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설교] 꿈이 없는 사람

제목: 꿈이 없는 사람

말씀: 창세기 19장 4-8절

 

 

오늘 본문은 소돔과 고모라 땅에 너무나 많은 죄악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가 너무나 많아서 그 땅을 심판하려는 결심을 갖게됩니다. 그런데 그 땅에는 아브람의 조카 롯의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롯은 부유한 곳, 화려한 곳, 윤택한 곳 소돔에 가서 잘 살아보려고 아브람을 떠났던 사람입니다.

 

처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를 떠났을 때에 아브라함과 롯은 비슷한 인생의 길을 걷는 듯했습니다. 롯도 아브라함을 따라서 새로운 비전의 땅을 위해 고향을 떠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롯은 하나님의 비전을 품지 못하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소돔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꿈과 인간적인 야망은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전혀 다른 것입니다. 롯은 소돔에 가서 나름대로 성공적인 인생을 산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재산도 모아졌고, 두 딸도 풍요함 속에서 있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전혀없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꿈을 갖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기준에서 늘 갈등을 하며 살게됩니다. 그래서 세상과의 타협이란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꿈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꿈이 없는 사람, 그저 인간의 야망을 갖고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은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소돔이 얼마나 부패하였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전할 천사가 소돔에 도착하여 롯의 집에 머물게됩니다.

 

그런데 밤에 소돔 사람들이 노소를 막론하고(4), 찾아와서 롯의 집에 온 손님을 내 놓으라고 외치며, 그들과 상관하겠다고 합니다. 상관하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바로 동성애적인 성관계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어른들만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청소년도,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패한 곳에서 롯은 신앙은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 화려함, 성공, 부유함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세상적인 안목으로 롯의 가족은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가진 것은 꿈이 아니라 야망이었고, 그의 야망은 성공적일지 모르나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인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도전들이 계속하여 있을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부모님도, 선생님도 말입니다. 너희들이 정직하든 말든 좋은 대학가라. 너희가 부패하든 말든, 성공해라. 세상이 타락하든 말든 부자가 되라. 가난한 사람이 굶주려 죽어가든 말든 너희는 배불리어라. 영혼이 썩어 문드러지든 말든 출세해라. ...............

   

누가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이 시대를 건질 수 있겠습니까?

 

바로 꿈이 있는 여러분입니다.

 

바로 제일교회 학생들입니다.

 

 

제 말은 여러분에게 좋은 대학 들어가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져 세상, 눈에 보이는 야망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좋은대학가십시오. 성공하십시오. 돈도 많이 버십시오. 유명한 사람도 되십시오. 그러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성공, 그 부유함, 그 유명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부패한 곳을 정화시키는 소금이 되며, 어두워 캄캄한 곳에 빛이 되어주십시오.

 

꿈이 없는 롯이 얼마나 세상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보십시오. 그 도시 사람들이 손님을 내어달라는 아우성에 그가 취한 행동을 보십시오. 자신의 딸을 그 사람들에게 주려고 합니다. 얼마나 악한 행동입니까? 얼마나 세상에 젖어있는 모습입니까? 우리가 세상에 젖어있다보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가치관은 세상의 가치관에 점령당해있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만족하며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가치관은 어디론가 가버린 것입니다.

 

즉 세상에 젖어 살다보니 세상과 타협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은 있는 듯하나, 그 가치관은 세상 사람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롯은 소돔사람들이 악을 행하려할 때 악을 행하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딸을 강간당하도록 내어놓았습니다. 손님이 동성애적인 욕을 당하는 것은 악한 일이고 자신의 딸이 사람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것은 악한 일이 아닌 것입니까? 롯은 세상의 어려운 시험앞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정직하게 불의를 뚫고 나가기보다는 타협하고 만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야망은 끊임없이 세상과 타협합니다. 이 야망은 우리의 꿈, 하나님의 꿈과 행복을 무너뜨리게 하는 원인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롯과 같은 유혹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야망이 크게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유혹에게 벗어날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입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의 성품이 없다면 우리는 모두 소돔같은 세상에서 타협하며 살다가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임해야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까? 바로 우리가 하나님앞에 서야합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주님앞에 와야합니다. 실패해도, 유혹이 와도, 왕따를 당해도, 고통이 있어도, 슬픔, 좌절,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께로 나오십시오. 하나님께 나와야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경험하게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그런 유혹에 전혀 넘어가지도 않았고, 그러한 야망도 없는데요? 하는 학생은 무엇을 합니까? 중보기도입니다. 롯이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근거는 바로 아브람의 중보기도입니다. 소돔성에 의인10명이 없으면 멸망하겠다는 천사들의 뜻이 있기까지 아브람이 중보기도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 주위에 세상의 유혹, 꿈 없는 야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공허한 가슴을 채우려는 학생들 같이 방황하는 친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먼저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여러분이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바로 무장되어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무장되어있어야 다른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가치관과 하나님의 꿈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이 시대의 꿈입니까? 누가 이 시대의 희망입니까?

 

바로 여러분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꿈이고 희망입니다. 그 희망을 나누는 일에 여러분이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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