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설교] 내 아버지 집 (Sunday Sermon)
제 목 : 내 아버지 집
말 씀 : 요2:13-17
1.세상에서 가장 귀한 교회
올해 우리교회는 창립5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교회를 세워주시고 지난 55년간 인도하시고 역사해 주셔서 오늘의 우리 교회가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비록 사람들 보기에, 심지어 우리 자신이 보기에도 대단하게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숫자는 많지 않지만 그러나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므로 한 영혼만 구원해도 천하보다 귀한 일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걸 정말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고, 진정하고 영원한 생명의 은총을 누리게 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숫자의 많고 적음을 떠나 너무나 귀한 공동체이고, 우리가 하는 일들은 세상의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귀하고 복되고 아름답고 가치있는 일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이곳에 이 귀한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셔서 생명의 역사를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동시에 오늘 우리 교회가 있기까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헌신적으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같이 박수 한번 칠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 귀한 생명의 역사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수고하고 헌신하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교회는 너무나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물론 무슨 공공기관이나 기업체나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있는 것도 그런대로 우리에게 유익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제아무리 대단한 시설이 있다해도 귀한 영혼을 살리고,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고, 그래서 영원한 천국의 은총은 물론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도 참된 생명의 기쁨과 은혜와 자유와 평안과 위로와 소망을 주는 교회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돈과 명예와 권력이 생명을 줄 수 있습니까? 진정한 평안과 위로와 소망과 참된 자유와 평화를 줍니까?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참 행복을 준다면 선진국은 벌써 파라다이스가 이루어졌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먹을 것도 제대로 없던 시절보다는 백배도 더 행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보다 100배도 더 잘살고 있는데 도리어 과거보다 더 달라고 아우성이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고 난리를 칩니다.
여러분, 정말 영원히 그리고 지금 여기서 생명의 풍성한 은총을 누리며 참된 행복과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위로를 누리려면 그 무엇보다도 먼저 영혼이 거듭나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의미와 가치와 목적을 알게 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바르게 사용하고 바르게 누리게 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영원한 천국의 은총은 물론 지금 여기서도 진정한 행복과 기쁨과 자유와 평안을 맛보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그런 일을 하는 곳이고 그래서 교회는 세상의 다른 어떤 공동체와도 비교도 할 수 없이 귀하고 복된 공동체인 것입니다.
그래서 시84:2절에서는 말씀합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 상사병이 난 것처럼 성전 즉 교회를 너무너무 사모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이 날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왜요? 거기 하나님이 계시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있고,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가운데서 생명의 기쁨과 은혜와 능력가운데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정말 오늘 교회 창립55주년을 맞이하여 다시한번 교회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교회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교회를 통해서만 생명을 얻고 풍성하게 누리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교회를 가까이 하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생활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의 성령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진정 생명의 은혜와 기쁨과 자유와 평안이 넘쳐나는 복되고 아름답고 귀하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열심히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공동체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의 일에 열심히 참여해야 합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생명을 살리고 풍요롭게 하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귀하고 복된 일인데 어찌 이 귀한 일에 참여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생명의 은총을 얻게 되었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그 온갖 멸시 천대 조롱 핍박 고통 심지어는 십자가의 저주받은 죽음까지 당하심으로 죄사함의 은총을 입어 구원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주님은 이렇게 당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시며 우리를 구원해 주셨는데 그 귀한 생명의 역사에 어찌 열심히 참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오늘 본문에도 보면 주님이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교회를 섬기셨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는데 유대종교지도자들과 결탁한 자들이 제물을 팔고 로마화폐를 유대화폐로 환전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정상적으로 장사를 하는게 아니라 정상가의 두 배는 비싼 값에 팔아 폭리를 취하면서 집에서 가지고 온 제물은 트집을 잡아서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할 수 없이 성전에 와서 비싼 값으로 제물을 사서 드렸습니다. 또한 로마 화폐를 유대화폐로 환전을 해주면서 과도한 수수료를 받으며 폭리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너무너무 화가 나셔서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십니다. 오늘 15절을 보겠습니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세요. 그 온유하시고 사랑과 자비와 긍휼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이 오죽하면 채찍을 휘두르시고, 상을 둘러엎고, 돈을 쏟아버리시기까지 했겠습니까?
왜 그랬습니까? 그 이유는 16절 말씀에 있습니다.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즉 성전은 하나님의 집으로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그래서 말씀과 찬양과 기도가 있고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생명의 은총을 누리는 곳인데 장사꾼의 소굴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특별히 기억할 것은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셔서 우주공간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구별하여 세우신 공동체로 특별하게 임재하셔서 은혜를 주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섬김과 은혜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교회를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가까이 하며 섬김으로 먼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은총을 충만하게 누리며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를 힘있게 이루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사람들이 자꾸만 개인주의와 편의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져 교회를 소중하게 여기지도 않고, 가까이 하지도 않고 적당히 그냥 자기 편한대로 종교생활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지 않고, 심지어 주일날도 시간 되면 나오고 바쁘면 안 나오고, 심지어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교회에 나오지 않고 혼자 하나님 믿으며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와같이 어리석은 생각이 없습니다. 여러분, 영어공부하지 않고 영어잘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일하지 않고 잘 먹고 잘사는 방법 있습니까? 열심히 피아노를 치지 않고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물론 없습니다. 신앙생활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하여 우리 영성이 풍성해 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열심히 모여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헌신과 수고와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귀한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져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열심히 교회를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비판하기 전에 나는 교회가 인정받고 신뢰받는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하여 얼마나 기도하고 힘쓰며 거룩한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선은 나 자신이 생명의 은혜가 넘쳐나고 교회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으며 주님의 역사를 힘차게 이루어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말 저와 여러분이 오늘 교회 창립55주년을 맞이하여 교회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면서 우리 다같이 한마음으로 감사와 기쁨으로 교회의 행하는 모든 일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는 물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이나 전도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며 또한 각자 삶의 자리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 주님의 향기가 되는 삶을 살아갈 때에 우리 자신이 먼저 생명의 은혜와 기쁨이 넘쳐나고 우리가 교회가 주님의 역사를 힘있게 이루어 가게 되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교회의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교회는 이렇게 소중한 곳으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생명의 역사를 힘있게 이루어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의 기본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제아무리 프로그램과 시스템과 외적인 조건들이 좋아도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기초 없는 빌딩과 같고 모래위에 세운 집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넘어져 버리고 맙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기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신앙을 지키고 풍성하게 하며 교회가 힘있게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는 기초이며 근본이며 핵심입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무엇을 통하여 생명력을 공급받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가 이루어지고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사랑과 은혜와 능력과 지혜를 덧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생명의 은혜가 넘쳐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하잖아요? 우리 육신이 튼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지적 문화적 수준이 높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문화생활도 해야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통해야 합니다. 그래야 영혼이 살이 찌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의 기쁨과 은혜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소홀히 하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뜻도 제대로 모르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지혜를 충만하게 덧입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그저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과 세상의 풍조대로 끌려 다니게 됩니다. 그러면 더욱 하나님과 멀어지고,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의 기쁨과 은혜와 평안과 위로와 소망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4:23절에서는 말씀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보십시오.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왜요? 예배가 신앙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말씀을 듣고 찬양하고 은혜를 덧입는 가장 기본적인 신앙의 행위이고 은혜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가장 기본적으로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생활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게 여러분의 신앙과 교회를 지키는 기초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는 비결입니다. 그게 더욱 풍성한 영적 생명력과 더욱 온전한 분별력을 갖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기본에 더욱 충실하여 주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덧입어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편의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정말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며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려면 그저 육신의 눈으로 보기에 좋은대로 당장 편하고 즐겁고 좋은 것만을 따라가려는 편의주의를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죄와 무지 가운데 있어서 이러한 편의주의에 빠지면 결국은 믿음이나 선이나 진리나 의 등의 본질적인 것을 버리고 당장 눈에 보기에 좋은 것들을 따라감으로 결국은 생명의 길을 떠나 죽음의 길로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전에서 제물을 팔기 시작한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과 오순절, 장막절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와서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오는 사람은 200리도 넘는 길을 와야 했기 때문에 그 먼길을 제물을 가지고 오려면 불편하니까 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성전에 사서 드리도록 했던 것입니다. 환전도 마찬가지지요. 로마의 화폐는 드릴 수가 없어 유대화폐인 세겔로 드려야 하는데 돈을 바꾸기 위하여 일부러 다른 곳을 찾아가지 않고 성전에 오면 바로 바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성전에서 환전을 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 시작했던 일이 나중에는 변질되어 기득권자들의 치부수단으로 전락하고, 결국 성전을 도둑놈의 소굴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교회가 편의만을 추구하다보면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편한 것, 재미있는 것, 육체적 물질적으로 유익한 것, 간편한 것, 현실적인 필요만을 생각하다보면 상황논리에 빠지고 현실과 타협하면서 결국에는 알맹이도 생명도 없는 껍데기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서양교회가 그렇게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녁 예배가 오후 예배로 바뀌고, 나중에는 그것도 귀찮아져서 오후예배를 없앴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번 예배드리는 것도 귀찮아 그냥 집에서 드리거나 주일날 어디 놀러갔다가 잠깐 예배드리고, 그러다가 꼭 예배드려야 믿나? 마음속으로 믿으면 되지. 꼭 기도해야 되나, 기도 안 해도 다 아시는데. 꼭 십일조 드려야 되나? 마음만 드리면 되지? 그러면서 주일성수와 예배와 기도와 헌금생활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교회가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도 이미 그걸 따라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오래지 않아 오후예배와 수요예배와 새벽기도회를 없애자고 할 것입니다. 아니 이미 없앤 교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꼭 교회에 가야하나? 꼭 주일성수해야 하나? 십입조 드려야 하나? 마음으로 믿으면 되지 그럴 것입니다. 여러분, 이건 사탄이 던져주는 달콤한 미끼입니다. 그걸 물면 마귀에게 낚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우리 영혼이 죽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롬12:2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무슨 말씀입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죄와 무지 속에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와 물질주의와 편의주의에 빠져 만들어 놓은 왜곡된 풍조를 따르지 말고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빛이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 생명이 있고 기쁨이 있고 자유가 있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해 창립55주년을 보내면서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교회를 소중히 여기고 이 교회를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교회를 섬기는 더욱 열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왜곡된 풍조를 따르지 말고 오직 인생의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가까이 하며 교회를 섬기고 예배드리고 찬양하는 일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먼저 여러분이 더욱 생명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우리 교회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더욱 힘있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복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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