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는?  

  

얼마 전 한 TV 쇼프로그램에서 천명의 아이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도 이러한 설문조사는 많았습니다.

사실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결과는 어떠한 의미를 가진다기보단

동경의 대상이 되어지는 직업을 알수있고

세대가 꿈꾸는 이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70~80년대는 어땠을까요?

70년대의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은

1위가 대통령 2위가 과학자 3위가 군인으로 나왔습니다.

70~80년대는 박정희,전두환 대통령 정권의 시절이였던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일까요? 1위가 대통령이고 3위가 군인이네요

70~80년대의 초등학생들은 이상적인 꿈을 꾸었던 것 같습니다.

 

90년대에는 어땠을까요?

1위가 의사 2위가 변호사 3위 선생님

90년대에 들어선 초등학생들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확립이 된 시기죠?

초등학생들도 그 영향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적이게 되었다고 할까요?

급여를 많이 받는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네요.

그렇다면 2012년 현재 초등학생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뚜둥.. 1위가 공무원 2위가 연예인 3위가 운동선수이네요
 
연예인이야.. 오디션 열풍과 K-POP의 강세 때문에 그럴 것이고
 
운동선수는 이전부터 장래희망 순위에 5위권안에 꾸준히 들었던 직업입니다.

1위가 많이 충격적이죠? 초등학생들의 꿈이 공무원이라니..
 
몇급 생각할까요?

씁쓸합니다잉

2010년 공무원 경쟁률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만 선호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공무원이 선호직업대상이 된 것은 "고용안정"을 제일 큰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잦은 경제위기 탓에 정리해고와 고용불안,비정규직 등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지금의 청년들을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뭐..청년들이야 시대가 그렇다 하지만..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꿈이 과연 "고용안정"일까요...?

공무원이 나쁜직업이라는 것은 절대 ! 아닙니다.

다만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다양한 가치를 알아가야 할 아이들이

42.5%라는 과반에 가까운 수로 꿈이 제한되어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것이지요.

이 세상엔 직업이 참 많습니다. 스티븐 잡스가 애플을 설립하던 시기도

20대이고 21세기 최고의 미디어라고 불리우는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페이스북 역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학생들을 통해서 탄생하였습니다.

세상에 부딪히기도 전인 초등학생 때 "고용안정"을 바라보며

"공무원"이 꿈이 되버린 초등학생들이 과연

도전..할 수 있을까요?..

공무원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사회는 과연 

"더 큰 꿈을 꾸는 건 어떻겠니?"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서글픈 일이라 아니할 수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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