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큐티] 생각하지 않은 죄
● 읽을 말씀 : 딤후 2:1 -13
● 딤후 2:1-13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독일의 공학자 아돌프 아이히만은 유태인을 대량 학살한 가스 기관차를 만든 사람입니다.
세계대전이 끝난 뒤 그는 유태인 학살의 주요 용의자로 기소되어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았으나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저는 살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나라에서 시킨 일을 제대로 완수했을 뿐입니다. 나라한테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닙니까?”
8개월 동안 이어진 재판을 보며 아이히만의 정신상태를 분석한 여섯 명의 정신과 의사들은 그가 지극히 정상이며 심지어 준법정신이 매우 투철한 사람이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아이히만의 처지를 이해해 동정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재판을 끝까지 지켜본 작가 한나 아렌트는 그가 명백한 유죄인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의 투철한 준법정신과 근면은 유죄가 아닙니다. 그가 유죄인 이유는 자신이 하는 일이 초래할 결과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무능함이 가져온 근면과 성실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모두 한 번 보십시오. ”
“난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이야”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최선을 위한 방법을 선택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 할 것입니다.
주님, 의무여도 죄가 되는 행위를 하지 않게 하소서.
잘못된 일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김장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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