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 Life's Word] 주일오후설교 / Sunday afternoon preaching
제 목 : 겸손한 자가 받는 은혜
본 문 : 벧전5:5,6
1.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좋아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물론 믿음은 기본이고 믿음과 더불어 가지고 있어야 할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덕목은 무엇이냐하면 바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예쁘고 재력있고 빽좋고 능력있는 사람 좋아하지만 그것은 사람의 기준이고 하나님의 기준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이 올바른 사람, 특히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경배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올바른 교제가 이루어지고 그러면 자신도 생명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남에게도 기쁨과 은혜를 주는 복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정말 낮은 자세로 자신을 한번 보십시오. 이 거대한 우주를 한번 바라보십시오. 저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십시오. 그전에 내 자신의 모습을 한번 바라보십시오. 얼마나 신비합니까? 얼마나 굉장한 존재입니까? 그런데 그 굉장한 것들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있습니까? 반면에 내 안에 얼마나 죄되고 아름답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까? 우리 장로교의 창시자 존칼빈 선생은 “내 안에 들어있는 죄악의 1/100이라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롬3:10-12절에서는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말씀합니다. 또 렘13:23절에서는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선을 행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온전한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선을 행하는 그 마음 한 구석에는 죄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겸손하게 엎드리지 않고 내가 다 안다고, 내가 의롭다고,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교만하게 자기 생각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자기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은 겸손하게 엎드려 자신의 죄와 무지와 어리석음을 고백하고 주님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고, 그 은혜로 이웃과도 올바른 관계속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5절 후반절에서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랑과 능력과 지혜를 생각하며, 반면에 우리의 죄와 무지와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겸손하게 엎드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과 동행할 때에 주의 은총을 충만하게 받아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낮춥니다.
겸손은 자신의 죄와 무지와 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낮추는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와 약함과 죄를 인정하지 않고 그래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도 바르게 섬기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올바르게 사랑하지 못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서 배제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에 가보면 예수탄생교회가 있습니다. 이 예배당은 약400평 정도 되는데 출입구는 단 하나 뿐이고, 게다가 그 문은 높이가 1.2m, 폭은 80Cm에 불과 합니다. 그래서 좁은 문이라고 불리는데 그 교회는 허리를 최대한 굽히고 한 사람씩밖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려면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주님을 만나려면 구부려야 합니다. 낮아져야 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자신의 이성 경험 지식 명예 권세 자존심 내려 놔야 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무지합니다. 나는 약합니다. 도와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받아주세요. 하면서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 만나고, 그렇게 예수님 만나면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4:6절에서는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우리 자신의 약함과 무지함과 한계와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림으로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겸손한 사람은 열심히 기도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교만한 것입니다. 안 그래요? 기도가 뭡니까? 주님과 대화하는 거잖아요. 주님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요구하는 것이잖아요. 또한 주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님, 주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정말 바르게 사는 것입니까? 라고 묻는 거잖아요. 지금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주님 저는 무지해요. 어리석어요. 저는 약해요. 힘주세요. 능력을 주세요. 분별력을 주세요. 마귀사탄의 유혹을 이길 힘을 주세요.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기도하지 않는다면 결국 주님의 도우심이 별로 아쉽지 않다는 거지요. 내가 할 수 있다는 거지요. 내가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내가 의롭게 살고 있다는 거지요. 선에 대해서 진리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거지요. 그러니 얼마나 교만한 일입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기도하세요. 우리 약함을 인정하고 기도하십시오.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기도하십시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기도하십시오. 우리 모두는 주님의 도우심과 능력이 절대로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마26:41절에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우리의 약함과 무지와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하게 엎드려 기도함으로 주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그 모든 약함과 무지를 이기고 은혜의 충만함을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4.겸손한 사람은 말씀을 열심히 배웁니다.
겸손한 사람은 열심히 배우게 되어 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인정하는데 어찌 배우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영화로우시고 지혜로우시고 그 안에 생명의 풍성한 은총이 있는데 어찌 그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말씀을 열심히 배우지 않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교만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다 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부족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대한, 생명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나는 무지하고 연약한데 그래서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있는데 어찌 주님 앞에 엎드려 그 말씀을 경청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물론 세상의 지식이나 문화나 기술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 은혜의 말씀을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고, 성경을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혜과 능력과 분별력을 얻게 됩니다. 그래야 거짓에 속지 않고, 마귀에게 우롱당하지 않습니다. 말씀이 우리 몸과 영혼과 마음을 지켜 주고, 힘과 평강과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행20:32절에서는 말씀합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여러분, 열심히 배우십시오. 주님께 배우십시오. 그 말씀을 배우십시오. 그래서 지혜를 얻고 분별력을 얻고 능력을 얻어 그 말씀으로 승리하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5.겸손한 사람은 순종합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겸손한 자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순종하는 것이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냥 따라 가는 것입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그냥 믿는 것입니다. 지혜로우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아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나 경험이나 이성 이런 것들을 내려놓고 순진하게 주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에도 그냥 순종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아만 장군은 문둥병을 고침 받으려면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이성적으로는 정말로 웃기지도 않는 지시를 따랐을 때 문둥병에서 고침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을 빙빙 돌라는 웃기는 지시를 받고 그대로 따랐을 때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은 적군 앞에 찬양대를 앞세워 찬양을 했을 때 적군이 전멸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내어 밀었을 때 홍해 바다가 갈라졌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백배 천배 만배 수입억배 더 지혜롭고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사55:8,9절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개역성경)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냥 주님 따라 가십시오. 설마 하나님이 우리만 못하시겠습니까? 설마하니 하나님께서 우리 사정과 형편을 모르시겠습니까? 다 알고 계십니다. 다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선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여러분, 그냥 따라 가십시오. 거기 생명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말 순진하게 주님의 지시를 따라 온전히 주님과 동행할 때에 주의 은혜 가득한 복된 삶이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6.겸손한 사람은 높임을 받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겸손하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를 낮추시고 비천하게 하시고 멸시당하고 천대받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높여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게 우리가 사는 길이요, 행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정말 약하고 부족하고 죄많고 허물 많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지혜와 은혜와 사랑과 거룩과 선과 의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안에 거하면 그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누가 그 안에 거하게 됩니까? 겸손한 자입니다. 교만한 자는 제멋대로 합니다. 제 생각대로 합니다. 제 소견에 좋은 대로 합니다. 그래서 죄의 길로 갑니다. 무지한 길로 갑니다. 그래서 결국 넘어지고 쓰러지고 자빠지고 무너집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분별력을 갖습니다.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습니다.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은혜를 받습니다. 능력을 받습니다. 그래서 죄의 권세를 이기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가 있고 기쁨이 있고 평강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습니다. 그래 존경 받고 그래서 높아집니다. 그래서 진정 복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23:12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또 오늘 6절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 자신의 죄와 무지와 한계와 연약함과 부족함고 미련함을 기억하며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그 분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며 기도하며 순종하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받고 인정받고 존중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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