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 글 ♣
올해 72세인 뽀빠이 이상용씨 글입니다
어머니는
저를 뱃속에 넣고
열 달간 걸어서
백두산까지 걸어갔다가
아버지 못 만나고
친정인 부여에 오셔서
날 낳았습니다.
병 덩어리 그 자체고
못 먹어서
거품에 싸인 채 나왔죠.
식구들이 땅에 묻었습니다.
평생 걱정거리이고,
...엄마 시집 못 간다고
묻은 걸 본 이모님이
날 캐서 솜에 싸서
뒷산으로 도망갔다가,
온 동네 난리가 나서
이틀 만에 찾아
다 죽은 걸 데리고 내려와
누워서 6년!
여섯 살에야 걸음마를
시작해서, 열두 살까지
여덟 가지 성인병을 다 앓고,
열세 살에 아령을 시작해서,
18세 미스터 대전 고,
미스터 충남, 1966년 미스터
고려대 와 응원단장,
ROTC 탱크 장교로
근무하고 나와서
22가지 외판원을 하다가
28세에 TV에 나와
뽀빠이가 됐습니다.
지금 저는 덤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 어디에나 무엇이나
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냅니다.
세상에 가장 약하게 태어나
가장 건강한 뽀빠이가 되다니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여러분
철물점에 가 보면
못이 열 가지 이상의
사이즈가 있죠?
다 쓸 데가 있습니다.
사람 사이즈도
다 쓸 데가 있죠.
엉뚱한 데 가서
꼴값들 하니까 적성에
안 맞으니 불평만 늘고
파업하고 포기하는 거지요!
정말 요즘 어렵습니다!
세상에 불확실한 게
하나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나 확실한 게
하나 있습니다.
꼭 죽는다는 겁니다.
케네디, 오나시스,
마릴린 먼로,
찰리 채플린…
다 죽었습니다.
확실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살다
죽을 건가 결정해야 합니다.
내 집이 없다고요?
인간이 개만도 못한
때가 있지요.
개는 아무리 수입이 없어도
단독주택에서 살지요.
개가 세금 내나, 종부세 내나,
주식을 하나, 펀드를 하나,
그냥 밥 먹고 가끔
짖으면 되고 개소리를 해도
개니까 괜찮아요.
지네들 소리니까요.
집이란 잠들면 평수와
아무 상관없지요.
100평짜리 집에서
마귀와 싸우는 꿈꾸고
일어나느니 전셋집에서
천사와 얘기하다 깨는 게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게
사실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엽니다.
마음의 아침은 영원과
희망찬 내일을 엽니다.
여러분 끈이 있지요.
다섯 끈으로 사세요.
① 매끈하게 사세요.
② 발끈하라.
③ 화끈하게 사세요.
④ 질끈 동여매고 뛰세요.
⑤ 따끈하게 인정 넘치는
사람으로 사세요.
저는 '우정의 무대'로
천하를 호령하던
1996년 가을!
대전에서 국회의원
나오라는 걸 거절했다가
끌려가 갖은 고통 다 받고,
그 무대 없어지고 나쁜
놈이라고 욕먹고, 32년간
심장병 어린이 567 명
수술해 주고 국민훈장
두 개나 받았는데 한 명도
수술 안 했다고 하고,
지프차 20년 타는데
벤츠 탄다고 신문에 나고,
무죄인데도 신문에 안 내주고….
죽고 싶어도 진실한
국민들의 격려로 참고 살아
왔더니 지금 이렇게 사랑 받고
건강히 살아갑니다.
여러분!
막막해도 눈을 크게 뜨세요.
팔 다리 성하고 눈이 밝게
보이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출발 준비하세요!
돈 많다고 밥 다섯 끼
먹는 거 아닙니다.
위장병이 있으면 한 끼도
못 먹습니다.
고스톱도 끝까지
가 봐야 압니다.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도 사회를 밝게,
희망차게 하고 3%의 칭찬
받는 사람이 되어
사회에 밑거름이 됩시다.
우리 모두는 하늘에서
365일이라는 시간을
1월 1일에 받았습니다.
국회의원도 재벌도 대통령도
다 365일 똑같이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노력해서
받은 것도 아니요.
돈 내고 산 것도 아닙니다.
똑 같이 받은 365일
잘 쓰십시오!
남을 위해 배려하는데
많이 쓰십시오.
멋지게 쓸모 있게 쓰는 것이
주신 분께 보답하는 길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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