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수) 묵상&기도 히브리서 11:13~22 *일년일독: 잠언 25~27장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오늘 말씀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본향을 찾는 사람,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향은 어디일까?
본문에서 들어 설명한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은 아직 가나안 땅에서 나그네였고, 가나안 땅에 대한 정복은 사백년 후의 일이기에 그들의 찾는 본향이 가나안 땅으로 볼 수도 있지만 16절에서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그들이 찾는 본향은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이며,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도 나그네 우리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영원히 거할 처소를 예배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베드로 사도도 우리가 이 땅에서 나그네이기 때문에 육체의 정욕과 싸워야 한다고 권면했다.
[베드로전서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본향을 찾는 나그네 된 성도는 이 땅을 살아갈 때
힘써서 사랑하며, 섬기며, 감사하며, 베풀고 나누며 산다.
고난, 슬픔, 억울함, 답답함, 낙심 등등 어려운 일을 당하고, 마음이 괴로울 때에도 돌아갈 본향을 생각하며 인내한다.
반면에 이 땅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물질에, 쾌락에, 자신의 이익에 집착한다.
뭔가 일이 잘 풀리고, 이익이 늘어나면 우쭐하고, 교만하고, 더 큰 탐욕을 가진다.
또한 뭔가 실패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만나면
좌절하고, 낙심하고, 분노하고, 절망한다.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 것, 매년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는 다는 것은 본향에 갈 날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육신에 질병이 찾아오고, 몸에 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본향을 향해 나아가도록 나를 준비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찬양할 수 있다.
[찬 491장]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2.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본향을 행해 살아가는 자로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가난, 질병, 전염병, 전쟁, 계속 오르는 물가, 인간관계의 고통, 수고, 슬픔 등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영원한 본향을 향한 소망으로 살아갑니다. 하루하루를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인내로 더욱 주님 의지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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