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결혼식 기도문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여물게 하신 하나님 !
오늘 두 사람을 진심으로 아끼는 이들이 모여 축하하는 가운데
결혼 예식을 올릴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 모든 만남 속에는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주님의 섭리가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오늘의 사랑을 위해서 주님은 지난 세월 동안
두 사람을 각 자의 가정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사랑받게 하시고
창조주 앞에서 자기 자신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태어난 곳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릅니다.
아마 생각하는 것과 지향하는 것도 꼭 일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사람의 결합이
이제까지의 삶을 두 배로 성숙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 커지는 것임을 드러내게 하소서.
특별히 오늘의 신랑 신부는 주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명자들입니다.
정직하고 올곧은 길을 주께서 요구하실 때, 무겁지만 아멘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집요한 이기심을 넘어서 헌신적인 사랑을 요구하실 때, 눈물 속에서도 감사하게 하소서.
죽음처럼 달콤한 안일과 나태의 유혹 앞에서도 당당히 일어서는 용기를 허락하소서.
우리 시대와 역사를 베개로 삼고 밤을 새벽으로 밝히는 기도의 행진에 나서게 하소서.
주여, 이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시고, 건강을 지켜주소서.
주님 이름으로 가정을 화평케 하며, 이웃을 돌보는 넉넉함도 주소서.
이 가정에 후손의 복도 내려주셔서
이 땅에 꼭 필요한 아이들로 양육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대를 이어 더욱 빛나게 하소서.
오늘 두 사람의 사랑은 우연히,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까지 부모님의 사랑이 밑바닥이 되고
수많은 친지와 도움의 손길들이 이처럼 아름다운 창조의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몸과 영혼에 크고 작게 아로새겨진 사랑의 빚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과 이웃을 향해 뜨거운 마음으로 환원하게 하소서.
지금까지 고이 품어온 자식을 떠나보내는 양가 어른들을 위로해 주시고,
이제 진정한 성인으로 내딛는 첫걸음에 기도와 격려로 노래하게 하소서.
오늘 이 뜻 깊은 예식을 집례하시는 주례 목사님과 함께 하셔서 새 가정에 영원한 터전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 삶의 양식이 되는 잔치를 베풀어주소서.
이들의 사랑을 격려하고 축하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모든 하객들에게
가을 들판 가득히 쏟아지는 은총을 내려 주소서.
가정과 생명의 바탕이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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