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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

이 시는 다윗 왕이 재야 시절 
사울 왕에게 쫓기며 각박한 세월을 보내던
시절에 지은 시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되는 시편 23편은
문학적으로도 완벽한 내용이려니와
내용에 담긴 영적 깊이가 
최고의 경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입니다. 

인민군에 쫓겨 정부가 진해로 옮겨 갔습니다.
맥아더 사령부에서는 한국 정부를 일본으로 
옮기라고 권유하였으나 이승만 대통령은
"내가 진해 바다에 빠져 죽을지 언정 
이 땅을 떠나지 않겠노라"하며
진해를 지켰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인민군들이 쏘는 포 소리를 
지척에서 들으며 정부를 이끌었습니다.

정부가 진해로 옮겨간 후 첫 예배를 
드리던 때였습니다. 

연세대 교수였던 나운영 교수가 
성가대 지휘자였습니다.

나운영 교수는 피난 정부에서 드리는 
첫 예배에 찬양을 무슨 곡으로 선택할까를 고심하다
시편 23편을 친히 작곡하여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밤을 새우고 작곡을 하여 
첫 예배 찬양으로 불렀습니다.

찬양대가 찬양을 드리기 전에 
나운영 지휘자는 신도들 앞에 나가 
시편 23편을 작곡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성가대를 지휘하였습니다.

찬양을 들으며 대통령 부부도 울고, 
성가대 대원들도 울고, 
예배에 참여하였던 신도들도 
모두가 울었습니다.
그야말로 눈물의 예배였습니다. 

그리고 찬양대의 성가가 끝난 후 
여호와께서 이 나라를
공산화의 위협에서 구하여 주실 것을 
울며 기도 드렸습니다.

그런 눈물의 기도가 응답되어 
오늘의 한국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선배들의 눈물의 기도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시편 23편을 읊조리며
이 겨레의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 
이 나라를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되살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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