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불모지서 예수사랑 실천… 캄보디아 작은마을에 복음 전초기지 세운 중계충성교회 의료선교부 |
캄보디아 내륙 오지의 작은 마을에 복음의 전초기지가 세워졌다. 서울 중계충성교회(김원광 목사) 의료선교팀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깜퐁참주 쁘레이처 마을을 찾아 의술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수도 프놈펜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깜퐁참은 ‘참부족이 거주하는 메콩강 유역의 항구’를 의미한다. 이슬람교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곳은 복음화율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복음을 전혀 접해 보지 못한 미전도 종족도 적지 않다. 의사 4명과 간호사 1명을 구성된 의료진과 어린이·문화 사역팀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진 충성교회 의료선교팀은 섭씨 37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천막 하나로 햇빛을 가린 채 복음 전도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이번 선교에는 의사인 김현태 선교사가 인솔하는 캄보디아 대학생선교회(CCC) 소속 대학생 32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모두 캄보디아 왕립의과대학교 학생들로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이다. 의료선교팀의 사역이 시작된 12일 오전 10시, 임시 진료소가 설치된 쁘레이처 마을 한 주민의 집 마당은 1시간 전부터 선교팀을 기다린 주민 50여명으로 가득했다. 간단한 소개와 문화공연 뒤 바로 진료가 시작됐다. 아직 해가 중천에 이르기 전이었지만 얇은 천막은 햇빛을 막기에 역부족이었고 몰려든 주민들의 체온으로 진료소 내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숨쉬는 것조차 힘겨웠지만 56명의 봉사단은 기쁜 마음으로 각자 맡은 일을 해냈다. 중계충성교회 의료선교팀과 캄보디아 CCC 학생들은 이틀간 630여명의 캄보디아 현지인을 진찰하고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가벼운 외과수술도 7건 집도했다. 문화선교팀과 어린이사역팀 역시 매일 100여명의 현지 어린이들에게 사영리와 십계명 등 기독교 복음의 기본적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어린이들은 사역자의 인도에 따라 ‘좋으신 하나님’과 ‘예수 믿으세요’라는 찬양을 현지어로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전도팀도 500여명의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영접 의사를 밝혔다. 마을 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쁘레이처 마을 지도자인 미킴 하우어(63)씨는 “우리 같은 오지 마을에서는 진료소 방문에만 2∼3시간이 걸리는 데다 진찰과 처방만 받아도 비용이 농민들의 한 달치 수입과 비슷해 병원을 찾는 것은 매우 힘들다”면서 “한국 의료선교팀의 방문이 매우 기쁘고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오후 이마의 물혹을 제거한 임 세이하(11)군도 “1년 전 생긴 물혹을 제거할 수 있어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근 마을 주민들도 저마다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을 타고 멀리는 한 시간 거리에서 찾아오기도 했다. 의료진은 이날 캄보디아 예비 의사들에게 그동안 쌓아 놓은 의료 노하우도 전했다. 내과의사인 함상수 의료선교단장 옆에서 통역을 맡은 캄보디아 왕립의대 5학년(본과 3학년) 추 번시(23)씨는 “프놈펜에서 배우기 힘들었던 질병과 치료, 처방 등에 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장내과 전문의 지망생인 번시씨는 “의사가 되어서도 지방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이들을 살리고 복음을 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중계충성교회 의료선교부의 궁극적 목적은 현지 의료선교팀의 자립을 돕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는 CCC 의료선교팀의 자립을 돕고 있다. 김현태 선교사는 “CCC 출신 캄보디아 의사로 꾸려진 의료선교팀과 함께 캄보디아 전국 곳곳에 의술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이를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깜퐁참(캄보디아)=글·사진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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