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예화 무지로 잃어버린 30년 세월
일본군 소위 오노다 히로오는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4년 12월, 23세의 나이에 필리핀의 루뱅섬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대는 그가 부임하자마자 미군의 공격을 받아 207명이 죽고 43명만이 겨우 살아남아 루뱅섬의 정글속에 고립되었습니다.
결국 전쟁은 일본의 항복으로 끝났고, 1945년 10월, 그들은「45년 8월 15일, 전쟁은 끝났다. 일본군은 투항하라.」는 전단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미군의 속임수로 생각하고 투항을 거부하였습니다. 그해 12월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발견하고 43명중 39명은 투항하여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오노다를 비롯한 4명은 끝내 이를 거부했습니다.
1946년 4월에는 먼저 투항했던 부하들이 그 섬을 다시 찾아 전쟁이 끝났으니 고국으로 돌아가자며 외치고 다녔지만 오노다는 이것도 역시 미군의 흉계라고 여기며 거절했습니다. 다음에는 오노다의 가족들이 가족사진과 편지를 뿌리고 다니며 돌아오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도 가족들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군에 협조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처구니없게도 1974년 옛 상관이 전해준 「오노다, 패전했으니 귀국하라.」는 특별명령서를 받고서야 그는 투항하고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정부와 국민들은 그를 마치 영웅처럼 대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글 속에서의 30년의 삶은 결코 영웅과 같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수없이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고, 식량을 위하여 수많은 원주민들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조국 일본은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하여 자유와 평화와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리고 있을 때 그는 구원의 소식을 거부함으로써 인생의 황금기 30년의 세월을 짐승처럼 살아야만 했으니 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그런데 여기 더 안타까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러한 현상은 비단 오노다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죄로 인한 무지와 어둠속에 갇혀 구원의 소식을 거부함으로써 참된 자유와 생명의 은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분명 놀라운 자유와 평화와 영원한 생명의 세계가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죄로 인한 무지와 어둠으로 인하여 발견하지 못했을 따름입니다. 어르신께서 이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받아들여 생명의 은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날을 위해 기도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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