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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기적과 치유


- 간증 : 곽은정 집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양천대교구)

 

 

 

이스라엘 성지 순례 중 자궁의 혹 사라져
선교 여행 때마다 감사와 기적 체험


10월 16일 나는 일본 선교여행(10월 7∼11일)을 다녀온 뒤 예정되어 있던 정기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산부인과 검진에서 자궁에 혹이 3개가 발견됐는데 의사는 나쁜 것일 수도 있으니 자세한 것은 수술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수술 날짜를 잡자는 말에 “제가 11월 초에 일주일간 이스라엘을 다녀와야 해요. 그 후에 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의사가 왜 가느냐고 물어 나는 “성지 순례하고 기도하러 간다”고 말했다. 의사가 활짝 웃으며 그럼 기도 많이 하고 오시라는 말을 해주어 내 마음도 환해지는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 손에는 11월 28일 ‘입원’ 29일 ‘수술’이라는 메모와 함께 수술에 앞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가 들려있었다. 혹이 3개나 있다고 하니 신경이 쓰일 만도 했지만 원래 하던 대로 매일 새벽예배를 다니며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기도를 했다.

검진 전 다녀온 일본 나가사키 순교지 방문을 떠올리니 참혹한 고난 속에서 죽음도 불사하며 믿음을 굳건히 지킨 일본의 크리스천들이 생각났다. 이들을 생각하며 나 역시 어떠한 상황과 형편에서도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잠잠히 기도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교회 창립 60주년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했다. 2000년 전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셨던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성지순례에 임했다.

그러던 중 11월 7일 아침 예수님이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은 요단강을 방문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국경 지역이라 양쪽에 군인들이 서 있고 강이라 하기엔 좁은 폭에 흙탕물인 곳이었지만 가만히 예수님의 침례를 묵상했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요단강 안쪽으로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그때 아랫배에 수술 직후처럼 통증이 몰려왔다. 갑작스런 통증에 놀랐지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치료해주시는 중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내 고통은 사라졌고 다음 장소인 사해 사본이 발견된 쿰란 유적지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고쳐주셨다고 확신하고 더욱 성지 순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은혜롭게 전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11월 20일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의사는 “지금은 혹이 없어졌네요”라고 말했다. 22일 혈액검사도 받았는데 역시 결과는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셨다는 사실도 놀랍고 감사한 일이지만 30년 넘는 신앙생활을 뒤돌아보면 문제가 생겼을 때 걱정과 눈물 대신 언제든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감사하다.

고침을 받은 것도 이번만이 아니다. 4년 전 조용기 목사님의 대만성회에 참석했을 때는 어렸을 때 물지게를 지면서 굽었던 허리를 하나님께서 곧게 펴주셨다. 예수님을 믿기 전의 아픔과 상처도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는 듯해 마음의 응어리도 사라졌다.

 

나는 젊었을 때 두 자녀를 양육하면서 맞벌이를 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랬던 내가 노년기를 향해 가는 지금은 하나님께서 때마다 물질을 채워주시고 환경을 열어 주셔서 내가 가고 싶은 선교 여행에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나는 그저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어 마음에 결단을 했을 뿐인데 말이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좋은 하나님이신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소망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


정리=복순희 기자

[출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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