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상시 히잡을 쓰고 다니는 인도네시아 여성들)
무슬림 여성, 공공장소에서 어떤 옷차림을 해야
무슬림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 지가 최근 몇 달 동안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대학의 사회연구소는
무슬림 국가의 여성들이 공공장소에 어떤 옷차림으로 다녀야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조사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튀니지, 이집트, 이라크, 레바논,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무슬림 7개 국가에서 실시됐다.
이들 국가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적절한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입는 옷에 대해서는 천차만별이었다.
이슬람 국가의 국민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것보다
머리만을 커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 아미르를 가장 적합한 옷으로 선택했는데
튀니지(57%), 이집트(52%), 터키(46%), 이라크(44%) 등에서 수치가 높았다.
이에 반해 파키스탄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부르카나 니캅을 선호했는데,
특히 사우디의 경우에는 63%가 공공장소에서는 니캅을 입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파키스탄도 부르카(3%), 니캅(32%), 챠도르(31%)로 보수적인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레바논과 터키는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머리를 커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해
무슬림 국가 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레바논 국민의 반, 터키는 1/3 정도가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머리를 커버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결과는 성별로 따로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한국일보|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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