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파이어 멘트
저도 예전에 캠프파이어 진행을 여러차례 해 본 경험들이 있습니다.
일단 사회자는 행사 진행자이기에 어떻게든 물흐르듯 잘 진행해 나가야 되는 심리적 부담감과
여러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어서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종이에 많은 죄를 적고 불에 태우고 한다고 해도 몇일이 못되어 다시 여러친구들과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죄를 짓고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제 경험상) 은혜받은 혹은 은혜받았다고 생각하는 그 캠프파이어를 마치고 집에 가는 순간 어제의 순간은 하나의 좋은 추억이지 가슴깊이 그것이 새겨지고 행동으로 변화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죄를 적은 종이를 불에 태우고서 마음이 후련해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실은 이것은 심리적 안정감이지 하나님에 대한 죄의 고백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죄의 회개는 진실되어야 하며 자신이 얼마나 죄인이지에 대해 처절히 느끼며 가슴을 찢는 고백이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실제적으로 강력히 역사하시지 않으면 진정한 내면과 행동의 변화는 아무리 여러가지 의식이나 행사를 하더라도 변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캠프를 진행하시는 진행자님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점 숙지 하시고 많은 기도로 먼저 준비하세요. 먼저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 처절한 죄의 고백을 하며 이 캠프 진행자로 서신다면 화려한 멘트나 멋있는 장비가 없다하더라도 진행자님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의 마음을 찌르고 가슴을 치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실것입니다.
아쉽지만 간단한 멘트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죄를 적은 종이를 들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죄를 적은 이 종이는
앞으로 불에 태워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누구도 불에 태워진 이 종이처럼 자신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여기에 서서 이것을 하는 것은 죄의 결과가 결국은 지옥불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입술로 하나님앞에 겸손히 자신이 죄를 아뢰시기 바랍니다. 종이에 죄를 적고 하나님께서 다 보시고 아셨겠지라는 생각만으로 죄가 사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성령님이라는 글자에 불이 점화되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요. 성령님은 소멸하는 불이십니다. 모든 악한것과 불의한 생각과 행동을 소멸하시는 분이십니다. 저 타는 불처럼 성령님도 여러분의 마음의 악한 생각과 행동들을 태우시고 정결하게 하시길 원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 겸손히 내어놓으시길 바랍니다.
풍선에 소망을 적고 띄울때에 한가지 조심스런 것은 불교에서도 연등에다가 소원을 적고 연등행사를 합니다. 이런 의식하나하나에 샤머님즘적인 요소가 들어갈까봐 걱정이 앞서네요. 풍선수천개를 띄운다한들 결국은 다 터져버리고 바람이 빠지고 맙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다 보고 함께 계신다는 전제아래 행사를 진행하시겠지만 주의를 요합니다. 풍선에 소망을 적기보다 자신의 다짐을 적는것이 오히려 훨씬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관계가 깨진 친구에게 먼저 화해하기같은..
마지막으로 장기자랑 멘트
처음부터 냅다 출연자를 소개하시지 마시고 관심을 집중하기 위해 짧은 우스갯소리를 준비하시고 반응이 안 좋다면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면 괜찮습니다. 자! 제가 그럴줄 알고 오늘의 특별 게스트들을 모셨습니다. ~~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출연자분들의 특징을 미리 파악하셔서 그분들에 대한 정보를 조금은 미화시켜서 소개해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면 한시간전 전국노래자랑을 마치고 특별히 초대한 우리교회의 최고 꽃미녀 김태희를 반만 닮았음 좋겠다고 하는 ~~를 소개합니다등으로요. 출연자를 폄하 하는 발언이 아니라 자연스레 분위기를 이끌어가 가기 위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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