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단헌신예배 / 찬미의 능력

 

 

 

제목 : 찬미의 능력

말씀 : 행16:19-32

 

노래는 사람들의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노래는 영혼을 사로잡는 힘이 있습니다. 때로는 흥겨움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힘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위안과 평안을 주고, 때로는 우리들의 마음을 엄숙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통하여 자신들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승화시켜나갑니다. 반대로 실연을 당한 사람들은 이별의 노래를 들으면서 더욱 애절하게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을 갖게 됩니다.

운동권 학생들은 거리에서 어깨를 동무를 하고 혁명적인 노래를 부르면서 투지를 북돋웁니다. 노동자들이 투쟁을 할 때는 노동가를 부르면서 단결을 도모하고 투지를 불사르게 되는 것입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고향을 그리는 노래를 부르면서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노래는 그 사람의 삶의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노래를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관심사와 그 사람의 상태가 어떠한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 학생들은 어떻습니까? 여러 성도님들은 어떠십니까? 맞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믿음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믿음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사람의 관심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요, 다른 한편으로서는 그 믿음의 노래는 우리를 더욱 믿음의 반석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믿음의 노래를 부르시기 바랍니다. 찬양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고, 어제도 인도하셨고, 오늘도 인도하시는 은혜를 찬양하고, 천국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하신 것을 찬양하고, 오늘도 우리를 찾아 오셔서 위로하시고 은혜 주심을 기억하며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찬송은 곧 믿음입니다. 찬양은 은혜의 통로입니다. 찬양은 감사요, 감격이요, 기쁨이요, 은혜입니다. 찬양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은혜요, 찬양을 통해서 기쁨과 위로와 은혜를 받으니 더욱 은혜인 것입니다. 찬송 부를 때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향하며, 찬송 부를 때 우리의 마음 문이 열리며, 찬송 부를 때 믿음이 성장하고, 찬송 부를 때 기도문이 열리고, 찬송 부를 때 하늘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찬송 부를 때 하나님이 좋아하십니다. 기뻐하십니다. 오죽 하면 우리를 찬양하게 하기 위하여 지으셨다고 말씀하셨겠습니까?(사 43:21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오늘 말씀을 보십시오. 바울과 실라를 보십시오. 이들은 빌립보에 와서 또 큰 어려움을 겪에 됩니다.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고쳐 주었는데 그 주인이 자기 수입이 줄어들자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였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 주인이 그 지역에서는 행세꽤나 하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는 붙잡혀서 심한 고문을 당하였습니다. 옷을 벗기고 매로쳤습니다. 그리고는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들의 몸은 착고에 채워졌습니다.

그런데 밤중쯤 되었을 때 그 감옥속에서 노래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이들이 밤중이나 되어서 노래를 한 것은 아마도 너무나 심한 매질 때문에 그제서야 어느 정도 정신이 들어서였을 것입니다.

어쨌든 그들은 그 극한 상황속에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매맞은 자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멍이 들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내일 어떻게 될지, 과연 살아날수나 있을지 등등의 고통과 아픔과 불안과 근심의 그 순간이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터져 나올만도 한 상황이었습니다. 후회가 될 만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차라리 예수를 몰랐더라면, 차라리 믿지 말았더라면, 공연히 예수 만나서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하나, 예수 안 믿었으면 그래도 내가 이 나라의 최고학부를 나온 사람인데.. 나도 잘먹고 대접받고 으시대며 목에 힘주고 살 수 있었을 터인데... 나는 왜 예수 믿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냐, 맨날 얻어 터지고, 두드려 맞고, 감옥에 갇히고,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하고, 강도을 만나 고통을 당하고.....

그런데 그들의 입에서는 그러한 원망과 불평대신 찬송소리가 나왔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들은 그 절망적이고 암담한 상황속에서 찬송을 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그 결과는 이미 여러분이 다 잘 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찬양하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무언가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땅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진이 나서 땅 전체가 흔들렸는지 아니면 그 감옥 건물만 세차게 흔들렸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두가지 다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옥터가 움직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흔들린다고 감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어질리는 없으므로 지진과 동시에 감옥 건물을 하나님께서 세차게 흔들어 버리셨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들이 찬양했을 때 감옥문이 열렸습니다. 착고가 풀어졌습니다. 그러자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 간줄 알고 자살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때 바울이 그들 말렸습니다.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가 도망가지 않고 다 여기 있으니 염려 말아라 하면서 도리어 그를 위로하며 안심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간수는 그 자리에 털석 주저앉아 무릎을 꿇고 선생님이여, 어떻게하면 구원을 받겠습니까? 어떻게하면 우리가 살 수 있습니까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그 유명한 말을 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입니다. 이 말을 듣고 간수는 자기 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들을 모두 데려와 세례를 받게 되고 그러자 그 가정에 큰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찬송해야 합니다. 언제 어느 때고 찬송해야 합니다. 기쁠 때 은혜가 넘칠 때 특별한 감사의 조건이 있을때만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도리어 어렵고 힘들 때 찬송하기 바랍니다. 외롭고 쓸쓸할 때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사정을 모른다고 생각될 때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살이가 어렵다고 느껴질 때, 고민과 절망감과 괴로움이 몰려 올 때 그때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여겨질 때, 내 뜻 대로 되지 않는다고 여겨질 때, 그때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그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라는 믿으며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3)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5, 28)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나 몰라라하지 않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십니다. 비록 지금의 현실이 고통스럽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십니다. 그것을 통하여 우리에게 무언가 좋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범사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범사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기쁘나 슬프나, 즐거우나 괴로우나, 형통할때나 앞이 캄캄할때나, 절망적이거나 희망적이거나, 돈이 있으나 없으나, 사업이 잘되나 그렇지 못하나 여러분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즐거울 때 찬양하면 여러분의 즐거움을 배가 될 것입니다. 형통할 때 찬양하면 더욱 큰 형통함이 있을 것입니다. 절망적일 때 찬양한다면 절망은 곧 희망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괴로울 때 찬양하면 괴로움은 사라지고 즐거운 순간이 다가올 것입니다. 가난할 때 찬양하는 사람에게 가난이 곧 물러가고 부유함이 깃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도 역시 같은 의미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할 때 괴로움과 절망과 슬픔과 가난과 고통은 물러가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때 기쁨과 은혜와 희망과 감격과 부유함을 더 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오늘 예그랑 찬양단 헌신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찬양단은 이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찬양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찬양은 곧 복음이요, 은혜요, 능력이요, 소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찬양은 하나님을 향하여 큰 영광을 돌리는 일이요, 여러분 자신에게와 온 성도들에게는 큰 구원의 은혜와 기쁨을 누리게 하며 동시에 모든 어둠의 세력을 이기게하는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찬양은 세상을 향하여는 우리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사랑과 자비를 선포하는 복음의 메시지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더욱 힘찬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엄청난 특권과 사명을 부여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더욱 정열적으로 찬양하는 아름다운 찬양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은 우리 예그랑 찬양단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잘 협조하는 방법은 여러분이 찬양단의 찬양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제발 부탁인데 오후1시 30분 되면 와서 함께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못 받았으면 은혜를 받기 위하여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감사해서 기뻐서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감사와 감격으로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소원을 이루지 못한 분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립니다. 하나님을 감격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만 감동시킬수만 있다면 문제는 끝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감동시킨다면 우리의 모든 환경과 상황은 반드시 변화됩니다. 우리를 얽매고 있는 죄의 사슬은 끊어지고, 어두움은 사라집니다. 절망도 미움도 원망도 두려움도 가난도 원통함도 사라집니다.

아무쪼록 어떤 환경가운데서도 찬양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승리를 여러분의 것으로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우리 예그랑찬양단들, 다시한번 찬양의 능력과 소중함을 생각하며 정열을 다하여 찬양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때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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