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반복되어야 할 은혜

 

찬송 : ‘주 예수여 은혜를’ 368장(통 4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느헤미야 13장 6∼17절

말씀 :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총독으로 있을 동안 유다 백성들은 일치단결해서 성벽을 짓고 영적 부흥도 경험합니다. 이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경험해보지 못한 놀라운 부흥이었습니다. 그대로만 살아간다면 유대 사회는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느헤미야가 페르시아로 떠나자 백성들이 차츰차츰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버립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첫 번째로 성전이 더럽혀집니다. 제사장 엘리아십이 성전의 기물을 보관하는 방을 도비야라는 사람에게 내어줍니다. 도비야는 산발랏과 더불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방해꾼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성전의 일부분을 사용하게끔 허용해 주었다는 것은 유다공동체가 영적으로 퇴보했음을 말해줍니다.

두 번째로 레위 사람들이 뿔뿔이 다 흩어져 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절 말씀입니다.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레위 사람들은 다른 지파 사람들이 내는 십일조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니까 생계가 곤란해져서 다들 먹고 살기 위해서 흩어져 버립니다. 분명히 유다 백성들은 레위 사람들에게 십일조를 주겠다고 서약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첫 마음을 잃어버리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세 번째로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습니다. 15절에서 22절을 보면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범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다 백성들도 부흥을 경험한 뒤에 한동안은 안식일을 잘 지켰을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하나님 말씀대로 지키는 것보다 자기들 편한 대로 안식일을 보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영원히 지속되는 부흥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한번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충만해지도록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는 곧 성령 충만이 지속되는 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쉽게 영적 침체에 빠지는 것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이 계십니까. 성령 충만, 은혜 충만 하다가도 돌아서면 또다시 영적 침체에 빠지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끊임없이 비워지고 채워지고를 반복하면서 살아갑니다. 내일 다시 성령 충만함이 사라질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의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기쁨을 잊어버리고 옛 사람의 모습을 따라 살아가는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 은혜의 단비를 부어 주셔서 영적으로 갈한 우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훈 목사(수원 살림교회)

 

은혜스런 찬양, 기도, 설교를 듣고자 하시면
유튜브 <미션스쿨>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션스쿨 바로가기

 

mission school

우리 모두는 오대양 육대주 선교사입니다.여러분의 구독은 선교사 교육과 후원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Subscriptions are helpful for missionary education and support.

www.youtube.com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Mission School

은혜로운 설교,기도,찬양이 있는 곳 (선교사를 교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언어 교육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