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의무] 무슬림 기도(Salat)
기도(Salat)
기도는 이슬람을 지탱하고 있는 두 번째 기둥이다. 꾸란은 하루에 세 번, 즉 아침·점심·저녁에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무함마드가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가 사망한 이후에 하루 다섯 번 기도하는 것이 관습이 되었다. 의무적인 기도 시간은 다음과 같다. 해가 뜨기 바로 전 새벽(Fajr), 해가 뜨고 정오가 되기 전(Zuhr), 오후 중반(Asr), 해가 지고 나서 바로(Magrib), 일몰 후(Isha). 무함마드는 처음에 유대인들처럼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였으나, A.D 624년에 그 방향을 메카의 카바 신전으로 바꾸었다.
기도는 어느 곳에서든지 가능하다. 무슬림들은 기도 시간이 되면 개인용 매트를 깔고 기도한다. 시대가 발달함에 따라서 자신의 위치에서 나침판으로 메카를 향하여 자리를 잡고 기도한다. 기도하기 전에는 세정의식(wudu)을 한다. 얼굴을 씻고, 특히 입·코·귀와 같은 구멍과 손부터 발까지, 그리고 발부터 발목까지 씻어야 한다. 신체 전체(ghusl)를 닦는 것은 성관계, 혹은 월경 이후에 하는 것이다. 만일 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모래로 씻는 것도 무방하다. 이슬람 사원에서 하는 합동기도도 중요하다. 무함마드는 “깨끗이 씻고 이슬람 사원에서 하는 기도의 상급은 집에서 하는 기도의 그것보다 27배나 많다. 또한 이슬람 사원으로 기도하러 가는 각 발걸음마다 죄에 대한 기록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그가 받는 보상은 한 단계 많아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