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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부 대화법

 

 

 

 

부부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문제들은 대부분 사소한 것에서부터 온다. 사소한 것들은 처리하는 방법만 제대로 안다면 심각한 갈등까지 가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도 주지 않고 가볍게 끝나게 될 것이다. 많은 부부들은 이 사소한 갈등의 처리방법을 몰라 전전긍긍하거나 아예 포기하고 살기도 한다.

사람은 태초에 지음받을 때,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고, 배려하고, 조건없는 사랑을 부어주며, 격려하는 능력을 하나님께 부여받은 존재들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조건이나 단서가 붙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우리는 아가페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죄악이 인간의 영혼육을 물들이게 되자 인간은 더 이상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사랑에 목마른 인간들은 이기적이며 자기애적인 사랑에 매달리게 되었고, 더 나아가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기보다는 내 말을 하기가 더 바쁜 그런 존재가 되고 말았다.

부부 사이에서도 아가페의 사랑이 서로에게 적용된다면 갈등은 끝나고 말겠지만, 오히려 상처받은 어린 시절의 영혼의 아픔을 고스란히 지닌 채 자신의 외로움과 슬픔이 무의식 속에서 드러나거나, 더이상 상처받기 싫은 구뇌(old brain)의 작용에 의해 예리한 방어기제로 무장한 언어들이 부부 사이에 난무하게 되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어 주고 치유해 주기보다는 자신의 상처를 가리기에 급급하여 더욱 외로워지고 더욱 상처받는 관계가 되고 만 것이다.

미국에서 부부치료프로그램으로 상당한 효과가 입증된 ‘이마고 부부치료’에서는 맨처음 배우자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들여다 보게 하고, 서로 순서를 정한 다음 효과적인 ‘부부대화법’을 훈련시켜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하는 연습을 통해 부부 갈등을 해소한다. 이것은 심리학적인 많은 요소와 고도의 상담기법을 동원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성경적인 원리에 입각한 프로그램이다.

나 역시 부부상담시 유용하게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곤 하는데, 놀랍게도 ‘부부대화법 훈련’만으로도 대부분의 부부 갈등이 해소되는 것을 보면서 놀라곤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귀 기울여 그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것, 그것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되는 것을 수없이 보게 된다. 마음을 열고 귀를 열어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대로 되뇌이다 보면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대화의 부재와 듣는 태도가 불량할 때 배우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오해는 분노를 낳게 된다. 더 나아가 부부 사이의 그 아름답던 사랑은 희미해지고 더욱 깊은 외로움 속에서 부부는 길을 잃게 된다. 그리고 그중의 많은 부부들은 더이상 길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간단한 부부대화법을 통하여 이러한 균열을 막을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마음문을 열고 부부가 이 훈련을 해 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부대화법은 매우 간단하다. 흔히 미러링(Mirroring)이라고 부르는 이 훈련 방법은 상대방의 짜증과 분노를 순식간에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어느날 젊은 부부가 사소한 말다툼을 하고 며칠동안 서먹서먹한 채 지내게 되었다. 너무 불편해서 서로 기회를 엿보면서도 상대방의 반응이 두려워서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우리를 돌보던 양육자나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말을 꺼냈다가 본전(?)도 못찾은 기억이 있다면 더욱 더 우리는 먼저 손을 내밀지 못하게 된다. 내민 손을 거절당하게 되면 수치심과 불안이 순식간에 우리의 뇌에 강력한 반응을 끼치게 된다.

그래서 이 부부도 몇날이 지나도록 서로 손을 내밀지 못하고 서로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그즈음에 이 부부는 내가 인도하는 교회의 ‘부부성장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그 주간에 ‘부부대화법’을 배우게 되었다. 숙제로 내준 ‘미러링 훈련’을 핑계삼아 마침내 아내가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내: (낮은 목소리로) “우리, 미러링해요.”
남편: “그러지 뭐. 숙제도 해야하고….”
아내: “나는 그날 당신이 내 손을 잡아주지도 않고 화난 사람처럼 혼자 걸어가 버려서 무척당황하고 화가 났어요.”
남편: “당신 말은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지도 않고 나 혼자 걸어가 버려서 당황하고 화가 났다는 말이지?
아내: (잠시 생각하다가)“네…. 예전에 당신은 항상 내 손을 잡고 걸어 갔잖아요. 그런데 그날은 정말 황당했고…. 내가 뭘 잘못했나하는 생각에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남편: “예전엔 내가 항상 당신 손을 잡고 걸어갔는데 그날 내가 혼자 걸어가 버려서 황당하고 불안했다는 말이지?
아내: “네.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니까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 “당신 말은 내 행동에 내가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이지?”
아내: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었어요. 나는 당신을 정말로 사랑하는데, 당신하고 며칠동안 말을 안하고 지내니까 죽을 것만 같았어요.”
남편: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하고 며칠동안 말을 안하고 지내니까 죽을 것 같이 힘들었단 말이지?”
아내: “그래서 내가 좀 짜증스럽게 당신한테 투정을 부렸는데 당신이 날카롭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어요. 미안해요.”
남편: “당신이 투정을 부렸는데 내가 날카롭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당신이 화가 났구나. 그럴 수 밖에 없었겠어. 내가 좀더 당신 말을 받아주고 차분히 대화를 했어야 하는데 내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 왜냐하면 우리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큰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것을 어렸을 때 많이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나는 여자의 높은 목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경직되는 것 같아. 미안해. 내가 먼저 화해하자고 했어야 했는데…. (아내의 손을 잡아주며)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해.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하게 당신 얘기를 듣도록 노력할게.”
아내: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요.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니 눈물이 날려고 하네. 사랑해요.”

위의 내용은 부부소그룹 모임에서 나누었던 한 부부의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축어록으로 엮어본 것이다. 이 내용은 사소한 문제가 부부 사이의 골을 만들어 버릴 수 있는 실례가 될 것이다. 부부 사이의 문제는 부부들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부부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 어떤 부부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고통스런 사건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그러한 다양한 갈등의 색깔들은 대화의 부재에서 시작된다.

위의 축어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부부대화법의 가장 핵심인 미러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게 된다. 배우자의 말을 귀담아 듣고 나서 앵무새처럼 그대로 반복해서 말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쉬운 방법이지만 많은 부부들이 미러링을 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느낀다. 그동안 부부가 해왔던 말들은 대부분 자신의 입장에서 자기자신을 대변하는 데 온통 에너지를 쏟아왔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미러링을 하려고 하면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이것은 연습이 필요하다.

부부대화법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성경의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대화법이다. 상대방 배우자를 낫게 여기고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 훈련은 매우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내 눈의 들보보다는 남의 눈에 있는 티를 손쉽게 발견하곤 한다. 마치 내 눈에는 티조차 없다는 듯이 말이다. 이것은 이기적인 인간의 속성상 어찌할 수 없는 연약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말씀과 기도와 듣는 태도와 말하기 훈련을 통하여 점점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온화하고 인자한 모습을 닮아갈 수 있다.

지혜로운 부부대화법을 잘 훈련하여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그 말을 받아주고 인정해 주고 공감해 준다면 부부가 지상에서 가장 축복된 관계임을 실감하게 되며 행복한 부부의 삶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훈련을 하다 보면 배우자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며 사랑하게 된다. 이 땅의 모든 부부가 이런 부부가 되어 마음이 깨어지거나 가정이 깨어지는 불행이 이 땅 가운데서 완전히 사라지길 기원해 본다.

/강선영 목사와 이메일상담 somang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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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가정] 결혼의 성공 원인

 

 

 


   최근 한국의 이혼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라는 통계에 의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 사회의 가족해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부부들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하는 이유는 우리의 인생에 희망을 더하기 위한 것이다. 즉, 사랑으로 인하여 삶이 풍성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사실 사랑이란 인간에게 가장 가치 있는 감정적 경험이며, 이는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사랑을 주고받지 않으면 인간의 영혼과 정신은 메말라간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 배우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다. 사랑은 해방시키는 것이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수용하고 존중하면서 상대방이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모든 부부들은 “너” “나” “우리” 등 세 부분으로 표현될 수 있다. 결혼생활의 성공은 “나는 너를 더욱 가능성 있게 만들고, 너는 나를 더욱 가능성 있게 만들며, 나는 우리를 더욱 가능성 있게 만들고, 너는 우리를 더욱 가능성 있게 만들며, 또한 우리는 각자를 더욱 가능성 있게 만들 때” 이루어진다.(Satir, 아름다운 가족)

 


   그러한 결혼 실패의 원인은 사랑이 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인 기대에 기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부부를 위협하고 심지어 결혼생활을 파괴시킬 수도 있는 “잘못된 신화”들이 있다. 예를 들면, “행복한 부부는 다투지 않는다” “사랑이 있으면 부부 갈등은 없다”는 잘못된 믿음이다. 정상적인 부부도 갈등이 있다는 것을 수치로 여기거나 무시하면 나중에 문제가 증폭되고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젊은 부부일수록 “시부모를 모시느냐? 안모시느냐?” 등 성장환경과 가치관의 차이가 결혼생활에서 크게 부각된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각자 가족은 개인적 성격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들 간의 차이점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자를 공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과 기대를 명료화하는 대화가 바람직하다.

   다른 예로써,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이라는 전제 하에서 배우자에게 좌절과 분노와 환멸을 주기 쉽다. 이는 진정 사랑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 전에 상대방이 알고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은 언제나 나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이 동일함을 뜻한다는 잘못된 기대는 상대방에게 위협감으로 여겨지게 된다. 이와 같이 부부들은 결혼 관계가 전적으로 사랑 위에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며 사랑 하나만으로 과도한 요구들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부부 간에 다른 관점을 지니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아내는 현실지향적이고 남편은 미래지향적)은 서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된다.

   그 외에 배우자는 항상 상대방에게 정직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있다. 물론 부부간의 개방성과 솔직성은 특히 건설적인 문제해결 방법에서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극단적인 욕과 같은 적대적이고 파괴적인 감정까지 정직하게 털어놓으면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결혼생활에서는 부정적인 피드백보다도 긍정적인 피드백(관심과 칭찬)은 바람직한 행동이 일어날 확률을 높여준다. 더불어 부부가 자기 개인의 욕구를 채우거나 이기적이어서는 안된다는 왜곡된 신념이 있다. 부부관계에서 지나친 자기몰두나 이기심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오직 배우자 한 사람에게만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곧 가족의 부속물이 아닌 한 개인으로서의 만족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부가 논쟁을 벌일 때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판가름을 내려고 한다. 집안  일이 잘못되어 가면 누구의 잘못인지를 밝혀내려고 애를 쓴다. 잘못을 따지기 위해 과거의 집안 족보부터 들추어보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특히 과거의 잘못에 대한 끊임없는 추궁은 문제를 제거하기 보다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상대방으로부터 보복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부의 상호작용에서 협동보다 비난이나 평가가 우선시될 때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한 개인을 탓하기보다 가족 부부 상호작용에서의 역기능을 찾아내어 부부 전체가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이다.

 


   이제 부부의 행복을 위한 잘못된 신화를 버리고, 부부 관계 안에서 즐거움을 회복해야 한다. 부부간의 사랑은 매일 매일 양육되어야 꽃을 피울 수 있다. 결혼 초 당신은 배우자에 대해 가졌던 감정을 기억할 수 있습니까? 당신의 인생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할 수 있는지요? 사랑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할 수 있나요? 다시 한번 배우자를 처음 만났을 때 얼마나 근사한 기분이었는지 생각해 보자. 말할 수 없이 멋지지 않았던가! 구체적으로 “연락해줘서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전화해줘서 고마워요” 하면서 기회 있을 때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당신이 곁에 있으면 기운이 나요” “당신과 함께 있으면 희망이 보여요” 하면서 상대방의 작은 칭찬에서부터 높이 평가하는 말을 표현하였다. 두 사람이 나눈 이런 사랑의 감정은 상대방의 가치를 진정으로 인정한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이처럼 존중하고 관심을 갖는 첫사랑의 마음을 회복하는데서 부부관계가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이 그들 부모의 젊은 시절, 즉 건전하고 만족스러운 모델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들의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구애하고 그리고 친절하게 대하였던 때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관찰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 부모들 사이의 낭만은 희미해졌거나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의 부부관계를 매일매일 관찰하고 경험한 것들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러한 영향력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롭고 좋은 것보다는  비록 그것이 불편한 것일지라도 익숙한 방식을 선택한다. 다시 말해서 자녀들은 단지 그들의 가족 양식을 따르며 그들의 부모와 비슷한 결혼 관계를 유지한다. 그 예로서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했지만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딸, 폭력적인 아버지를 미워했던 아들이 다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모습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 부부들은 배우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부부관계를 형성하여 자녀들에게 올바른 부부관계를 전수시켜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동안 우리는 배우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배려한다고 생각하였지만 상대방의 입장이 아니라 내 입장에서 생각하며 일방적으로 추측하여 오해한 일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곧 위험한 “수정 구슬 이론”을 이용하여 서로의 마음을 추측하며 불평을 하였다. 결국 어떤 추측은 맞아떨어졌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전혀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부부가 가족을 이루고 함께 산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것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실패하면 그 결과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결혼이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결혼을 위해 노력하는 방식의 과정에 달려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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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내의 십계명

 

 

 

  
 
제 1 계명 : 청결한 아내가 되라.

 

청결은 성결의 사촌이란 말이 있다.
 
겉옷보다 속옷을, 속옷보다 몸을, 몸보다 피를, 피보다 영혼을 깨끗이 하라.

남편은 청결한 아내를 사랑한다.
 

 
제 2 계명 : 기다릴 줄 아는 아내가 되라.

 
 
임이 오시던 날

버선발로 달려가 맞았으련만

굳이 문닫고 죽죽 울었습니다

기다리다 지쳤음이오리까

그도 저도 아니오이다

그저 자꾸만 눈물이 나

문 닫고 죽죽 울었습니다.

 

노천명의 '임이 오시던 날'은 남편을

기다릴 줄 아는 아내의 진실한 모습이다.

 
 
제 3 계명 : 남편으로부터 큰 것을 기대하고 작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

 
 
남편은 밖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다 지칠 대로 지친 몸으로 돌아온다.

그것으로 족하다, 편안히 쉬게 하라.

집안 청소해 달라는 등 시장에 같이 가자는 등

명령식의 이런 작은 일에 기대하지 말라.

이런 일 해준다 해서 훌륭한 남편일 수 없고,

안 해 준다 해서 부족한 남편일 수 없다.

오히려 작은 남편 만들기 쉽다.

남편이 자원할 때 그런 일은 아름다운 것이다.

 
 
제 4 계명 : 남편 앞에서 아프다는 말을 하지 말라.

 
 
옛글 뜻 풀이에서 아내를 '안해'라 불렀다.

집안의 해는 흐려서는 안된다.

세상 모든 남편이 집에 들어와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아내가 "여보, 나 아파요"소리다.

바가지보다 더 나쁜 것은 무관심이요,

무관심보다 더 나쁜 것은 아프다는 소리다.

 

남편은 80에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그러나 아내는 50이면 경수가 끊어진다.

남편은 아내가 항상 건강하게 남편을 맞아주길 바란다.

동정 받으려 말고 사랑을 받으라.

 
 
제 5 계명 : 바가지는 긁으라. 그러나 웃으면서 긁으라.

 
 
남편이 성자이길 기대하지도 말고 성자가 되려고도 말라.

부부가 함께 성자인 사람, 세상에서 본 적이 없다,

어느 가정에 부부싸움이 크게 있었다.

 화가 난 남편이 "이렇게 싸우고 살기보다 서로 이혼을 하자"했다.

아내가 화를 내며 말하길 "이혼하려면 왜 싸워요.

살려니까 싸우지요"했다 한다. 지혜로운 아내이다.

 
 
제 6 계명 : 경건한 아내가 되라.

 
 
아침에 남편이 눈을 떴을 때 아내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나,

성서를 펴들고 독경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퇴근길에 혹 아내가 부르는 찬송소리를 들었을 때

남편은 아내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된다.

 
 
제 7 계명 : 순종하는 아내가 되라.

 
 
간디의 아내가. 기자들의 간디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는 남편을 따르는 것을 아내의 존엄성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얼마나 위대한 아내의 고백인가.

 
 
제 8 계명 : 남편의 짐을 함께 나누는 아내가 되라.

 
 
담배를 끊지 못한 남편을 위해 가족과 함께 금연식을 가졌단다.

 

1. 개회사 : 지금부터 아버지의 금연식을 시작하겠습니다.(아들)

 2. 금연선서 : "나는 하나님과 가족 앞에서 금년만은 반드시 금연하기로 서약합니다"(아빠)

3. 구호제창 : "금녕에는 금연을!" "금년에는 금연을!"(다같이)

 4. 화형식 : 담배와 성냥을 화형시키다(어머니).

5, 공약 : "아내된 나는 금연한 남편을 위해 가장 좋은 영양식을 만들겠다".

"자녀된 우리는 아버지 구두닦는 것과, 세면 후 수건을 챙겨 드리겠습니다".

 6. 내빈격려사 :"오빠의 금연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결심 금년에는 변치 말길 바랍니다."(고모)

7. 축가 : 생일 축하곡에 맞춰 "금연 축하합니다..."(온가족)

8. 감사기도 : 통성으로

9. 폐회사 : "이상으로 우리 아빠 금연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딸).

10. 피로연 : 한 달분 담배값 정도의 액수로 피로연을 가진다(온 가족)

 

남편의 소감은 벌써 금연식이 여러 번인데

이번만은 금연해야 되겠다는 결심이었다 한다.

남편의 짐을 함께 지며 인내하는 아내의 지혜속으로

 한 가정의 행복을 엿볼 수 있다.

 
 
제 9 계명 : 모든 일에 감사하는 아내가 되라.

 
 
하나님은 우주를 통치하신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찬양하고 감사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불평하고 짜증내면 마귀에게 영광이 된다.

 
 
제 10 계명 : 남편에게 의로운 선지자가 되라.

 

남편은 밖에서 불신앙과 접하게 된다.

남편의 신앙이 식어질 때 이끌어주고

낙심되고 실망할 때 위로자가 되라.

함께 신앙이 식어지면 누가 우리 가정을 일으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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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부부

 

 

 
최근에 한 아름다운 부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요 결심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랑이 결단이라는 말은 ‘헌신’의 또 다른 표현이다. 사랑은 곧 헌신이다. 언제나 이야기하듯이 사랑은 가벼운 감정의 터치가 아니다. 낭만적이고 에로틱한 사랑은 곧 끝이 난다. 그 이후에 우리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

어릴 때부터 친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오면서 두 번의 낙태를 경험하고 정신질환을 앓기도 했던 한 가엾은 자매가 있었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자매는 치유를 경험하게 되었고,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자매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남자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주었다.

자매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그 남자는 난처한 기색으로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의 과거를 용납할 수는 없어요.”라고 하면서 자매를 떠나갔다. 이 남자는 자매의 겉모습만을 가볍게 사랑한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사랑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른다. 자매는 또 한 번의 큰 상처를 견디며 살아갔다. 그러던 중 또 한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진실하게 자매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 자매는 또다시 헤어질 아픔을 감수하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이 남자는 자매의 손을 꼭 잡아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다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얼마나 힘들었어요? 이제는 내가 당신 곁에 있으면서 당신의 상처가 더 속히 치유되도록 도와줄께요.”

나는 이 젊은 남자보다 더 큰 사랑을 고백한 사람을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유교적인 사상이 만연한 한국적 상황에서 자매의 지독한 과거를 그 자매와 함께 용납하며 헌신하기로 다짐하고 평생 사랑하기로 결단한 이 남자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랑의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한국 남성들이라면 전자의 그 남자처럼 자매의 과거를 결코 용납하지 못하고 이별을 선언했을 것이다.

 

성경에도 비슷한 인물이 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정혼녀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매우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아니 배신감을 느꼈거나 치욕을 느꼈

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그 당시 사회적 관습을 따르지 않았다. 그 당시의 관습이라면 결혼 전에 임신을 한 처녀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다. 만약 요셉이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거나 마을 사람 누군가에게 말했다면 마리아는 죽임을 당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의롭다는 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연인이나 배우자의 허물을 감싸안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휩쓸려 성급한 행동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마 1: 18-19)

 

만약 주의 사자가 꿈에 나타나 요셉에게 말하기도 전에 요셉이 성급하게 마리아를 정죄하고 죄인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했더라면 어떠했을까. 요셉은 정말 멋진 남자였다. 자매들이여. 요셉과 같은 사람과 결혼하라. 만약 요셉이 신실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꿈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라고 했더라도 믿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신실하고 믿음 있는 요셉은 그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마리아와 혼인을 하였다. 믿음과 신실함과 신뢰할 만하고 존경할만한 남성을 만나는 여성은 가장 행복한 여성일 것이다.

 

나는 주위에서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특별히 어렸을 때 상처받은 여성들이 신실한 남성을 만나 치유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반대로 상처받은 여성들이 더한 상처로 신음하는 남성을 만나 서로가 그 상처 위에 상처를 덧입히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권면하고 싶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란 상처 없이 허물 없이 모든 환경이 유복한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된 경우가 아니다. 한쪽이 지독한 상처로 허물어져 내릴지라도 다른 한 쪽이 그 상처를 껴안고 치유의 손길과 사랑의 헌신을 쏟아붓는 그런 부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라도 믿는다.

 

결혼 전에 치유를 경험하면 남편이나 아내에게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부어줄 수 있다. 그 사랑의 능력으로 상대방 배우자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하나님은 그런 목적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드셨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불완전한 부모의 양육을 받으며 곳곳에 상처의 흔적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에 영혼의 약을 바르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치유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이 목적을 이루어가지 않는다면 부부는 곧 냉담해지고 서로에게 지치게 되리라. 이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부부, 서로에게 헌신하는 부부가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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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부모공경

 

 


부모님 공경

지금부터 100여년전 1903년 미국 필라델피아주 웨스터에서 어너 자비스라는 어머니가 주일학교 교사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유난히도 아이들을 사랑했던 그 분이 지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그가 하나님 나라로 떠난 후 그의 딸 안나가 어머님을 그리며 묘소에 어머니가 좋아 하시던 카네이션을 심었습니다. 어머님의 추모식 모임에는 어머님을 그리며 흰케네이션을 가슴에 달랐습니다.

 

그 이야기가 계속 펴져서 마침네 1924년 미국에서 5월 2째 주를 어머니 날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불은 카네이션을 어머님이 돌아가신 분은 흰카네이션을 달고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도 1956년에 5월 8일을 어머니 날로 정해서 기념했왔습니다. 저도 어릴 때 흰색과 불은 색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달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1974년 왜 어머니날만 있느냐 해서 어버이 날로 이름을 바꾸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준 돌 판에 새겨준 10계명이 있습니다. 그곳에 보면 10계명 중 1-4까지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계명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하는 것을 종합을 하면 하나님을 사랑입니다.

 

 5-10계명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계명인데 이것도 종합하면 서로사랑 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처음 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입니다. 곧 하나님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최우선순위가 바로 부모님 공경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자도 불효가 대죄로 3천개의 형벌 중에 제일 큰 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만 하나님은 더 강조를 하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3절에서도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인간 사회에서 최고를 옳은 일이고)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첫 번째 계명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버이날 자녀가 해 드리고 싶은 것 1위는 선물 2위는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 3위 용돈을 좀 많이 드리고 싶다 라고 대답을 했는데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자식들이 좀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 2위는 마음 좀 편했으면 좋겠다. 3위가 용돈 좀 많이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언 30: 17절에는 아비를 조롱하고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 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막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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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정]  부부의 기도

 

 

 

 

하나님은 사랑 자체이십니다(출 34:6-7).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선물이 부부의 애정입니다.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의 일을 거들 짝을 만들어 주리라(창2:18) 하신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와를 주셨습니다.(창2:21-22) 그때 하와를 본 아담은 드디어 나타났구나!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창 2:23)라고 사랑의 환호성을 올립니다.

아담의 사랑의 노래가 있은 이후 사람은 때가되면 부모를 떠나 배우자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룹니다(마19:5). 하나님께서 선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고, 배우자를 주셨습니다. 배우자는 또 한 분의 예수 그리스도이기도 합니다(마 25:40). 받는 것이 주는 것보다 복되다라는 말씀을 따라 서로가 주는 사랑을 할 때 거기엔 기쁨과 행복이 오고 가지만, 서로가 받는 사랑을 할 때 거기엔 불만과 실망이 번져갑니다.

가정은 사랑의 터전이자 성소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사랑의 기초공동체에 부름 받은 일꾼이며 청지기입니다. 부부는 서로 주는 사랑을 하면 애정이 성장하고, 행복이 커집니다. 그런데 결혼 전까지의 가정환경과 사회배경이 서로 달라 부부가 공동생활을 이루어가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랑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노력이 요청됩니다. 그러나 어렵지도 않습니다. 이기적이면 어렵지만 협조하고 이해하고 상대를 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과 관용이 있으면 멋지게 성공합니다. 이기적인 우리가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안에 계시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안에 있는 것처럼 부부는 점점 하나가 되고(요17:20-23), 주님의 품성을 닮아 가는 남편과 아내로 거듭납니다.

 

남편의 기도

01) 아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하소서. 머리나 옷차림 등 문화가 새로워질 때 칭찬하며, 교양 쌓는 일을 높이 평가하게 하소서. 아내의 친구나 친척이 방문할 때 친하게 대하게 하소서.(엡5:33)

02) 아내와 처가식구들을 소중하게 대하게 하소서.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등 아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날을 꼭 기억하여 챙겨주며, 의미 있는 방법으로 축하하게 하소서. (사46:4)

03) 아내의 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가 되게 하소서. 아내에게 여러 방식으로 사랑한다는 애정표현을 하게 하소서. 하지만 분별없이 성을 요구하지 않게 하소서. 미술·연극·영화·여행 등 아내를 문화활동의 장으로 안내하게 하소서.(고전13:1-3)

04) (전업) 주부로서의 아내의 위치를 존중하고 항상 감사하게 하소서. 아내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잔소리나 바가지 긁는 것으로 넘겨 버리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아내의 말 한마디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소서.(사50:4)

05) 가정 대소사를 아내와 의논하게 하소서. 신앙행사나 가정예
배 등의 시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하소서. 자녀들을 돌보아
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설거지를 돕는 등 가사를 돕게 하소
서. (벧전3:7)

06)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게 하소서. 깊이 생각하여 소금으로 맛내듯, 혀에 재갈 물리듯, 참되고, 고상하며, 의롭고, 순결하며, 사랑스럽고, 영예롭고, 덕스럽고, 기쁨을 주는 말을 선사하게 하소서. (눅6:37)

07) 욕구불만이나 의견차이가 생겼을 때 차분한 마음과 한 걸음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대화하게 하소서. 아내의 삶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하소서. 완벽하지 못함을 인정하고 자그마한 실수는 기탄 없이 용서하게 하소서.(잠19:11)

08) 가정경제(살림살이) 문제에 대해 아내와 상의하게 하소서. 집안살림과 개인용돈 등을 충당하는 남편이 되게 하소서. 만일의 경우 내가 죽을 경우를 대비하여 아내와 자녀를 위한 살림살이를 준비해두게 하소서.(잠12:8)

09) 아내의 취미생활을 존중하며, 재능을 키워주게 하소서. 더불어 넓고 길고 높고 깊은 하나님의 신비에 이르도록, 더불어 생명과 희망을 키우도록, 더불어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을 조각하도록 이끄소서.(아2:6)

10) 늘 아내를 사랑스럽게 대하게 하소서.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나 한결같이 사랑하고 존경하게 하소서.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임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약2:17)

 

아내의 기도

01) 아내다운 재치와 근면성을 키우게 하소서. 사랑표시를 하며, 남편의 애정표현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하소서. 출·퇴근시 애정표시를 하게 하소서. 남편이 하는 일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관해서 관심을 갖게 하소서. 남편의 외모에 신경 쓰며, 어울리는 옷을 선물하여 멋지게 보이게 하소서. 체중 등 외모에도 관심을 가지며 특히 속사람을 아름답게 보존하게 하소서. 집안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하소서. 통화중일 때 남편 퇴근하면 중지하게 하소서.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게 하소서. 가사는 각자 잘할 수 있는 것 중심으로 분담하게 하소서. 성을 무기로 삼아 남편이 좋을 때는 상대하고, 싫을 때는 상대하지 않는 변덕을 부리지 않게 하소서. 남편의 친척이나 친구들을 친절하게 대하게 하소서. 남편이 마음써주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고맙다는 표시를 하게 하소서. 남편이 나를 자랑스럽게 여길 정도로 처신하고 옷을 입게 하소서. (눅22:25-27)

02) 부엌일을 할 때도 기도하고, 남편의 식성에 유의하게 하소서. 주님 은혜로 음식을 마련하도록 두 손을 축복해 주소서. 내 손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 주님의 선물이 되게 하사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벧전3:1-2,7)

03) 모임이나 회중 앞에서 불필요한 수다를 떨지 않게 하소서. 깊이 생각하여 소금으로 맛내듯, 혀에 재갈 물리듯, 참되고, 고상하며, 의롭고, 순결하며, 사랑스럽고, 영예롭고, 덕스럽고, 기쁨을 주는 말을 선사하게 하소서. (잠31:11,30)

04) 남편의 결점을 남들 앞에서 늘어놓거나 바가지를 긁지 않게 하소서.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남편과 다투거나 험담을 하지 않게 하소서. 그 대신 남편의 결점보다 장점을 더 찾게 하소서. 화나거나 분노가 치밀 때 시무룩하게 억압하기보다는 건전하게 표현하게 하소서.(잠19:13-14)

05) 남편에게 할말이 있을 때 기회를 잘 선택하게 하소서. 항상 성의껏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혼자 중얼거리는 말은 삼가게 하소서. 남편이 화나는 말을 할 때마다 성급한 말대꾸로 쏘아붙이지 않게 하소서. 직선적이거나 비꼬는 투의 잔소리를 하지 않게 하소서. 남편이 스트레스 받고 귀가하면 상호지압 등 위문공연을 하게 하소서.(잠31:26)

06) 남편이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재충전과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안식장으로 꾸미게 하소서. 남편이 갖고 싶어하는 한적한 시간을 존중하며, 성생활에 적극적이며,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냉장고에 늘 준비하게 하소서. 서로의 영역을 최대한 존중하게 하소서. 아내로서 독립성과 주체성을 형성하게 하소서.(골3:12-14)

07) 중요한 가정문제를 결정할 때 남편의 뜻을 존중하게 하소서. 무슨 일이든 남편과 의논하며 그 의견을 존중하게 하소서. (벧전 3:4-6)

08) 남편 수입에 맞추어 규모 있고 짜임새 있는 살림살이를 꾸려 나가게 하소서. 집안을 깨끗하고 산뜻하게 정리하게 하소서. 호화 물품 구입을 절제하게 하소서. 필요하다면 남편 사업장에 나가 돕게 하소서.(잠12:4)

09) 모든 일에 인내하며 참게 하소서. 남편에게 주님과 같은 희생정신을 보여주게 하소서.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나 한결같이 사랑하고 존경하게 하소서. (고전13:3-8)

10) 남편을 존중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특히 아이들 앞에서 남편의 권위를 존중하고 세워주려고 노력하게 하소서. 남편의 야망을 과소 평가하거나 위축시키기보다는 용기를 주게 하소서. 남편의 대담성을 존중하며 격려하게 하소서.(엡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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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의 부부 대화법

Effective Communication for Couples

 

 

 

대화의 기술을 익히면, 부부 행복이 보인다!

하루에 몇 시간씩 통화하고, 서로에게 편지를 써도 차고 넘쳤던 말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삶에 치여 살다 보니 하루에 몇 마디 나누는 일조차 고단해진다. 할 말이 없어진 우리 부부, 무슨 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부부대화 기술을 제시한다.


심각한 갈등을 겪는 부부들의 대화 특징

1. 문제의 본질을 벗어난 이야기를 한다.
2. 사소한 말 한마디가 싸움으로 확대된다.
3. 상호 불편과 불만을 많이 이야기하고 인신공격적인 말을 자주 한다.
4. ‘항상’,‘절대로’,‘한번도’,‘전혀’  등의 단정적인 말과 비교하는 말을 잘한다.
5.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고 잘못 해석하거나 방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6. 상대방의 생각을 추측하고 마음을 읽는 경향이 있다.
7. 분노나 적대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즉각적으로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한다.
8. 상대방에 대해 열린 마음이 부족해 자기 생각으로만 대화한다.
9. 보통 싸움형, 비난형 대화가 많고, 관계가 단절된 경우는 침묵형, 차단형 대화가 많다.
10. 부부간의 대화 주제가 극히 한정되어 있고, 배우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왜 우리는 매일 싸우기만 할까?”

 
부부간의 대화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편들은 아내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주지 못하고, 대화를 지배하고, 상대방의 주제를 바꾸는 경향이 있다. 반면 아내들은 남편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남편이 잘 챙겨주기를 원한다. 아내들의 말하기 능력 부족과 남편의 듣기 능력 부족 때문에 부부 대화는 쌍방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인천에 사는 김명숙(가명·30) 씨 부부는 아이를 낳고는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 아이가 밤에도 몇 번씩 깨곤 했고, 남편은 다음날 아침 출근을 위해 숙면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퇴근을 하면 하루 종일 아이 때문에 지친 그녀는 이내 곯아떨어져 있었고, 남편은 TV를 벗 삼아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상이 반복되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 두 아이와 하루 종일 씨름하느라 지친 그녀와, 또 직장에서 시달리느라 피곤한 남편은 대화를 시작하면 곧 싸움이 되었고, 그래서 더 이상 서로 대화를 하기 힘들어졌다. 간혹 남편이 잘해보려고 대화를 시작해도 그녀는 뾰족하게 날이 선 대답만을 들려주었다.

이 부부는 5년 전,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커플로 부러움을 샀던 이들이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또 이러한 상황에서 대화를 하려면 무슨 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문제 있는 부부의 대화 유형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못하고, 의도를 지레짐작해서 간섭하고 중단시키는 경우 아내_ “오늘 친구를 만나고 왔거든. 친구들은 나 같지 않고 더 예뻐졌더라.”

남편_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서 그래? 친구들은 돈 많이 벌어다 주는 남편 만나서 호의호식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로군. 내가 그래서 친구들 만나봐야 좋은 것 없다고 했잖아. 친구들 만나고 와서 좋은 얘기하는 것 한번도 못 봤어.”

아내_“왜 친구 얘기만 하면 발끈해서 말을 막지? 당신 콤플렉스 있는 거 알아?”

남편_ “말 다했어? 잘한다, 집이나 비우고 돌아다니면서. 잘사는 친구들 만나니 내가 벌어오는 돈은 돈 같지도 않아?”

아내_“얘기를 시작한 내가 잘못이지….”


자신의 감정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

아내_“당신 요즘 왜 그래? 매일 술 먹고 늦게 와서 자고, 아침도 못 먹고 출근하고. 애들이 아빠 얼굴 잊어버리겠어. 이게 사는 거야?”

남편_ “나도 이러고 싶어서 그래? 식구들 벌어먹여야 하니까 사업상 술도 먹고 늦게 오고  하는 거지. 그걸 가지고 바가지 긁으면 어떻게 해? 집에서 잘해줘야 일찍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아내_“내가 당신에게 못 해준 게 뭐가 있어? 사람이 집에 붙어 있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하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내 잘못으로 몰아붙이고 긁는다고 하니 말을 해야 소용이 없지.”

남편_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아내_ “알았어. 내가 말을 거나 봐라.”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잘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아내_“회사 일이 너무 힘들어. 매일 부장에 치이고. 정말 못살겠어. 그만둘까?”

남편_“요즘 여자들은 말이야. 너무 쉽게 일하려고 하는지 조금만 힘들어도 엄살을 부려. 우리 회사에서도 주말에 나오라고 하면, 남자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여자들은 투덜대거든. 당신도 자신만 힘들다는 생각 좀 버려. 나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

아내_“말을 하는 내가 미쳤지. 당신이 나를 위로해줄 거라 생각했으니.”


서로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경우

아내_“어머니는 왜 나만 보면 입을 삐죽하시지? 내가 밤낮으로 밥이다 간식이다 해다 날랐는데, 뭐 때문에 또 그러시는 건지.”

남편_“노인은 아기라고 하잖아. 비위만 맞춰드리면 금세 풀리실 텐데, 그거 하나 못하나?”

아내_“내가 얼마나 힘이 드는 줄 알아?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봐. 내가 어머니한테 어떻게 했는지. 당신은 당신 어머니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지. 어머니가 얼마나 기분 맞춰드리기 힘든 사람인 줄 알아?”

남편_“우리 어머니가 어떻다고 그래? 청춘을 우리 네 형제 벌어먹이시느라 제대로 입지도 먹지도 못하셨는데, 이제라도 우리가 잘해드려야지. 그거 하나 못하나? 집에 있으면서.”

아내_ “그럼 어머니랑 둘이 알콩달콩 살면 되겠네.”


말하기 기술  서로 잘 해보려고 해도 자꾸 어긋나는 대화. 처음 의도는 그렇지 않았는데, 대화를 하다 보면 점점 감정이 상해간다.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며,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해야 상대방이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말하는 기술이 더해진다면, 완벽한 대화가 성립되는 것이다.

자신이 주인이 되어 말하기

 
부부는 서로간의 기대와 요구가 높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와 의견이나 가치관이 다를 때는 비난하고 지적하는 말을 하기 쉽다. 부부들은 자신이 한 일이나 행동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하는 것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당신은…’이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기 쉽고 상대방이 변화하고 고쳐주었으면 하는 기대로 대화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당신은 신용이 없어” “당신은 내가 한심하게 보이지?” 등이다. 이런 말하기 방식은 말하는 사람의 명확성이 결여되어 있어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반대로 ‘나는…’으로 시작되는 말하기는 속마음을 정확하게 말하기 때문에 상대로부터 오해나 역효과의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주체가 ‘당신’에서 ‘나’로 바뀐 경우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전보다 나에게 말도 잘 안 하고,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으니, 나는 당신이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는 생각이 드네.”

“당신이 언제 시부모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어?”
→“당신이 부모님에게 전화도 잘 안 하고, 내가 시댁에 가자고 하면 정말 싫은 표정을 지으니, 나는 당신이 시부모에게 너무 무성의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당신이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그렇게 말하니 당신이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서운하다. 당신은 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잖아.”


감각 정보 말하기

자신이 경험한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의 구체적인 근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정확하고 분명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만일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지 않고 자신의 소망이나 감정을 말하게 되면 상대방이 모호하게 받아들이면서 오해가 생기기 쉽다. 다음 괄호 친 부분이 바로 감각 정보 말하기이다. 이 부분을 뺀다고 생각하면, 감각 정보 말하기가 왜 중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신문을 보니 오늘 주식 값이 30포인트나 떨어졌네.) 주식 투자하지 말아요.”
“(큰애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 당신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지 말고 큰애 공부에 좀 신경 써.”
“(지난달 혼자 친정 갔었잖아. 엄마가 당신 바쁘냐고 하더라고.) 친정에 전화 좀 해.”
“(당신 요새 눈에 띄게 피곤해 하네.) 담배 좀 끊어.”


생각 표현하기

자신이 믿고, 해석하고, 기대하는 등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난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가 보기에 가능할 것 같아” “당신이 요즘 바빠서 집안일을 잘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것보다 저것이 더 실용적이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하는데?” 등의 표현이 있다.


감정 표현하기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드러내놓고 말하기보다는 돌려 말하는 버릇이 있어서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게 할 때가 많다. 그러는 중 오해와 불만이 쌓여 정상적인 대화가 힘들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감정을 말할 때는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해 절제 있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흔히 생각과 느낌이라는 말을 혼동해서 사용하는데, 이를 잘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망 말하기

자신이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 등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소망을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누구를 위한 소망인지’ 명확하게 해야 오해를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상대방이 나의 소망을 알아서 해결해주길 바란다. 그러나 이것은 명확하지 않고 짐작해서 행동하는 것이므로 결과도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명확하게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

나를 위한 소망 - 자신
“오늘 하루 종일 이불 빨래를 해서 몸이 피곤하니 쉬고 싶어.”
“내 생일에 프리지어를 선물받았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을 위한 소망 - 배우자
“난 당신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으면 좋겠어.”
“아이들과도 잘 통하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어.”
“조금씩 담배를 줄여서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어.”

우리를 위한 소망 - 관계
“우리가 연애시절처럼 서로를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어.”
“나는 전보다 우리가 자주 대화했으면 좋겠어.”


자신의 행동 말하기

자신의 과거나 현재, 미래 행동에 대해 말함으로써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방법이다. 이 중 미래 행동은 소망보다는 결심과 행동의 적극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나는 당신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 현재 행동
“내가 원래 깜빡깜빡하는 버릇이 있거든.”- 과거·현재 행동
“아침마다 아침을 챙겨주겠어.” - 미래 행동


들어주기 기술  말하기 기술 이상으로 들어주기는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고민이나 생각, 소망, 느낌 등을 들어주고 반응하는 것만 해도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이상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주의 기울이기 

충분히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 우선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몸도 약간 그쪽으로 향하게 하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끄고, 휴대폰에 대해서도 관심을 놓는다. 그런 다음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들어주며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한다. 중간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 키포인트!


상대방의 경험 인정해주기

간단하다.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그랬구나!” “아, 그래?” “아~하!” “충분히 그럴 수 있지” “당신 마음 이해해” 등으로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다. 또한 “당신 정말 화났겠다” “걱정 많이 했겠다” 등 상대방의 감정을 언급해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또 그 소리야?” “그럴 줄 알았어” 등은 좋지 못한 맞장구니 피하도록. 


정보 요청하기 

상대방이 이야기를 중단할 때 좀더 듣고 싶은 내용이 있을 경우 사용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말해줄래?” “더 듣고 싶은데 계속해” 등으로 부드럽게 말을 유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잠시 말을 중단하고 듣는 사람을 살펴본다. 그리고 상대방이 들을 마음이 있다고 생각되면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타이밍에 맞는 적적할 반응을 보여 이야기를 유도하도록 한다.


요점 요약하기 

상대방의 이야기를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요약해 전달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요점을 전달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듣고 있었는지 알게 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대화가 된다. 특히 복잡하고 미묘한 주제일수록 이러한 과정이 꼭 필요하다. 예를 든다면, “그렇다면, 당신 말은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실망되고, 화가 났고, 원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란 말이지? 내가 이해한 것이 맞나?”라고 하는 것이다.


질문하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의문이 생기거나 내용을 더 보충하기를 원하거나 이해가 잘 안 될 경우에 사용한다. 예를 들면, “당신 부장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혹시 부장과 무슨 문제라도?” “어머니 이야기를 하면 눈이 흐려지는데, 어머니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픈가 봐” “그럼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어?” 등이다. 질문을 할 때는 ‘예’나 ‘아니요’로 답하는 질문은 피하자. 특히 ‘왜’로 시작하는 질문은 상대방에게 비난하는 의미로 전달되기 쉽기 때문에 잘 돌려서 좋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Do Not!
남편과 관계를 악화시키는 법

* 서로 피하는 화제를 갑자기 꺼낸다.
“당신 월급은 언제쯤 올라?”

*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옆집 남자는 승진했다는데.”

* 상대방의 자신 없는 용모를 이야기한다.
“당신 머리 때문에 10년은 늙어 보여.”

* 내가 잘났다고 주장한다.
“우리 집안은 양반인데, 당신 집안은 뭐지?”

* 상대방의 집안 식구들 흉을 본다.
“당신네 식구들은 왜 그 모양이지?”

* 자존심을 건드린다.
“그것도 못하고 쩔쩔매니…. 이리 내.”

* 상대방을 무시한다.
“내 그럴 줄 알았지.”

Do! 
부부간에 자주 하면 좋은 말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당신밖에 없어요. 도와드릴게요.
잘될 거예요. 믿음직스러워요.
당신 곁에는 항상 제가 있을 거예요. 어려울 때 말씀하세요. 제가 도울게요.
이해하세요. 그 사람들이 몰라서 그래요. 속상해하지 말아요. 제가 알잖아요.
-유쾌한 부부 심리학

출처: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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