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한 삶이란?
말씀 : 엡 5:18 ; 갈 5:19-21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을 받으라 (갈 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갈 5: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갈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묵상 :
우리 성도들은 세상에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우리는 우리의 일터에서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어떻게 성령 충만할 수 있을까요? 일단 우리 크리스천들은 일하는 사람들로서 업무를 잘해야 합니다. 늘 최고의 성과를 내고 능력을 발휘하는 것만이 크리스천답게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애쓰는 태도 역시 크리스천답게 일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우리가 오늘 성령 충만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은 직장 생활에서 업무보다 더 어렵다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할 수 있나 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성령 충만하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힘든 직장 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관계의 중요성을 바울에게 배워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과 6장에서 술 취하지 말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 이하에서 말세를 사는 성도들의 성령 충만한 삶에 대해 교훈합니다. 그러면 성령 충만한 성도는 어떤 사람입니까? 바울이 에베소서 5장 19절 이하에서 차례로 교회 생활과 가정생활 그리고 직장 생활에 대해서 교훈합니다. 이 교회와 가정과 직장의 크리스천 트라이앵글에서 우리는 피차 복종하며 균형을 잘 유지해야 성령 충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중요한 마당인 이 세 곳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지 우리가 고민하다 보면 우리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5장에서 율법 아래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보여 주는 육체의 열매와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의 열매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적인 육체의 열매를 이야기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 이런 것들은 과일의 이름일 리는 없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으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생각 속에서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육체의 열매와 대조되는 성령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성령 충만한 직업인은 일터에서 바로 이런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면 우리도 이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 아홉 가지 열매들을 보면 우리 일터에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캐릭터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랑의 열매입니다. 이런 사랑을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일터는 분명히 달라집니다. 자신에게 힘든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은 항상 기쁨과 즐거운 미소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의 기분도 좋게 할 것이고 결국 일터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희락의 열매입니다.
화평의 성품을 보여 줄 때 우리는 피스메이커가 될 수 있습니다.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화를 자주 내어 주변 사람들이 조마조마하게 생각했던 사람이 성령 충만하면 분노를 절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그 오래 참음의 열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감탄할 수 있습니다. 자비를 베풀어서 하나님이 주신 재물과 인생의 자원들을 나누고 양선, 착한 성품을 드러내는 일을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관계에서 신실한 사람만이 보일 수 있는 충성과 겸손하고 부드러운 온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절제하는 여러 미덕들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일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하나님과 친밀해지면 우리들의 변화로 인해 일터가 달라질 것입니다.
일터는 그저 내 일만 잘 하면 되는 곳이라고 치우친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다. 업무는 관계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잘 가져서 성령 충만한 일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일터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겠습니다. 큰 것만을 생각하지 않고 작은 일부터 시도하겠습니다. 늘 성령의 열매를 생각하면서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할 곳입니다. 제가 관계 속에서 성령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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