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의 종류
노인골절
노인은 유연성이 떨어지고 골밀도가 낮아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서집니다. 골절되면 원래대로 잘 고정되지도 않고 특히 고관절의 골절은 잘못 치료하면 불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뇌출혈,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생기는 욕창, 폐렴 등의 이차적인 합병증이 겹쳐지면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노인 골절은 대개 낙상이 원인이므로 다칠 수 있는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난간을 붙잡고 다녀야 하고, 화장실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하며, 반들반들한 마루바닥이나 물기가 있는 욕실 등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등 자세를 변화할 때 갑자기 움직이지 말아야 하고, 눈이나 얼음이 언 곳을 피하고 폭이 넓은 편한 신발을 신고, 지팡이 같은 보조기구를 사용하고 보이지 않아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시력을 교정해야 합니다.
노인성 백내장
노인성 백내장은 그 증상과 진행시기에 따라서 초기, 미숙기, 성숙기, 과숙기로 구분합니다.
초기에는 눈이 피로하거나 햇빛에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정체가 단단해지기 때문에 돋보기의 도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사용하던 안경이 잘 맞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어떻든 중년에 들어 평소에 착용하던 안경이나 돋보기가 갑자기 잘 안보이게 되면 백내장의 초기가 아닌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내장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등이 있으며 치료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전문의의 상담으로 결정됩니다.
노인성 난청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청력이 쇠퇴하여 소리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됩니다.이는 식이, 대사, 동맥경화, 소음, 유전, 스트레스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 다 안 들리겠거니 하면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방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인성 난청은 보청기나 수술적인 방법, 대증요법으로 완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 우울증
노인 우울증은 신체적 변화와 생활 변화 그리고 질병 등으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게 되며, 노인 우울증은 자살 기도률과 성공률이 다른 연령의 우울증 보다 높습니다.
노인들은 자신이 일했던 일터에서 떠나고, 자식들이 분가해 나가고, 몸이 아프고, 주위 친구나 배우자들의 죽음 등으로부터 고독감과 허탈, 두려움이 쉽게 찾아 올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은 부모들이 집에만 있으려고 하거나, 자꾸 몸이 아프다고 하거나, 우울해 하거나, 기타 우울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치료하여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든 분들은 정신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반감을 많이 가지고 있어 치료를 잘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의 더욱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중요합니다.
노인성 치매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노인성 치매는 원발성 퇴행성 치매로, 알쯔하이머병, 다발성 경색성 치매가 대표적입니다. 노인성 치매는 초기에 집중력,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장애를 보이다가 서서히 증상들이 심해집니다. 간혹 노인성 우울증과 혼돈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매는 환자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가족간의 많은 대화와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서로간의 배려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콜라겐 합성이 감소되고 관절의 생성과 파괴의 균형이 깨지고, 오랫동안 비정상인 걸음걸이로 걸었거나 관절에 무리를 많이 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면 잘 걷지 못하고, 국소발열, 관절 수종, 통증 등이 일어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의 개념은 없지만 통증을 완화하고 생활 습관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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