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상 英선교사, “한국교회의 회복, 전도 실천에 그 길이 있다” [2017-12-17 20:43]
전도안내書 ‘회복해야할 사명, 전도’ 출간
▲최종상 선교사
“한국교회의 회복, 전도 실천에 그 길이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17일 만난 암노스유럽선교회 대표 최종상(65·영국) 선교사의 말이다.
최 선교사는 최근 ‘회복해야할 사명, 전도’(성서유니온, 386쪽)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에 던지는 회복과 실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는 “전도에 대한 대부분의 방법은 교회가 상당한 교세를 갖고 있고 불신자들이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을 때 만들어졌다”며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자신의 삶으로 그리스도인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으면,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성경적 분석을 많이 했지만 이 책은 전도 이론서도 아니고 어떤 신학적 견해를 강력하게 주장하지도 않는다. 또한 몇몇 전도 사례를 담았지만, 전도 간증집도 아니다.
그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성경적 원리와 현장의 전도경험에서 배운 진리 및 원리를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소망을 엮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성수 대구동신교회 목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전도 실천을 통한 선교의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획기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선 인도네시아 선교사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전도의 당위성을 깨닫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도를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며 “특별히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읽고 사역에서 전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추천했다.
김용훈 미국 열린문장로교회 목사는 전도가 부담스럽고 불편한 이에게 이 책을 권했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는 “한국교회가 힘을 잃은 이유는 전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다시 말해, 주님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만한 분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이 최 선교사를 통해 다시 이 땅에 전도의 사명을 불러일으키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잃어버린 한 영혼을 사랑하는 저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책“이라고 평했다.
최 선교사는 1995년 로마서 연구로 런던바이블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모교에서 신약학 연구교수와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이스트버리교회를 개척, 영국인 성도가 100여명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OM국제선교회 로고스호가 1978년 부산과 인천항을 방문했을 때 자원봉사자로 4주간 봉사했다.
이를 계기로 이듬해 로고스호에 승선, 5년간 전도 사역에 힘썼다.
특히 둘로스호 단장으로 50여 나라에서 모인 350여 선교사들의 공동체와 사역을 이끌기도 했다.
사역을 마친 뒤엔 급격한 교회 감소 추세를 이어지고 있는 영국과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영국에 암노스유럽선교회를 설립했다.
암노스 교회개척학교 학장으로 섬기면서 영국 사역자들이 건강하게 목회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어라이즈 전도활동을 주관하면서 여러 영국교회에 전도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출처] 국민일보
[원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987195&code=61221111&sid1=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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