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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설교] 주일의 의미

 

 


제목 : 주일의 의미

말씀 : 출20:8-11

 


1.주일 성수

주일(主日)성수(聖守)는 성도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의무이며 특권이며 사명이며 권리이다. 가장 복된 일이다. 그렇다면 주일을 지키는 것이 왜 특권이고 사명이고 복인가?

1)안식일의 의미

주일은 안식일을 기본으로하여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지키는 가장 거룩한 절기이다. 그러므로 주일의 의미를 살펴보려면 먼저 안식일의 의미를 살펴보아야 한다.

안식일의 의미는 십계명의 말씀에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십계명의 말씀 중 안식일의 규정을 말씀하고 있는 출20:8-10에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안식일은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다가 제 칠일에는 모든 것을 중단하고 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리고 우리가 열심히 수고해서 이룬 것들을 누리면서 안식하게 하기 위하여 세우셨다는 것이다.

그 말씀 중 우리는 특별히 11절 후반절의 말씀 즉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즉 안식일은 다른 날과 전혀 다른 날이라는 것이다. 다른 날과는 완전히 구별하여 세운 날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따로 세워놓으신 아주 특별한 날이라는 것이다.

거룩하다는 말의 의미가 그것이다. 구별되다, 성별되다, 다르다 뭐 그런 의미를 갖는다. 그러니까 그날은 다른 날과는 완전히 다른 날이라는 것이다. 그날은 다른 날과는 완전히 의미가 다르게 따로 구분해서 세워주신 날이라는 것이다. 구별해서 따로 세워놓으신 날이니까 다른 날과 구별해서 다르게 지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다른 날들과는 전혀 다르게 세상에서 하던 모든 일들을 완전히 중단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특별한 목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우리는 안식과 기쁨과 은혜의 충만함을 누림으로 복되고 기쁜 날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날은 가장 복된 날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세상의 모든 일, 근심, 걱정, 수고에서 벗어나 하나님 존전에 나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은총을 누리며 그 안에서 안식하는 그 복을 어디에다 비교할 것인가? 하나님도 알지못하고, 주님안에 있는 안식도 누리지 못하고, 위로부터 내려오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도 누리지 못하고 그저 죽자사자 일만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란 얼마나 불쌍한 인생인가?

그렇다. 안식일을 따로 구별해서 주신 목적은 바로 복을 주시려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안식을 주고 복을 주고 은혜를 주고 기쁨을 주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날이 될 수 있느냐하면 그날을 특별하게 구별해서 보낼 때 그것이 가능한 것이다. 다른 날과 구별하지 못하고 다른 날과 별로 다르지 않게 보낸다면 그런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러한 안식일 즉 주일의 의미를 기억하며 이 날을 거룩하게 보내기 바랍니다. 정말 특별하게 보내기 바란다. 일상적인 삶과 완전히 다르게 보내기 바란다. 정말 몸과 마음과 정신과 모든 것이 주님앞에 온전히 나아와 몸과 마음과 영혼에 온전한 쉼을 누리기 바랍니다. 진정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돌려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고 여러분 자신들은 주님 안에 있는 은혜, 그 기쁨, 그 안식, 그 평안 온전히 누리는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란다.

2)주일의 의미

먼저 주일(主日)이라는 말의 뜻은 주님의 날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그 날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날이다. 앞서 안식일의 의미에서도 보았지만 그날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구별해 놓은 날이므로 내 맘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더구나 그날 주님의 날이다. 물론 모든 날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이 날은 더더구나 더 그렇다. 주님의 날이기 때문에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여기서 오늘 말씀과 좀 다른 차원이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는 일요일이라는 말을 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일요일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냥 노는 날의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공일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이것은 우리가 말하는 주일과 전혀 다른 의미인 것이다. 우리에게는 절대로 공일이 아니다. 이날은 주일이다. 주님의 날이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은총을 누리며, 주님안에서 안식하는 날이다. 주님께 드려야할 날이다. 그러므로 꼭 주일이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하라.

그렇다면 주일 즉 주님의 날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성경에서는 주의 날은 두가지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이다.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날이기에 그 날을 주님의 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것은 계1:10에 보면 있는데 거기에 보면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라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할때의 상황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즉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계시를 받을 때가 주의 날 즉 주님께서 부활하셨던 안식후 첫날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주의 날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의미는 주님이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할 날을 주의 날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살전5:2, 살후2:2, 벧후3:10 등에 나타나는데 벧후3:10절에 보면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고 말씀하면서 주님께서 재림하셨을 때의 일을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즉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주일은 주님의 날이라는 뜻인데 하나는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라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을 말한다. 그러니까 주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날인 주님의 부활과 재림의 날을 주의 날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이란 한마디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날이다. 완전한 생명, 영원한 생명을 주신 날이다. 동시에 이날은 모든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신 날이다. 사망의 권세, 즉 인간을 억누르고 있는 가장 무섭고도 무거운 짐을 벗겨 주신 날이다. 모든 어둠과 고통과 연약함과 허무함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 죽음의 권세를 벗겨주신 날이다. 동시에 주님이 오셔서 완전한 구원으로 인도하실 날이다. 광야와 같은 세상속에서 모든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실 날이다.

3)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이유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주일은 그야말로 진정한 생명의 날이요, 은혜의 날이요, 안식의 날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이유를 분명하게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주일은 진정한 생명의 날이요, 은혜의 날이요, 안식의 날이므로 안식일의 의미를 완성한 날인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안에서 안식하며 평강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제정하신 날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완전한 안식을 누릴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죄와 연약함과 부족함과 허물과 어둠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온전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영원한 형벌에 처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안식과는 완전히 180도 다른 영원한 고통속에 살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서는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서는 인간의 생명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즉 십자가를 통하여 완전히 죄로부터 해방되고, 부활을 통하여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완전히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됨으로써 비로소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진정한 안식이 완성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은 곧 안식일의 완성인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안식일의 완성이기에 당연히 예수님께서 모든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날이 안식일을 대신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초대교회부터 안식후 첫날 즉 주님이 부활하신 주의 날 에 모이기 시작하였는데 먼저 요20:19에 보면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에 제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는 말씀이다.

또 행20:7에 보면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라는 말씀이 있다. 여기서 떡을 떼려하여 모였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애찬이 아닌 성찬을 겸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것은 매 주일마다 정기적으로 모여 예배를 드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별히 매주일 정기적으로 모인 사실에 대해서는 고전16:2에 잘 나타나 있다. 거기에 보면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매주일 첫날에 예배드리러 모일 때마다 연보를 하여 그것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구제금으로 사용하라는 그러한 말씀인 것이다.

그렇다. 주일이 안식일을 대신하게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었고, 그 오신 목적을 따라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안식일을 완성시키셨기 때문이다. 다시말하면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구약의 안식일의 의미가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을 이룬 날이 바로 주일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이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것은 오늘 본문8절의 말씀인데 곧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는 말씀인 것이다. 안식일의 주인이라함은 한마디로 주님이 안식일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안식일은 주님의 것이라는 말씀이다. 안식일의 주인은 주님이니까 그날은 주님의 것이고, 그분의 뜻에 의하여 움직여야 되는 날이고, 그 분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자. 주일은 안식일의 뜻을 완성한 날이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에게 복을 주시려고 구별해서 주신 날이다. 그러나 범죄한 인간은 그 안식일안에서는 온전한 안식을 누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안식일을 완성시키셨다. 그 안에 진정한 생명의 풍성함과 안식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한다. 그날은 주님의 날이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이어야 한다.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날이어야 한다. 주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한다. 주님의 날이니까. 그러면 더 큰 생명의 은혜를 누린다. 축복을 누린다. 모두 주일을 거룩하여 지켜 복된 삶을 살아가자.


 

[주일오후설교] 주일의 의미

 


제목 : 주일의 의미

말씀 : 출20:8-11

 


1.주일 성수

주일(主日)성수(聖守)는 성도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의무이며 특권이며 사명이며 권리이다. 가장 복된 일이다. 그렇다면 주일을 지키는 것이 왜 특권이고 사명이고 복인가?

1)안식일의 의미

주일은 안식일을 기본으로하여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지키는 가장 거룩한 절기이다. 그러므로 주일의 의미를 살펴보려면 먼저 안식일의 의미를 살펴보아야 한다.

안식일의 의미는 십계명의 말씀에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십계명의 말씀 중 안식일의 규정을 말씀하고 있는 출20:8-10에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안식일은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다가 제 칠일에는 모든 것을 중단하고 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리고 우리가 열심히 수고해서 이룬 것들을 누리면서 안식하게 하기 위하여 세우셨다는 것이다.

그 말씀 중 우리는 특별히 11절 후반절의 말씀 즉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즉 안식일은 다른 날과 전혀 다른 날이라는 것이다. 다른 날과는 완전히 구별하여 세운 날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따로 세워놓으신 아주 특별한 날이라는 것이다.

거룩하다는 말의 의미가 그것이다. 구별되다, 성별되다, 다르다 뭐 그런 의미를 갖는다. 그러니까 그날은 다른 날과는 완전히 다른 날이라는 것이다. 그날은 다른 날과는 완전히 의미가 다르게 따로 구분해서 세워주신 날이라는 것이다. 구별해서 따로 세워놓으신 날이니까 다른 날과 구별해서 다르게 지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다른 날들과는 전혀 다르게 세상에서 하던 모든 일들을 완전히 중단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특별한 목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우리는 안식과 기쁨과 은혜의 충만함을 누림으로 복되고 기쁜 날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날은 가장 복된 날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세상의 모든 일, 근심, 걱정, 수고에서 벗어나 하나님 존전에 나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은총을 누리며 그 안에서 안식하는 그 복을 어디에다 비교할 것인가? 하나님도 알지못하고, 주님안에 있는 안식도 누리지 못하고, 위로부터 내려오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도 누리지 못하고 그저 죽자사자 일만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란 얼마나 불쌍한 인생인가?

그렇다. 안식일을 따로 구별해서 주신 목적은 바로 복을 주시려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안식을 주고 복을 주고 은혜를 주고 기쁨을 주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날이 될 수 있느냐하면 그날을 특별하게 구별해서 보낼 때 그것이 가능한 것이다. 다른 날과 구별하지 못하고 다른 날과 별로 다르지 않게 보낸다면 그런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러한 안식일 즉 주일의 의미를 기억하며 이 날을 거룩하게 보내기 바랍니다. 정말 특별하게 보내기 바란다. 일상적인 삶과 완전히 다르게 보내기 바란다. 정말 몸과 마음과 정신과 모든 것이 주님앞에 온전히 나아와 몸과 마음과 영혼에 온전한 쉼을 누리기 바랍니다. 진정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돌려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고 여러분 자신들은 주님 안에 있는 은혜, 그 기쁨, 그 안식, 그 평안 온전히 누리는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란다.

2)주일의 의미

먼저 주일(主日)이라는 말의 뜻은 주님의 날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그 날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날이다. 앞서 안식일의 의미에서도 보았지만 그날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구별해 놓은 날이므로 내 맘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더구나 그날 주님의 날이다. 물론 모든 날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이 날은 더더구나 더 그렇다. 주님의 날이기 때문에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여기서 오늘 말씀과 좀 다른 차원이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는 일요일이라는 말을 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일요일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냥 노는 날의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공일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이것은 우리가 말하는 주일과 전혀 다른 의미인 것이다. 우리에게는 절대로 공일이 아니다. 이날은 주일이다. 주님의 날이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은총을 누리며, 주님안에서 안식하는 날이다. 주님께 드려야할 날이다. 그러므로 꼭 주일이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하라.

그렇다면 주일 즉 주님의 날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성경에서는 주의 날은 두가지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이다.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날이기에 그 날을 주님의 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것은 계1:10에 보면 있는데 거기에 보면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라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할때의 상황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즉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계시를 받을 때가 주의 날 즉 주님께서 부활하셨던 안식후 첫날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주의 날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의미는 주님이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할 날을 주의 날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것은 살전5:2, 살후2:2, 벧후3:10 등에 나타나는데 벧후3:10절에 보면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고 말씀하면서 주님께서 재림하셨을 때의 일을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즉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주일은 주님의 날이라는 뜻인데 하나는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라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을 말한다. 그러니까 주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날인 주님의 부활과 재림의 날을 주의 날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이란 한마디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날이다. 완전한 생명, 영원한 생명을 주신 날이다. 동시에 이날은 모든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신 날이다. 사망의 권세, 즉 인간을 억누르고 있는 가장 무섭고도 무거운 짐을 벗겨 주신 날이다. 모든 어둠과 고통과 연약함과 허무함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 죽음의 권세를 벗겨주신 날이다. 동시에 주님이 오셔서 완전한 구원으로 인도하실 날이다. 광야와 같은 세상속에서 모든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실 날이다.

3)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이유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주일은 그야말로 진정한 생명의 날이요, 은혜의 날이요, 안식의 날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이유를 분명하게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주일은 진정한 생명의 날이요, 은혜의 날이요, 안식의 날이므로 안식일의 의미를 완성한 날인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안에서 안식하며 평강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제정하신 날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완전한 안식을 누릴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죄와 연약함과 부족함과 허물과 어둠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온전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영원한 형벌에 처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안식과는 완전히 180도 다른 영원한 고통속에 살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서는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서는 인간의 생명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즉 십자가를 통하여 완전히 죄로부터 해방되고, 부활을 통하여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완전히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됨으로써 비로소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진정한 안식이 완성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은 곧 안식일의 완성인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안식일의 완성이기에 당연히 예수님께서 모든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날이 안식일을 대신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초대교회부터 안식후 첫날 즉 주님이 부활하신 주의 날 에 모이기 시작하였는데 먼저 요20:19에 보면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에 제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는 말씀이다.

또 행20:7에 보면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라는 말씀이 있다. 여기서 떡을 떼려하여 모였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애찬이 아닌 성찬을 겸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것은 매 주일마다 정기적으로 모여 예배를 드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별히 매주일 정기적으로 모인 사실에 대해서는 고전16:2에 잘 나타나 있다. 거기에 보면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매주일 첫날에 예배드리러 모일 때마다 연보를 하여 그것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구제금으로 사용하라는 그러한 말씀인 것이다.

그렇다. 주일이 안식일을 대신하게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었고, 그 오신 목적을 따라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안식일을 완성시키셨기 때문이다. 다시말하면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구약의 안식일의 의미가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을 이룬 날이 바로 주일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이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것은 오늘 본문8절의 말씀인데 곧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는 말씀인 것이다. 안식일의 주인이라함은 한마디로 주님이 안식일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안식일은 주님의 것이라는 말씀이다. 안식일의 주인은 주님이니까 그날은 주님의 것이고, 그분의 뜻에 의하여 움직여야 되는 날이고, 그 분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자. 주일은 안식일의 뜻을 완성한 날이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에게 복을 주시려고 구별해서 주신 날이다. 그러나 범죄한 인간은 그 안식일안에서는 온전한 안식을 누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안식일을 완성시키셨다. 그 안에 진정한 생명의 풍성함과 안식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한다. 그날은 주님의 날이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이어야 한다.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날이어야 한다. 주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한다. 주님의 날이니까. 그러면 더 큰 생명의 은혜를 누린다. 축복을 누린다. 모두 주일을 거룩하여 지켜 복된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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