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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신년기도문)

우주 만물의 주인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지난 한해를 주의 인도와 동행하신 은혜로
잘 마무리하고 소망중에 새해를 맞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욕심과 안일함으로 주의뜻보다는
내생각 내중심으로 살며
하나님 말씀 순종하기보다는 오히려 거스리며
불순종한 삶과 태도를 용서  구합니다

주님은 교만과 거만을 미워하시는데
이웃과의 관계에서 판단하고 무시하고
소홀히 여긴 모든 무례함을 용서하옵소서

주께서 은혜와 진리로 세워주신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깨어 근신하여 기도하게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입술을 열때마다 복음의 진리를 전하게 하시고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고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진실하고 생명력있는
좋은 교회ᆞ좋은 성도가 되게하옵소서

성도 가정마다 아브라함같은 의인의 장막터가 되게하시고
악한 세상의 유혹과 환난을 능히 이기게하시고
성도 가정과 직장과 사업과 일터가 물댄동산처럼
넉넉하게 하시고 선한일에 즐거움으로 섬길수있는
믿음과 사랑과 능력을 주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이나라 이민족 사랑하여 주셔서
부정과 패역함이 난무하고 어지러운 이 시국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강한손과 펴신팔로 건져주시고
속히 안정과 신뢰와 바르고 강한 나라가 되게하옵시며
남북한 대립과 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
복음과 민주적으로 평화통일이 되게하시고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주의 종에게  성령의 권세를
더하시고 권능을 입혀주셔서 학자같은 혀를 주시고
듣는자들에게 학자같은 귀를 열어주셔서
말씀의 진리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소성시키어
올 한해도  살아갈때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새로운 한해를 허락하시고 축복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무지로 잃어버린 세월

일본군 소위 오노다 히로오는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4년 12월, 23세의 나이에 필리핀의 루뱅섬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대는 그가 부임하자마자 미군의 공격을 받아 207명이 죽고 43명만이 겨우 살아남아 루뱅섬의 정글속에 고립되었습니다.

결국 전쟁은 일본의 항복으로 끝났고, 1945년 10월, 그들은「45년 8월 15일, 전쟁은 끝났다. 일본군은 투항하라.」는 전단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미군의 속임수로 생각하고 투항을 거부하였습니다. 그해 12월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발견하고 43명중 39명은 투항하여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오노다를 비롯한 4명은 끝내 이를 거부했습니다.

1946년 4월에는 먼저 투항했던 부하들이 그 섬을 다시 찾아 전쟁이 끝났으니 고국으로 돌아가자며 외치고 다녔지만 오노다는 이것도 역시 미군의 흉계라고 여기며 거절했습니다. 다음에는 오노다의 가족들이 가족사진과 편지를 뿌리고 다니며 돌아오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도 가족들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군에 협조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처구니없게도 1974년 옛 상관이 전해준 「오노다, 패전했으니 귀국하라.」는 특별명령서를 받고서야 그는 투항하고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정부와 국민들은 그를 마치 영웅처럼 대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글 속에서의 30년의 삶은 결코 영웅과 같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수없이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고, 식량을 위하여 수많은 원주민들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조국 일본은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하여 자유와 평화와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리고 있을 때 그는 구원의 소식을 거부함으로써 인생의 황금기 30년의 세월을 짐승처럼 살아야만 했으니 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그런데 여기 더 안타까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러한 현상은 비단 오노다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죄로 인한 무지와 어둠속에 갇혀 구원의 소식을 거부함으로써 참된 자유와 생명의 은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분명 놀라운 자유와 평화와 영원한 생명의 세계가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죄로 인한 무지와 어둠으로 인하여 발견하지 못했을 따름입니다.

불신자들이 이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받아들여 생명의 은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날을 위해

전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