2) 역사적 전천년석의 의의         
 

성경을 문자적으로 일관되게 해석했다는 특성이 장점일수도 있으나 이를 너무 일방적으로 고수한 점이 문제일수도 있다. 또한 천년 왕국에 여전히 악인이 존재하면서 성도의 통치를 받는다는 조화키 어려운 문제를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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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2.그리스도의 재림(재림의 징조, 재림의 양식, 재림의 목적) 

 

2. 그리스도의 재림 
  
앞에서 시간을 두고 각 사람에게 임하는 개인의 종말에 대한 언급이었지만, 여기서부터는 이 세상 역사 자체의 종말에 대하여 다룬다. 한편 그리스도의 재림은 우주의 대종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종말론에서는 제일 먼저 언급된다.  
 

1. 재림의 징조
 

재림의 시기는 하나님 이외에 아무도 알지 못한다(마 24:43; 벧후 3:10). 다만 그리스도께서 알려 주신 아래와 같은 징조들을 통해서
재림의 임박함을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1) 복음의 세계적 전파(傳播)         
 

전 세계 만민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신앙을 가질 기회를 갖는다(마 24:14).
 

2) 이스라엘의 회심(回心)         
 

구원하시기로 작정된 모든 유대인들이 주께로 돌아온다(슥 12:10; 롬 11:25,26).
 

3) 적그리스도의 출현(出現)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하나님에게 돌아갈 경배를 가로채며(살후 2:3,4), 거짓된 교리로 미혹하고(마 24:23), 자신들을 쫓지 않는 성도를 핍박하는 사람의 출현이 있다.
 

4) 대환난(大患難)         
 

자연적 재난 뿐만 아니라 사단의 세력에 의한 인격적 박해도 있을 것이다(마 24:9-11).
 

5) 대배교(大背敎)         
 

거짓 선지자(마 24:11,24) 및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마 24:5,23)과 쾌락을 사랑하는 세상 풍조(딤후 3:4)로 인하여 참된 믿음의 소유자가 드물게 된다(눅 18:8).
  

2. 재림의 양식(樣式)
 

성경은 그리스도의 승귀(昇貴)의 절정인 재림이 승천시 모습 그대로일 것으로 말한다(행 1:11).

1) 인격적 재림(人格的再臨)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뒤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바로 그분이 직접 다시 오신다(히 9:28).
 

2) 신체적 재림(身體的再臨)         
 

영적으로가 아니라 육체를 가진 채 오신다.
 

3) 가견적 재림(可見的再臨)         
 

영광 중에(마 24:30),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오신다(계 1:7).
 

4) 돌발적 재림(突發的再臨)         
 

‘생각지 않은 때’(마 24:44), ‘도적 같이’(살전 5:2; 계 16:15) 오신다.
 

5) 승리적 재림(勝利的再臨)         
 

초림은 비하(卑下)의 신분으로서 이루어졌지만, 재림은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신다(살후 1:7,8).
 

6) 완성적 재림(完成的再臨)         
 

신자에 대한 구원의 최종적 완성과 불신자에 대한 형벌이 중요 목적 중의 하나이다.
  

3. 재림의 목적
 

재림의 최종적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재림 직후의 사건들과 관련되는 일차적 목적만을 살핀다. 
 

1) 죽은 성도의 생명의 부활         
 

재림시 제일 먼저 있을 사건이다(살전 4:16). 물론 이어 악인의 심판을 위한 부활도 이어진다(요 5:28,29).
 

2) 생존 성도의 변형         
 

여전히 살아 있던 성도들도 그리스도를 맞이하기에 합당한 몸으로 변형된다(고전 15:51,52).
 

3) 어린양의 혼인 잔치         
 

부활하였거나 변화된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기쁨의 연합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즉, 완전한 교제의 회복이다.
 

4) 성도의 포상(褒賞)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수고한 성도에 대한 시상으로 ‘의의 면류관’이 주어진다(딤후 4:8).
 

5) 악한 세력의 파멸         
 

하나님에게 항거하던 사단을 결박하고(계 20:1,2), 그 하수인들을 영원히 멸망시키신다(살후 2:8; 계 19:19:21). 이는 완전한 하나
님의 통치를 실현키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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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  / 1.개인종말론(육체적 죽음, 영생, 중간기 상태)

  

1. 개인 종말론 
 
현재의 세상 곧 아담의 범죄의 영향으로 오염된 이 우주가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이은 심판으로 완전 폐지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되는 역사 종말 외에도 인간 각 개인의 영,육이 분리됨으로 인하여 현세의 세상과는 관계를 끊게 되는 개인적 종말이 있다.
  

1. 육체적 죽음  

 

1) 육체적 죽음의 정의와 필연성         
 

  (1) 육체적 죽음의 정의 - 육체와 영혼의 분리를 말한다(요 19:50). 이때 육체는 그 기능이 정지된 채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별도의 지정된 곳으로 간다(전 12:7).

  (2) 육체적 죽음의 필연성 - 원래의 인간에게는 눅음이 없었으나, 죄를 범함에 따라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시 90:7) 그 심판의 결과(롬 1:32; 5:16; 갈 3:13) 필연적인 죽음이 오게 되었다(창 2:17; 3:19; 롬 5:12,17; 6:23; 히 9:27; 약 1:15).
 

2) 성도가 겪는 죽음의 의미         
 

성도는 믿음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용서받았다(롬 5;21; 8:15,16). 그러나 성도도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 이는, 성도로 하여금 겸손을 배우게 하며, 육적인 데서 떠나게 하며, 신령한 데 삶의 목적과 목표를 두게 한다.
 

3) 죽음에 대한 성도의 자세         
 

불신자에게는 죽음이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는 징계이나, 믿는 자에게 있어서는 죽음이 연단임을 아는 성도는 자신의 한 번뿐인 인생을 봉사의 기회로 삼고(엡 5:16), 세속에 물들지 않기 위해 힘쓰되(딤후 4:17), 죽음에 임박해서는 두려워 말아야 한다(살전 4:13-18). 또한 성도가 믿지 않는 자들같이 단지 육적 죽음만을 가지고 지나치게 슬퍼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며(살전 5:13-18), 오히려 부활과 영생의 상급을 바라며 상호 위로해야 한다(롬 12:15).
  

2. 영생(永生)
 

영생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영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사실 인간은 영생할 존재로서 지음받았다.
 

1) 영생에 대한 증거         
 

영생에는 성도가 복된 삶을 영원히 누리는 좁은 의미의 영생과 악인이 영원히 징계받는 것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영생이 있다. 이러한 사실이 경험적으로는 증명되지 않으나 많은 간접적 증거와 더불어 성경의 명확한 지지를 받는다.
 

  (1) 역사적 논증 -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한 심오한 사상들은 인간의 영생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한다.

  (2) 종교적 논증 - 모든 종교는 영생을 목적으로 하는 공통성을 지니고 있다.

  (3) 목적론적 논증 - 인간이 지닌 재능은 이 지상에서의 삶 동안에는 완전히 개발되지 못하며 이상(理想)을 실현할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도 못한다. 이는 내세의 필요성의 당위를 보여 준다.

  (4) 도덕적 논증 - 이 세상에서 상벌(賞罰)이 완전히 시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그 상벌이 완전히 시행될 내세(來世)가 있음에 대한 증거이다.

  (5) 성경적 논증 - 인간의 이성에 의한 추론을 통해서도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영생이 증명되나, 보다 명확한 증거는 절대 무오한 하나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① 구약 - 구약에는 죽음을 맛보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창 5:24; 왕하 2:11), 족장들이 열조에게로 갔음을 말하며(창 25:8;
               35:29; 49:33), 이 밖에도 영생에 대한 암시들이 있다(시 16:10,11; 사 26:19; 단 12:2,3; 욥 19:25,26).

    ② 신약 - 예수님(요 11:25,26), 사도바울(롬 8:18; 고후 4:17,18; 딤후 4:7,8), 히브리서 기자(히 11:19), 그리고 모든 신실한 사람이 영생을 믿
               었다(마 22:23).
 

2) 영생에 대한 잘못된 견해         
 

영생은 믿음으로 이를 수용하지 않는 인간에게 합리적으로 증명 되지 않는 사항이므로, 혹자들은 종종 성경의 진리에 맞서는 주장들을 말한다.
 

  (1) 유물론(唯物論) - 진화론이나 생리적 심리학(生理的心理學) 등에 서는 인간의 영적 영역 특히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나 이를 물질적 작용으로 봄으로써 육체가 소멸할 때 모든 것이 없어진다고 주장한다.

  (2) 종족적(種族的) 영생 관념 - 후손의 계속된 번식을 영생으로 보는 견해이다.

  (3) 기념적(記念的) 영생 관념 - 한 인간의 업적 혹은 폐해가 후대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것을 영생으로 본다.
  

3. 중간기 상태(中間期 狀態)
 

인간이 죽어 육체가 소멸된 후 다시 육체를 입게 될 부활 때까지 그 영혼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가에 대하여 다룬다.
 

1) 중간기 상태에 관한 로마 카톨릭의 견해         
 

중간기 처소를 5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나 이는 성경적 언급을 정리 구분한 것이 아니라 인간적 추론에 입각한 인위적 구분에 불과하다.
 

  (1) 천국 - 교회의 영세를 받고 공덕을 쌓은 사람이 죽음과 동시에 간다.

  (2) 지옥 - 영세를 받지 않은 성인(成人)과 영세를 받고도 고의로 교회법과 율법을 어긴 자가 간다.

  (3) 연옥(煉獄) - 영세를 받았으나 공덕이 부족하여 천국에 미치지 못한 자가 간다. 그들은 여기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연단을 받으며, 소정의 정화 기간(淨化期間)이 차면 천국으로 옮겨진다. 그러나 유족 혹은 친지의 선행과 기도로 정화 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

  (4) 선조 림보(The Limbus Patrum) - ‘가장자리’라는 뜻이 있는 림보는 지옥 근처에 있다고 주장되며, 이곳은 구약 성도들의 영혼이 거하는 처소이다.

  (5) 유아 림보(The Limbus Infantum) - 유아 영세를 받지 않은 유아들이 형벌이나 행복도 없이 지내는 처소이다. 선조 림보에 거하던 영혼들은 이미 천국으로 옮겨졌으나, 여기에 있는 영혼들은 영원히 그렇게 되지 못한다.
 

2) 중간기 상태에 관한 개신교의 견해         
 

중간기 상태는, 역사 이래로 죽은 자들의 모든 영혼들이 그리스도에 최후의 심판 때까지 대기하는 기간 혹은 그 기간의 상태를 말한다.
 

  (1) 인간은 죽음과 동시에 영혼이 육체로부터 분리되며, 그
 영혼은 중긴기 처소인 ‘낙원’과 ‘음부’로 각각 들어간다(눅 16:23-25).
  (2) 최종 심판은 죽음 직후 이뤄지지 않는다. 세상 끝날에 각인에 대한 최종 심판이 있다(계 20:12-15).

  (3) 영생과 영벌의 장소는 세상 끝날 이뤄질 천국으로서의 신천 신지(新天新地)와 영원한 지옥이다(계 20:10). 지금의 중간기 상태는 완전한 영생과 영벌의 상태와 족히 비교될 수 없다.

  (4) 중간기 상태에서는 최종 심판에 영향을 줄 회개의 기회가 일체 없다(시 6:5; 눅 16:25,26; 히 9:27).

  (5) 중간기 처소인 낙원과 음부에도 각각 축복과 형벌이 있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행복과 형벌과는 비교될 수 없다(계 20:10).
 

3) 사후 영혼의 의식         
 

부활함으로 재림하신 그리스도와 영적 기쁨을 나누는 그 이전 단계인 중간기 상태의 영혼이 의식을 지니고 있느냐의 문제에 대하여도 각기 다른 여러가지의 견해가 있다.
 

  (1) 영혼 수면설(靈魂睡眠說) - 사람이 죽으면 부활 때까지 그 영혼도 무의식의 상태에 있게 된다는 견해이다.

  (2) 멸절설(滅絶說) - 죽음과 동시에 죄로 인하여 영육간의 영원한 멸절에 이르게 되므로 영원히 의식이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3) 조건적 영생설(條件的永生說) - 성도의 영혼과 달리 불신자의 영혼만은 죽음과 동시에 멸절하여 의식이 없어진다는 견해이다.

  (4) 성경적 견해 - 장차 임할 천국과 지옥에서 경험할 복락과 고통에는 비교할 수 없으나 낙원과 음부에서도 이 지상의 것보다는 훨씬 큰 즐거움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의식을 소유한다(눅 16:19-31).
 

4) 사후 영혼의 활동에 대한 오해         
 

죽음으로 육체에서 이탈된 영혼이 부활하기 이전까지 어떠한 체험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오해를 소개한다.
 

  (1) 제 2시련설 - 시련을 통한 일정한 정화의 과정을 거쳐 회개의 기회를 갖게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사후에는 이 지상 생활에 대한 보상이나 형벌만이 주어지며 회개의 기회는 박탈된다.

  (2) 강령설(降靈說) - 죽은 자의 영혼은 강령술 등을 통하여 이 세상 사람과 교분을 나눌 수 있다는 오해이다(욥 7:9,10; 눅 16:27-31). 물론 이러한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실상 그것은 눈속임이거나 악령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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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설교,기도,찬양이 있는 곳 (선교사를 교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언어 교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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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리(1.서론)    


I. 서론(序論,Introduction)
 


  인간 구원의 진리를 체계화한 교리의 세부 내용을 고찰하기 전에 먼저 정확 무오한 교리는 어떻게 확정할 수 있는가 하는 방법론의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정확한 방법론이 먼저 규정되어야만 그 방법론에 의해서 정리된 교리가 신빙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론을 다루는 서론은 기독교 인식론과 정확 무오한 교리의 절대유일의 근거로서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의 여러 속성에 대하여 다룬다.
  

1.교리(敎理)가 필요한 이유
 

1. 이단(異端)의 극복         
 

성경적이지 못한 ‘다른 복음’(갈 1:6-9)을 가려낼 수는 지침으로서 필요하다. 
  

2. 신앙 성숙         
 

성경 진리의 조직화는 성숙한 사고와 바른 행동을 가능케 한다.
  

3. 성경의 건전한 연구         
 

성경의 전체 맥락 속에서 상호 유기적인 성구들을 관련시켜, 연구할 때 편향적 성경 해석에 따른 오류를 배제할 수 있다. 
  

4. 인간 본성과의 조화         
 

성경의 체계적인 연구인 교리는, 유기적으로 사고하며 지식을 통합하여 이해하려는 인간의 본성과 합치된다. 
   

5. 전도         
 

논리적 사고 구조를 갖고 있는 불신자들을 진리로 이끌기 위해 필수적이다. 
 

6. 교회의 기준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딤전 3:15)는 성경적 진리의 수호를 위하여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기준을 필요로 한다.
  

2.기독교 진리의 인식 과정
 
1. 인식의 원천-하나님
 

불완전한 인간이 아닌 완전자이시며 만물의 창조주이시자 구원의 주체이신 하나님만이 구원의 진리를 인식하기 위한 원천이실 수 있다(고전 8:6).
  

2. 인식의 통로-하나님의 계시
 

죄인된 인간은 거룩하시며 초월하여 계신 하나님에게 접근할 수 없고, 그래서 그분으로부터 능동적으로 진리를 받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계시를 통해서만 구원 진리의 인식이 가능하다(요 5:39).
   

3. 인식의 창-이성과 신앙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객관적 진리는 인간의 주관적 수납으로써 그에 대한 인식의 과정이 종료된다.
물론 인식의 과정에 있어서 이성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죄로 오염되어 영적 분별력이 크게 약화된 이성만으로는 진리의 수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이성적 활동은 성령의 감화로 말미암는 신앙에 의하여 지배되어야 한다.
이는 반(反) 이성적이 아니라 초(超) 이성적이라는 이야기이다. 
 

3. 계시(啓示)
  
1.계시의 개념
 

하나님이 인간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고 당신을 섬기도록 하기 위하여 인간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계시가 필요한 까닭은 하나님의 초월적 거룩성과 인간의 영적 무능력 및 불완전한 이성(理性)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이 계시하지 않으신다면, 인간은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얻을 수 없다.
  

2. 계시의 분류
 

계시의 방법에 따라 ‘자연 계시(自然 啓示)’와 ‘초자연 계시(超自然 啓示)’로, 계시의 내용과 목적에 따라 ‘일반 계시(一般 啓示)’와 ‘특별 계시(特別 啓示)’로 각각 분류된다. 그런데 ‘자연 계시(natural revelation)’는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인간의 일반적 정신 구조를 통하여 주어지며(시 19:1,2 ; 롬 1:20), 한편 ‘초자연 계시(supernatural revelation)’는 선택된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특별한 의도에 따라 자연 질서를 초월한 방법들을 통하여 주어지는 계시이다.
  

3. 일반 계시(general revelation)
 

일반 계시는 우주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일반적 의지를 계시할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근거하여 모든 인간에게 개방된 계시이다.
   

1) 일반 계시의 양식(樣式)         
 

일반 계시는, 창조 때부터 그리고 인간이 타락하기 이전,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한 구원 행동을 하실 필요가 없을 때부터 주어진 것이다. 이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일반적 섭리를 인간에게 알리시는데, 그 방편은 다음과 같다.
 

  (1) 자연 현상 - 하나님의 위대한 속성을 보여주는 창조 세계의 여러 현상들(시 19:1,2).

  (2) 역사적 사건 -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따라 진행되는 역사 속의 여러 사건.

  (3) 인간의 마음 - 신에 대한 생래적(生來的) 관념으로서 양심을 갖게 되며, 또한 이로 인해 선을 지향하고 악에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롬1:19).
 

2) 일반 계시의 불충족성         
 

펠라기우스파(Pelagianist), 자연신론자(Deist), 합리주의자(Rationalist)는 일반 계시가, 인간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 충분하다고 주장하나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정된다.
 

  (1) 타락으로 인한 오염 - 타락한 인간은 진리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었을 뿐 아니라 자연 역시 인간의 타락의 결과 함께 저주받아 오염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완전히 드러내지 못한다(요 1:5 ; 롬 8:20-22).

  (2) 종교의 근거로서의 불충분성 - 일반 계시가 일반 학문이나 과학의 근거는 될 수 있으나 하나님이나 구원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주지 못한다(마 11:27 ; 행 4:12).

  (3) 일반계시의 가치 - 이상의 불충족성에도 불구하고 일반 계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위대함을 인간에게 보여 주신 것으로서 우주 질서를 유지케 할 뿐 아니라 특별 계시를 알고자 하는 욕구를 일으키게 한다는 의의를 지닌다.
 

4. 특별 계시(special revelation)
 

  인간의 타락 이후 그 타락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새로이 요청되는 구원의 섭리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이다.

  내용상으로 이는 중요한 구원의 진리를 담고 있지 않은 일반 계시의 미비함을 채우기 위하여, 또한 그 계시의 전달방법상으로는 일반 자연 만물을 통하지 않고 특별히 하나님에 의하여 주도된 직접적 방법으로 계시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성경은 인류 역사 이래로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여러 모양으로 주셨던 특별 계시의 최종적 종합의 성격을 갖고 있다.


1) 특별 계시의 필요성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자연계에도 저주가 내려졌다(롬 8:22). 그리하여 일반 계시는 절대적으로 흐려졌다. 또한 인간도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상실하였음은 물론 이제 새로이 인간 구원을 위한 사역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하나님은 인간구원에 관한 당신의 새로운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특별한 뜻을 새로운 방법으로 새삼 계시하실 필요가 있었다.

  (1) 죄 문제 해결 - 인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죄인됨을 양심을 통한 일반 계시보다도 분명하게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죄책에서 벗어날 수 있기 위한 은혜를 갈구하게 된다.

  (2) 구원 진리 제공 - 죄로 인해 죽었던 생명을 다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제시되어 있다.

  (3) 분명한 영적 지식 제공 - 일반 계시가 해석상의 모호함이 있는 반면 특별 계시는 분명한 진리를 전달한다.

  (4) 영적 욕구 충족 - 구원을 얻은 후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2) 특별 계시의 방법         
 

일반 계시가 주로 자연적인 방법을 통하여 전달되는 반면, 특별 계시는 주로 초자연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1) 신현(神顯,Theophany) -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 이후 인간과의 밀접한 교제를 스스로 금하셨으나, 인간 구속과  관련하여 당신을 인간에게 드러내셨다.

    ① 상징적 임재 - 주로 무생물을 통하여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등 당신이 선민(選民)들과 함께 계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셨다. 즉, 지성

                  소 그룹 사이에서(시 80:1;99:1), 불과 연기 및 구름 사이에서(창 15:17; 출 3:2; 19:9,16; 33:9; 시 78:14; 99:9), 미풍 사이에서

                  (왕상 19:12) 그렇게 하셨다.

    ② 여호와의 사자를 통한 임재 - 구약에 나타나는 여호와의 사자는 일반 천사가 아니라 성부 하나님과 구별되는 또 다른 하나님 곧 성자이시

                  다(창 16:13; 32:28; 출 23:20-23; 사 63:8,9).

    ③ 성육신(聖肉身)과 교회를 통한 임재 - 구약 시대에 여호와의 사자로서 선민들에게 나타나셨던 성자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은 신현

                  (Theophany)의 절정이었다(골 1:19; 2:9). 한편 승천하신 성자께서 보내신 성령 하나님은 교회와 신자 속에 내주하시면서(고

                  전 3:16; 6:19; 엡 2:21) 신자들을 영적으로 조명하시어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전 2:12). 이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

                  님이 완전히 현현(顯現)하실 것의 분명한 보증이다(계 21:2,3).

  (2) 신언(神言, Divine Word)  - 특별한 경우 하나님이 직접 당신의 의지를 인간들에게 나타내셨다. 그러나 이것은 성령이 신자들을 진리로 인도하시기 위한 성령의 조명과는 분명히 구별된다.

    ①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 창 2:16; 3:8-19; 출 19:9; 신 5:4; 삼상 3:4.

    ② 제비 뽑기와 우림과 둠밈으로 - 민 27:21; 신 33:8; 삼상 10:20,21; 대하 24:5-31; 느11:1.

    ③ 꿈으로 - 창 20:3-6; 민 12:6; 신 13:1-6; 욜 2:28.

    ④ 환상으로 - 사 6:1- 13; 21:6; 겔 1:1; 8:1; 단 1:17; 2:19; 7:1; 암 7:1.

    ⑤ 기록된 말씀과 성령의 조명으로 - 이것은 신약 시대에 하나님이 주로 사용하시는 신언 방법이다. 즉 하나님은, 영원한 말씀이신 성자의 성

                  육신과 그분의 제자들에 의하여 기록된 말씀, 그리고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조명을 통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충족한

                  계시의 특전을 입게 하신다.

  (3) 이적(異蹟, Divine Work) -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이 그 원인이지만, 이는 특별히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을 통하여 일상적인 자연 법칙을 일시 극복하고 일어나는 사건을 말한다. 따라서 여기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게 마련이다.

    ① 이적의 의미 - 이적(miracle)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기이한 사건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게 마련이다.

    ② 이적의 역할 - 하나님의 크신 권능의 가시적 표현인 이적은 악한 자를 징벌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며, 하나님의 가르침의 권위를 높
                  여 준다. 한편 이처럼 이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신앙의 수단인 바 이적만을 과도히 추구해서는 안된다.

    ③ 최대의 이적 - 성자 하나님이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사건, 곧 성육신(Incarnation)은 다른 이적과는 비교될 수 없는 최대의 이적으로 모든
                  이적의 목적과 본질을 반영한다.
 

3) 특별 계시의 특징         
 

  (1) 역사적 점진성 - 특별 계시는 처음부터 완전하게 보여지지 아니하고,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점차적으로 보다 명확하게 주어져 왔다. 내용면에서는 최초의 원시 복음(元始 福音)에서부터(창 3:15) 아브라함 언약과 모세 언약, 그리고 다윗 언약 등을 통하여 주어진 구원의 약속이 그리스도를 통한 새 언약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방법면에서는 처음에는 신언이나 이적 혹은 선지자를 통하였으나 결국 그리스도와 기록된 말씀을 통함으로써(히 1:1,2), 선민들이 충족한 계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 사실성 - 특별 계시는 허구적인 관념이나 교훈의 수준이 아니다.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하신 구속 사역 그 자체이거나 혹은 그 사실에 근거한 하나님의 완전한 인격의 반영으로서, 인간의 전 인격에 깊이 역사하는 힘이 있다(히 4:12).

  (3) 목적성 - 특별 계시는 세상의 기원을 과학적으로 말하거나 인간에게 세속적 윤리를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죄인 구원이 그 중요한 목적이다.
 

4. 성경(聖經)
  
타락한 인간의 구속을 목적으로, 수많은 특별 계시가 주어졌었지만, 역시 그것의 진수(眞髓)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이다.
   

1. 특별 계시로서의 성경
 

인간 구원을 위하여 반드시 특별 계시가 필요하다. 그런데 여타의 다른 특별 계시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더 이상 유효할 수 없었다. 따라서 그 특별 계시들이 왜곡되거나 소멸됨을 막기 위하여 경전의 형태로서 기록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성경은 특별 계시이지만, 모든 특별 계시가 다 성경은 아니다. 적어도 이 두 가지는 그 기원이나 본질 혹은 목적에 있어서는 동일하지만, 존재 양식에 있어서는 다르다.
 

1) 특별 계시와 성경의 다른 점         
 

  (1) 방법의 측면 - 여타의 특별 계시가 주로 초자연적인 방법을 통한데 반하여, 성경에는 초자연적이면서도 인간의 경험이나 역사적 탐구의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특별 계시는 초자연적 사건이나 사실 그 자체이지만, 성경은 그 사건이나 사실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그리고 성경은 철저하게 신적 기원을 갖는다.

  (2) 시간의 측면 - 성경은 인간들에게 앞서 주어진 특별 계시를 기록한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 계시보다 시간적으로 뒤진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뒤진다 하여 성경이 여타 특별 계시에 비하여 열등한 것은 아니다.

  (3) 분량의 측면 - 모든 특별 계시를 다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경은 당연히 특별 계시보다 분량이 적다(요 21:25). 이는 성경이 그 중에서도 구원의 진리를 구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만을 기록하였음을 뜻한다(요 20:30,31). 그러나 이것이 성경의 열등성을 의미하지 않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두 가지 모두 인간의 구속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밝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성경은 특별 계시로서의 구속적 사건 및 그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여 놓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특별 계시와 다르지 않다(요 10:35).
  

2. 하나님 말씀으로서의 성경
 

성경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자증(自證)한다(마 15:4; 롬 3:2; 살전 2:13; 히 1:1). 또한 예수님도 당신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시하셨다(요 10:30,38).
   

1) 하나님 말씀의 특성         
 

  (1) 능력 - 인간의 말은 실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에 능력이 있으므로 번복되지 않고(창 1:27,33), 반드시 성취되기에 이른다(창 1:3; 눅 1:37).

  (2) 계시 - 말씀은 인간이 스스로 발견한 것이 아니라 계시로 주어진 것이다(삼상 3:7; 렘 38:21; 암 4:1). 따라서 인간의 뜻이 전혀 개입되지 않았으므로, 결코 그것 중 어느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다(사 55:11).

  (3) 복음 - 신구약 성경 모두 인간의 영적 질병을 치료하며(시 107:2), 중생케 하는 역할을 한다(약 1:18).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 구원을 위한 복음의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벧전 1:25).

  (4) 성경 - 성경은 형식 측면에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계시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내용의 측면에서는 인간 구원에 필요한 모든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성경은 인간 구원을 위해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전부라고 할 수 있다.
   

2)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         
 

  (1) 내적 증거 - 성경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임을 자증한다(롬 3:2; 살전 2:13).

    ① 통일성 - 성경 66권은 저작자, 저작 시기, 장소, 배경이 각각 다르지만 그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이라고 하는 동일한 목적으

                   로 완전히 통일되어 있다. 이는 성경의 원저자는 하나님이심에 대한 결정적 증거이다.

    ② 적응성 - 성경은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이에게 공통으로 구원의 지침이 되기에 충분하다.

    ③ 절대성 - 성경은 구원의 지침과 삶의 지침이되, 선악 및 진위(眞僞)구별을 위한 절대적 지침이다. 그러나 다른 저술들은 상대적 지침 정

                    도에 그친다.

  (2) 외적 증거 - 성경을 둘러싼 여러 객관적 사실들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한다.

    ① 이적 - 성경에 기록된 많은 이적들은 하나님이 자연의 일반 법칙을 일시적으로 초월하여 행하신 것들로서, 하나님의 진리 선포의 권위

                   를 보여 주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이적들은 성경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직접 계시임을 확증한다. 그러나 다른 책들에

                    기록되어 있는 이적들은 사실상 인간이 미처 이해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이거나 혹은 일시적 눈속임일 뿐이다.

    ② 예언 - 만일 성경이 인간적 산물이라고 한다면, 그 안에 담겨 있는 예언들은 논리적 추론의 결과일 뿐으로서 허약한 인간의 허망한 바람

                   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예언들은 역사적으로 성취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예언들은 역사적으로 그

                   대로 성취되어 졌으며, 지금도 성취되어가고 있다. 이는 성경 말씀이 전지(全知)한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입증해 준다.

    ③ 역사 - 초대 교회 세대 및 그 후대의 수많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의 근본인 성경이 신적

                   탁월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성경이 인간적 산물이라고 한다면 박해 기간동안 원래와는 전혀 다른 모양으로 변형되었을

                   것이며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온전히 보존되어 널리 보급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④ 감화 - 인간 세계의 도처에서 발견되어지는 훌륭한 문화적 유산들이나 혹은 탁월한 제도들은 대부분 성경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이

                   다. 이는 성경이 개인, 가정, 사회를 변화 시키는 감화력을 지녔음을 뜻한다(히 4:12).

  

 

3. 성경의 진정성(眞正性)
 

성경은 인간적 요소도 지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표면적 현상일 뿐이며 성경은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으로서 우리 인간들이 구원을 위해 절대적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절대적 지침서(指針書)이다.
 

1) 구약 성경의 진정성         
 

말시온(Marcion) 같은 사람은 구약 성경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구약 성경 안에 많은 이교적 요소들이 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구약 성경은 신약의 뿌리이며,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은 상호 일관적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서로가 서로의 진정성을 증명하여 준다. 뿐만 아니라 구약 성경은 신약 성경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되기에 합당할 만큼의 충분한 증거들을 갖고 있다.

 
2) 신약 성경의 진정성         
 

혹자는 신약 성경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교회가 여러 전승들을 모아 놓은, 다만 그 시대의 신앙 고백일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신약 성경 여러 책들 간의 상호 일관된 조화와 통일, 그리고 교리적 일관성 및 역사와의 완벽한 일치는 그러한 불순한 주장을 그치게 하기에 충분하다.
  

4. 성경의 영감성(靈感性)
 

성경이 비록 인간에 의하여 기록되었음은 분명하나, 하나님은 기록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인간적 오류를 막기 위하여 그 저자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영감하셨다.
   

1) 영감에 대한 성경의 증거         
 

  (1) 계시에 대한 영감 ? 성경으로 기록되기 이전에 하나님의 계시가 영감되었다.

    ① 선지자의 소명 - 하나님 계시의 전달자를 가리키는 ‘선지자’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나비’는 ‘대언자(代言者)’를 뜻한다. 이는 선지자가

                   스스로 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말함을 보여 주며, 선지자의 소명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때에만 가능함

                   을 입증한다.

    ② 선지자의 의식 - 선지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예언으로 전달하였다. 선지자가 심지어 자기가 뜻을 완전히 알지 못하는 내용조차

                   도 예언하였는데(단 12:8.9), 이는 인위적인 거짓 선지자의 예언과는 달리, 선지자의 예언은 하나님에 의하여 영감되었다는

                   사실을 확연히 보여준다(렘 14:14.15).

  (2) 기록된 계시에 대한 영감 - 원래의 계시가 하나님에 의하여 영감되었을뿐 아니라 그 계시가 성경으로 기록될 때도 영감되었다. 따라서 기록된 계시로서의 성경은 오류가 없다.

    ① 기록자의 의식 -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기록되었으며(출 17:14; 민 33:2), 인간 자의(自意)로 기록된 것이 아니다. 또한 성경의

                   기록은 하나님을 일인칭으로 묘사함으로써, 그 기록 주체가 하나님임을 증거 한다(사 10:12; 호 4:1).

    ② 성경의 자증(自證) - 성경은 성경의 원저자가 하나님이심을 말하며(히 1:1), 또한 성령의 영감에 따라 기록되었음을 자증한다(딤후

                   3:16; 벧후 1:21).


2) 영감의 방법         
 

  여기서는 성경 기록의 도구인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의 문제를 다룬다.

    ① 기계적 영감(Mechanical Inspiration) - 성경 기록의 도구인 인간의 정신 활동이 정지됨에 따라, 인간은 다만 기계적으로 하나님의 말

                   씀을 받아쓰는 역할만을 했다는 견해이다.

    ② 동력적 영감(Dynamic Inspiration) - 성령의 영감은 있되, 그 영감이라는 것은 다만 기록자의 지적 능력이나 영적 지각력을 극도로 심

                   화 향상 시킨데 불과하다고 보는 견해이다. 그러나 이 견해는 성령의 초자연적 영감을 부인하는 셈이다.

    ③ 유기적 영감(Organic Inspiration) -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의 성품과 기질 그리고 재능 등을 활용하시되, 성령의 감동으로써 죄의 영향

                   을 제거하여 하나님의 뜻이 추호의 오류 없이 기록되게 하신다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성경의 여러 기록들은 저자의 문체적

                   특성이나 신학적 강조점이 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절대적으로 옳다.


3) 영감의 범위         
 

  여기서는 성경 기록 중 어디까지를 영감하셨는지의 문제를 다룬다.

    ① 사상 영감 - 성경의 사상 전반은 영감되었지만, 그 사상의 표현에 사용된 용어들은 순전히 저자의 선택 결과라는 견해이다. 그러나 사상

                   은 언어 혹은 용어들의 결합이므로, 사상과 용어의 분리는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이 견해는 자체의 모순이 있다.

    ② 부분 영감 - 성경에 차등을 두어 어떤 부분은 영감되었지만 다른 부분은 영감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혹자는 교리서의 영감

                   을 인정하지만 역사서의 영감은 부인한다. 또 어떤 이는 산상 수훈만이 영감되었다고 하며, 또한 어떤 이는 예수님이 말씀하

                   신 부분만 영감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일부분이라도 영감이 안되었다면 이

                   것은 결국 그와 연관된 모든 부분의 영감을 부인하는 결과가 된다.

    ③ 완전 영감 - 성경 66권 모두가 영감되었다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성경을 폐하지 못한다’는 주님의 말씀에 근거해 볼 때 진리이다(요

                   10:35). 또한 바울도 자기의 성경 기록을 하나님께로 온 ‘영이 가르치는 말씀’이라고 함으로써 이 견해의 타당성을 뒷받침한

                   다(고전 2:13). 한편 이와 유사한 견해인 ‘축자 영감설(逐字 靈感說)’은 성경의 일점 일획까지도 영감되었음을 주장하는데

                   (마 5:18), 이는 성경에 대한 지극한 경외심을 갖게 해주는 그야말로 성경적 견해라고 할 수 있다.

 

  

5. 성경의 속성(屬性)
 

성경은 신자들에게 완전한 신앙 생활의 규범이 될 수 있다.
  

 

1) 필요성         
 

재세례파(Anabaptist)같은 신비주의 집단들은 객관적 진리인 성경보다는 주관적인 ‘내적 광명(內的 光明)’을, 로마 카톨릭은 교황의 교서(敎書)를 무오(無誤)하다고 보며 더 중요시 한다. 그러나 성경만이 인간 구원과 구원받은 자의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완전한 지침서이다.
 

2) 권위성         
 

성경이 절대적 행위 지침이 될 수 있는 것은 성경의 신적 기원 때문이다. 따라서 피조물인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이 담긴 성경의 명령에 절대 순종해야 한다.
 

3) 명료성         
 

로마 카톨릭은 인간의 이성은 어두워져 있으므로 교회의 해석이 있어야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구원과 행위의 지침을 충분히 제공할 만큼 명료하다. 가장 어려운 교리의 하나인 삼위일체를 다루는 부분들도 믿음으로 얼마든지 수납할 수 있다(시 119:105).
 

4) 충족성         
 

성경은 그 자체 안에 구원과 행위에 필요한 완전한 지침을 제공하므로, 로마 카톨릭의 교황 교서나 재세례파의 내적 광명과 같은 다른 무엇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
 

 

6. 성경의 무오성(無誤性)
 

교회사에는 성경의 오류를 주장하는 자들의 출현이 빈번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어떠한 오류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
 

  

1) 과학적 측면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다른 세속 문헌들과는 결코 비교될 수 없을 만큼의 과학적 정확성을 보여준다(욥 26:7; 전 1:7). 이는, 성경 저자가 당시의 과학적 수준으로 모든 현상들을 언급하였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성령이 영감으로 오류를 방지하였기 때문이다.
 

2) 역사적 측면         
 

성경의 기록이 세속 역사서나 세속 문헌의 기록과 상이할 수 있는데, 이는 세속 문헌의 자료 수집의 오류로 말미암았을 가능성이 많다. 특별히 수치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유대인의 숫자 표기 관습이 인근 다른 나라와 같지 않기 때문이지 결코 오류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현대의 역사학과 고고학의 발달은 성경 기록의 진실성을 여실히 증명하여 주고 있다.
 

3) 도덕적 측면         
 

혹자는, 특히 구약 성경의 경우 노예, 일부다처, 이혼, 복수 등의 부도덕한 측면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는 것은, 그러한 내용이 담겨있는 성경이 신적 산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비록 부도덕한 측면을 언급하지만 그것을 옹호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시대의 도덕적 혹은 영적 연약성을 반영할 뿐이다.
 

4) 인용적 측면         
 

신약의 저자가 구약을 인용할 때 원래와 다르게 인용한 경우가 왕왕 있다(사 60:1과 엡5:14; 창 47:31과 히 11:21). 이것은 그러나 신약 저자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문맥에 맞추기 위하여, 영감을 받아 거기에 해석을 가하거나 자구(字句)에 매이지 아니하고 그 전반적 사상을 인용하곤 했기 때문이다. 가령 막 1:2,3은 말 3:1과 사 40:3을 합한 인용이다.
 

5) 통일적 측면         
 

구약의 열왕기와 역대기 그리고 신약의 사복음서는 동일한 사실의 중복 기록이면서도 약간의 내용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는 동일한 사실을 바라보는 저자들의 강조점의 차이일 뿐 본질의 차이가 아니다. 따라서 상호 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면서 종합적으로 살필 때, 더 많은 이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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