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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년 전 예루살렘 총독이 사용하던 인장 발견돼 [2018.01.03 18:16]

 

 

▲2,700년 전 예루살렘의 총독이 사용했던 인장. ⓒ유튜브 영상 캡쳐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2,700년 전에 사용된 점토로 된 인장을 발견했다. 고대 히브리어가 새겨진 인장은 예루살렘 총독의 것으로 성경에 나타난 연대와 일치한다.

현지 매체인 타임즈오브이스라엘은 “점토 인장은 조사자들이 서쪽 벽(통곡의 벽)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첫번째 성전의 구조물에서 나온 물품들 가운데 발견된 것”이라고 전했다.

발굴자인 슬로밋 웩슬러 브돌라는 “권위가 있는 기관에서 진행한 발굴 작업을 통해 이러한 인장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성경에 나타난, 2,700년 전 예루살렘 총독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지지해준다”고 전했다.

예루살렘 나르 바라카트 시장은 “첫번째 성전 시대의 예루살렘으로부터 이러한 새해 인사를 받게 돼 압도적인 느낌이 든다. 이는 2,700년 예루살렘이 이미 이스라엘의 수도이자 강력한 중앙 도시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 “예루살렘은 3,000년 이상 유대인들이 살아온 도시였다”면서 최근 예루살렘 수도 인정 논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성경은 왕이 임명한 예루살렘의 총독들을 몇 차례 언급하고 있다. 열왕기에는 여호수아가 예루살렘 총독의 자리에 있었고, 역대기에는 요시아왕 시대 마아세야가 행정관이었다.

이 인장은 철기시대의 건물 안에서 함께 발굴된 다른 6개의 인장과 더불어 예루살렘의 2번째 성전과 로마 시대에 대한 통찰도 제공해준다.

이스라엘유물관리국(Israel Antiquities Authority, IAA)은 “이 인장은 중요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사용됐으며, 로고의 한 종류로서 예루살렘 총독의 이름으로 보내진 소형 기념품에도 사용됐다”고 전했다.

인장에는 글씨와 별도로, 줄무늬 옷을 입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헤브루대학교 탈레이 오난 교수와 텔아비브대학교 베냐민 사스 교수는 “2개의 줄 위에 2명의 남자가 마치 거울을 보듯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머리는 큰 점으로 표시돼 있고, 다른 세부적인 표현은 생략돼 있다. 손은 바깥을 향해 있는 손은 아래로 내려가 있으며, 안쪽을 향해 있는 손은 위로 들려있다. 두 사람 모두 줄무늬에 무릎까지 오는 옷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9월에는 다윗 시대의 예루살렘 도시에서 발견된, 성경적 형식의 이름이 새겨진 인장 십여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강혜진 기자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원본링크]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0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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