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넷째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온 누리가 푸르름으로 가득한 주일 아침, 안식을 거룩히 지키며 예배드리고 계명 대로 살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평강과 안식을 주시는 주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며 주님의 품 안에서 편히 쉬고 싶은 영혼의 심사를 고백합니다. 새생명을 얻은 기쁨 속에 살면서도 마음의 평화를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불신앙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이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옵고, 주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채워지게 하시옵소서.
소망이 되시는 주님,
저희가 세상적인 유혹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직 망심과 진리와 주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고, 주님에게만 복종하여, 진리의 말씀 안에서 진정한 자유함을 누릴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가 풍성하신 주님,
고달픈 삶으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통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환경이나 세상만을 탓하며 처량하게 사는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고, 믿음을 심어 주셔서, 주님 앞에 나와 새 삶에 대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세상이 점점 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도무지 빛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장차 망할 예루살렘을 보시며 안타까워 통곡하시던 주님의 크신 사랑이, 최대의 위기에 놓인 이 어두움의 세상을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는 세상이 되게 하시옵고, 탄식이 변하여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세상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어두운 시대에 교회의 역할이 막중함을 느낍니다. 탁류에 횝쓸려가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시옵고, 이 세상을 주님의 밝은 빛으로 기경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아픔의 소리가 메아리치고 있는 방방곡곡에 교회가 그 아픔을 치료하고 탐된 평안을 심어줄 수 있게 하시옵소서.
교회와 예배를 위하여 몸을 드리는 일군들을 주님의 한결같은 은혜로 채워 주시고,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를 피부 깊숙이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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