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행복한 가정을 만듭시다

 
찬송: '어머니의 넓은 사랑' 579장(통 304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디모데후서 1장 3~5절 

말씀: 하나님께서 최초로 만드신 제도가 가정입니다. 가정은 인간 생존의 보금자리요 행복의 안식처입니다. 설령 모든 것을 소유했다 해도 가정이 행복하지 못하면 우리의 모든 기반이 무너지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녀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시편 128편은 가정의 축복을 노래한 내용입니다. 그중 3절을 보면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고 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의 열매는 자녀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불행은 가족 전체의 절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무엘상 4장에는 행복했던 제사장 엘리 가문의 몰락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가문의 불행은 평소 믿음으로 훈계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사무엘상 2장 27∼34절은 하나님이 엘리 제사장 가문에 대한 책망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이 하나님께 드릴 제사 제물을 먹고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과 동침하는 등 생활이 엉망인데도 그냥 놔두었습니다. 결국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엘리 제사장도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지금 우리 자녀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혹시 엘리 제사장처럼 자녀가 우상이 돼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바울은 디모데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디모데 가정이 어떠했기에 바울이 이처럼 칭찬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 성경 중심의 가정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장 15절에서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를 통해 디모데가 철저하게 성경으로 교육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받고 성장한 인물은 문제아가 될 수 없습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이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7∼9).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링컨은 "내가 오늘의 내가 된 것은 어머님이 가르치신 성경 말씀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둘째, 디모데의 집안은 믿음 중심의 가정이었습니다. 본문 5절은 디모데에게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디모데가 거짓 없는 믿음의 소유자였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남겨줄 위대한 유산이 있다면 믿음의 유산일 것입니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준 가정은 행복합니다. 위대한 자녀는 현명한 어머니의 믿음의 결실입니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먼저 믿음의 사람이 돼야 합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자녀가 주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 오늘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들을 말씀으로 가르치게 하소서. 삶으로 우리의 믿음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자녀들을 디모데처럼 키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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