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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찬가
본문: 아 2:8-17
찬송가: 393장(구 447장)

24절기중 첫 번째 절기인 2010년 입춘이 지난 2월 4일이었다. 동양에서는 이 날부터 봄이라고 한다. 본문은 봄을 노래하고 있다. 본문 말씀을 가지고 봄이 주는 깊은 신앙의 교훈을 생각하고자 한다. 
 
봄은 따스하다. 그렇기에 봄의 찬가 첫 부분인 2장 10절은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노래하고 있다. 확실히 봄은 사랑의 계절이다. 이 계절에 우리는 얼었던 대지가 녹듯이 싸늘하고 차디차게 되어 버린 우리의 마음 또한 녹여서 사랑의 따스함을 지닐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둘째로 봄은 새순이 돋아난다. 약한 새싹들이 딱딱한 땅을 헤집고 돋아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이 봄에 우리 가정도 새순을 틔울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결단과 시작이 있을 때 인생은 꽃도 피울 수 있고, 열매도 맺을 수 있다. 
 
셋째로, 봄이 되면 포도나무에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한다. 포도나무가 꽃을 피우고, 포도송이를 맺는 것은 원줄기에서가 아니라 가지에서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시고 우리는 그의 가지들이다(요 15:5).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성도는 예수님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많은 열매도 맺을 수 있다. 참으로 봄과 더불어 우리 가족의 생활이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더욱 밀착될 수 있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봄은 유혹의 계절이다. 잠시만 눈을 떼어도 여우가 덤벼들어 애써 가꾸어 놓은 포도밭을 망가뜨린다. 그래서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하였다. 여우가 우리의 포도밭을 뚫고 들어와 망가뜨리는 일이 없도록 온 가족이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창조의 하나님 아버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옵니다. 사랑의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결단과 시작을 하게 해 주시옵소서. 온 가족이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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