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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설교 어린이 설교 (불순종으로 버림받은 사울 왕)

 

 

 

•본문 - 삼상15: 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오늘은 이스라엘 최초의 왕이었고,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은 사울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사울이라는 이름의 뜻은 '희망' '소원' 또는 '여호와께 구한다.' '요청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에서 이름이 있고 존경받고 있던 기스의 아들입니다. 그는 모든 사람보다 외모가 뛰어나고 지혜로워 준수한 사람으로 알려졌고 키는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가 더할 만큼 장대하였습니다. 비교적 복된 가정에 태어났으며 유족한 분위기에서 성장한 행운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사가 되었지만 그들에게 실망한 백성의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찾아와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세워 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왕을 세우는 일은 하나님께서도 원하는 일이 아니었고 사무엘도 원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강력한 요구와 하나님의 허락으로 이스라엘은 하나의 왕국으로 선민의 역사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초대 왕으로 선발된 사람이 사울입니다. 사울은 자기 아버지가 잃은 암나귀를 찾아 여러 지역(에브라임 산지, 살리사 지역, 사알림 지역, 베냐민 지역, 숩 지역)을 두루 찾아다닌 것으로 보아 성실하고 효성스러웠던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삼상9:3-5) 또한 사무엘이 사울에게 왕이 될 것을 고하자 가장 작은 지파와 가장 작은 가족임을 고백했고(삼상9:21), 행구(짐 보따리) 사이에 숨었으며(삼상10:22), 자기를 대적한 비류(불량배)들을 용서할 만큼 너그러운 사람이기도 하였습니다.(삼상10:27, 삼상11:12)
 
이렇듯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선출되기까지는 본인과 그 가문과 주변 사람들의 공인 등 자연스럽게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사울을 선택한 뜻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울이 왕으로 기름부음 받고 첫 번째 세운 업적으로 암몬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왕의 권위를 세우게 되었고 백성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으며 왕으로서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러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무엘 선지자가 더디 오자 사울이 직접 번제를 드림으로 망령된 짓을 행하여 사울 왕의 자리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예언을 받게 됩니다.(삼상13:8-14)

그렇지만 믹마스에서의 블레셋과의 전쟁은 블레셋 진영의 땅과 그 지역이 지진과 같이 떨리고 진동하여 블레셋 군대가 두려움으로 흩어지게 되어 자기들끼리 대적함으로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이때에도 하나님의 관용을 망각하고 자만한 마음으로 금식을 선포하여 백성과 아들 요나단을 범죄케 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소바와 블레셋과 아말렉을 쳐 승리하게 하여 사울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을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을 대적한 그들을 모든 남녀와 짐승까지 진멸하도록 지시하였는데 왕과 소와 양을 남김으로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습니다.(삼상15장)

사울이 반복하여 하나님을 거스리게 될 때 거역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는 말씀과 함께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택하게 됩니다. 사울에게는 악신이 임하고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신이 충만하였습니다.(삼상15:23)
 
다윗이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물맷돌로 죽이고 머리를 베어 가져왔으며 그 시체는 공중의 새들이 먹게 하였고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 후 다윗은 군대의 장이 되었고 사울의 신하들까지 크게 환영하게 되었습니다.(삼상18:5) 그러나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민이라고 다윗을 더 칭찬하자 이때부터 자기 사위요 자기 심복인 다윗을 시기함으로써 죽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 뒤로 다윗을 여러 차례 죽이려 하였으나 하나님이 다윗을 지키심으로써 실패하였고 세 차례나 청부살인을 시도했다가 이 역시 실패하고 맙니다.
 
한번은 다윗이 놉에 사는 아히멜렉에게 피신하자 아히멜렉이 식물(음식 등)을 제공했고 골리앗의 칼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아히멜렉의 온 가족과 그와 함께 한 제사장 85명을 살해하는 끔찍한 죄를 범하였습니다.(삼상22:16-18)
 
이 모든 범죄로 인하여 결국 사울은 길보아 전투에서 세 자녀를 잃고 자신도 비통함으로 자결하고 말았습니다.(삼상31:1-6)

사울왕은 용서와 회복의 기회를 놓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과 사무엘 선지자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죄를 전가하고 변명하다가 폐위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사울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사울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하나님께도 버림받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버림을 받았습니다.성경은 이에 대하여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로 이스라엘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삼상15:35)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에게서 하나님의 신이 떠나자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습니다.(삼상16:14)결국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하나님 앞에서 실패한 인생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사울왕은 처음에는 겸손하여 왕으로 세움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불순종하여 교만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버림받은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중요한 것은 겸손과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 우리는 사울의 일생을 교훈삼아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늘 겸손한 태도와 순종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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