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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주 주일오후예배설교 (드보라의 찬양)

 

 

 
주일오후설교  


제목 : 드보라의 찬양

말씀 : 삿5:1~9

하나님을 아는 자는 찬양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 그 위대하신 능력과 지혜와 위엄, 그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심, 선하심과 의로우심, 구원하심을 기억할 때 어찌 찬양 안하랴! 오늘도 여선지 드보라를 비롯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맛보고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드리는 장면.

드보라는 이스라엘 제4대 사사로 B.C. 1200년경에 약 40년간 사사로 활동. 그의 직전 사사는 에훗이었는데 에훗이 사사로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는 어느 정도 하나님을 따르다가 그가 죽고 곧바로 사사가 세워지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다시 이방신을 섬기고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왕 야빈의 손에 팖으로 이십년 동안 학대받음.(삿4:1~3)

그때서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다시 하나님께 부르짖고 이에 응답하셔서 에브라임 산지에 살고 있는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시고 그녀를 도와 이스라엘을 야빈의 손에 건져주시고 40년동안 평안을 주심.

오늘 말씀은 이와같이 20년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가나안 왕 야빈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장면. 이들의 찬양의 내용을 살펴보자.

1.부르짖음을 들으심을 찬양함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스라엘이 끊임없이 거역했지만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호소하고 간절히 타원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상히 여겨 다시 구원해 주셨다는 것이다. 먼저 삿4:3절을 보자.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가나안 왕 야빈에게 극심한 압제를 당하자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나? 드보라를 세워 회개운동을 하게 하신 다음에 이스라엘을 도왔던 것이다. 삿4:15절을 보자.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참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그렇게 거듭해서 부족하고 연약하고 죄된 모습을 보였던 이스라엘이었건만 또다시 불쌍히 여겨서 그들을 구원해 주신 것이다. 사실 우리들도 별로 다를 게 없다. 거듭 불순종하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무릎 꿇을 때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와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만약 이런 하나님의 계속적인 은혜가 없다면 천국의 골인지점을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므로 더욱 겸손히 엎드려 회개하며 이토록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그래서 결국 구원의 길로 이끌어 가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리자.

2.하나님의 도우심을 찬양함

하나님은 단지 긍휼히 여기실 뿐만아니라 우리를 구체적으로 도와주신다. 드보라의 승리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다.

삿4: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기손강은 와디 즉 우기에만 물이 흐르는 강인데 지금은 건기이다. 그래서 시스라군대의 철병거를 이쪽으로 끌어들여 폭우를 내림. 삿4:15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병거를 칼날로 쳤다.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갔다. 즉 병거가 꼼짝 못했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 4절도 보라.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즉 번개와 우레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이때는 건기라 비가 전혀 오지 않을 때인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시기 위하여 폭우를 보내신 것이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였던 것. 그래서 그렇게 구체적으로 도우셔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체적, 현실적으로 도우신다. 우리의 죄와 무지를 하나님께 고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 우리의 삶속에 필요한 것들로 채워주신다. 영적으로 천국으로 인도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막연히 추상적이고 내적인 평안이나 은혜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며, 약하고 부족하고 힘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병든 자를 고치시고, 오병이어로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시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고, 귀먹은 자를 듣게 하시는 등 인간의 현실적인 필요로도 채워주셨던 것이다. 그것이 본질적인 목적은 아니지만 주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을 향해 부르짖고 주님과 동행할 때에 이런 현실적인 것들로도 채워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 주를 의지하고 바라보고 주님과 동행할 때에 지금 여기서 몸담고 사는 동안에도 주님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도우심 가운데 모든 어렵고 힘든 문제들을 해결 받고 현실적, 실제적 삶에서도 더욱 윤택함을 누리며 더욱 감사 찬양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인생이 되자.

3.백성들이 즐거이 헌신하게 된 것을 찬양함

그렇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찬양하고 있다. 그래서 2절에서는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하였고, 9절에서는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하였다.

영솔자들이 영솔. 백성들이 즐거이 헌신. 그러므로 찬양하라. 즉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들을 물리치는 일에 지도자들은 지도자들대로, 백성들은 백성들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이런 온 백성들이 감사와 기쁨으로 참여하게 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도 깊이 묵상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분명히 도우신다. 역사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만히 앉아있는 자를 돕지는 않으신다. 제 마음대로 살아가는 자를 구원하지는 않으신다. 구원을 향하여 힘써 나가야 한다. 우리가 싸울 것은 싸워야 한다. 우리가 믿음으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을 때, 모세가 믿음으로 지팡이를 내어 밀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요단강에 들어갔을 때, 나아만 장군이 믿음으로 요단강에서 씻었을 때, 기생라합이 믿음으로 정탐꾼들을 숨겨 주었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내렸을 때, 12년을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그 옷자락에 손을 대었을 때 역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드보라와 바락은 이와같이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그 참여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거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영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더욱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자.

4.경제 및 일상생활을 회복시켜 주심을 찬양함

드보라와 바락이 하나님을 찬양한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이 그렇게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르짖었을 때 찾아와 구원해 주심으로 그들의 영성이 회복되고 일상생활이 회복되었을 뿐 만아니라 경제적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나안 왕 야빈의 압제를 받을 때 얼마나 피폐해져 있었는지 오늘 6,7절에서는 말씀한다.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대로가 비었다는 것은 무역이 그쳤다는 것을 말한다. 당시 대상들은 여러 마리의 낙타를 끌고 다니며 여러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다녔으므로 대로가 필요했다. 그래서 대로가 비었다는 것은 그들이 사라졌다. 그래서 경제가 피폐해졌다는 말이다.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다는 그 만큼 압제가 심했다는 것이다. 공연히 대로로 다니다가 압제자들의 눈에 띄어 봉변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오솔길로 숨어 다녔다는 말이다. 마을 사람들이 그쳤다는 것은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 촌락을 떠났다는 말이다.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길러봐야 압제자들이 빼앗아가므로 이를 포기하고 유리방황하는 자들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언제까지였느냐? 드보라가 일어나기 전까지 였다. 즉 드보라가 일어나서 회개운동을 벌이고 이방신을 버리고 악을 제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압제자에게서 건져주시고 일상생활이나 경제생활도 회복되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이 사실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의 삶에 진정한 회복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다. 영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한다. 그래야 일상생활이 회복되고, 경제가 회복되고, 정치가 회복된다. 온갖 우상을 섬기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물질과 지식과 과학을 우상처럼 받들면 뭔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망한다. 결국은 무너진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회복되어야 승리한다.

내가 예언하지만 만약 저 서유럽이나 미국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고 인본주의, 물질주의에 빠져 있으면 반드시 망한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정말 회개하고 그 잘난 인본주의와 과학지상주의, 물질지상주의를 버리고 순수한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면 계속해서 번영한다. 우리 개인도 동일하고 우리나라도 동일하다. 분명한 것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방법대로 진실하게 정직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갈 때에 그 영혼과 그 가정이 복되고 형통하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고, 역사가 증명한 사실이고, 너무나 당위적인 일이다.

오늘 이 귀한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모두는 정말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오지 못한 것이 있으면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도우심과 은총을 덧입어 우리 영혼이 온전히 회복되고 일상생활이 회복되고 경제적으로 회복되어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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