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기도

 

 

 

참되신 하나님,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제자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이 땅의 선생님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못하고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오직 어린 제자들에게

옳은 길을 깨우쳐 주는 보람에 사는 우리의

선생님들을 기억하옵소서.

오늘 우리의 상황은 옳지 못한 것을 보고도

침묵함으로써 거짓을 강요하는 힘이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되는 길을

가르치는데 일차적 관심을 두어야 할 학교의

본래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기술을 가르치는 데에만 너무 열심이며

어울려 사는 것을 가르치기보다는 오직

경쟁을 통하여 남 보다 앞서야 한다는 것만

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소신을 갖고 올바름과 진실을

가르치는 이 땅의 선생님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위로하시고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참된 삶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인간이 아닌

이웃들의 아픔에 동참할 줄 아는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애쓰는

이 땅의 선생님들의 삶을 축복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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