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예배설교]인생의 완전한 보험
제목 : 인생의 완전한 보험
말씀 : 잠3:5~8
1.하나님만이 완전하고 영원한 보호자이시다.
사람이란 어차피 무엇인가를 의지하여 살 수 밖에 없다. 돈이나 권력이나 건강이나 능력이나 지식이나 사람이나 여하튼 무엇인가를 의지하여 산다. 이런 것들과 관계없이 홀로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생명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을 찾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의지해서 산다. 돈만 있으면 아무 걱정없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건강하나 믿고 산다. 몸만 건강하면 문제없다고 여긴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믿고 산다. 그래서 권력을 추구하며 권력자를 가까이하며 그것을 든든한 백으로 여기고 산다. 어떤 사람은 지식을 의지해서 산다. 지식이 많으면 인생이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여기며 죽자사자 지식을 추구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그런 것들이 우리를 얼마나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까? 얼마나 확실한 보험이 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 그런 것들은 결코 완전한 보험이 될 수 없다. 우리를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 길어봐야 100년이다. 그나마 그 100년 동안도 우리를 완전하게 지켜주지 못한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까? 물어 보나마나 하나님이시다. 완전한 능력과 지혜와 사랑과 생명이신 하나님만이 우리를 완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 완전하고 영원한 보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5절에서는 말씀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인간의 명철 즉 인간의 지혜, 지식, 능력, 과학, 돈 그 어떤 것이든 인간에게 속한 것은 온전치 못하다는 것이다. 그런 온전치 못한 것을 의지하고 살면 그 온전치 못한 것과 함께 망한다는 것이다. 완전한 능력과 지혜와 구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 때 영원한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바라보며 그것을 의지하며 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말라. 진정한 생명과 길과 진리와 능력과 은혜와 구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살라. 그리하여 영원한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자.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가?
2.마음을 다하여 의지해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 5절을 다시보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어떻게 의지하느냐하면 마음을 다해서 의지하라는 말씀이다.
여기서 마음은 「마음, 정신, 이해력, 의지, 중심」등의 의미이다. 또한 다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총동원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마음과 정신과 의지와 지식과 이성과 육체의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이다.
그렇다. 사실 우리가 무엇인가에 맡기고 의지한다는 것은 우리의 전 인격을 드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부부간에 서로 믿고 의지한다면 모든 영역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 만약 돈을 맡기지 않는다든지, 몸을 맡기지 않는다든지, 시간을 맡기지 않는다면 온전한 믿음의 관계가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동일하다.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영혼도 감정도 육신도 물질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이것이 마음을 다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렇지를 못하다.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감정과 지식과 이성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할 때가 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의 지식과 이성과 감정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물질적인 것은 맡기지 못하여 하나님께 올바르게 드리지 못할 때가 있다. 또 시간적으로도 온전히 맡기지 못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시간을 드리지 못할 때가 있다.
사실 이런 모습들은 어불성설이다. 전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이성과 지식과 상황과 조건과 세상풍조와 물질과 권세와 명예를 더 신뢰하며 그것을 따라 살겠는가? 정말로 믿는다면 그런 것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신뢰이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전적으로 책임져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맛보며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인생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을 믿고 따라감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풍성하게 누리는 삶을 살아가자.
3.오직 하나님 편을 택해야 한다.
또 이 말씀 5절에서는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의뢰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지당한 말씀이 아닌가? 우리는 결국 더 지혜롭고 더 유익이 되고 더 기쁨이 된다고 여기는 것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만약 내 명철을 의지한다면 내 명철이 하나님보다 더 현명하고 지혜롭고 생명의 기쁨을 줄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 아닌가? 그래가지고서야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게 따르겠는가?
마6:24절을 보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만약 내 명철을 의지하여 산다면 내가 주인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섬기노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내 명철을 따라산다면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을 경히 여기는 행위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의지해야 한다. 자기 자신이냐 하나님이냐, 돈이냐 하나님이냐, 권력이냐 하나님이냐, 과학이냐 하나님이냐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인 흑백 논리가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셨다. 실제로도 만약 세상의 것을 더 섬긴다면 그건 분명히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 편을 택해야 한다. 이유는 당연하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인간은 무능하며, 하나님은 전지하시지만 인간은 한계가 있고, 하나님은 영화로우시지만 인간은 비천하며, 하나님은 지혜로우시지만 인간은 미련하고, 하나님은 거룩하시지만 인간은 죄로 오염되어 있으며, 하나님은 완전한 사랑이시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하며, 하나님은 영원하시지만 세상의 것은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자기 지식과 자기 경험과 자기 능력과 자기 의지를 포기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매달리자. 그렇게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님과 동행할 때 주님의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는 복된 삶이 되자.
4.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
본문 6절에 보면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했다. 범사라는 말이 우리말 성경에는 한단어로 되어 있지만 원문성경에는 범과 사가 각각 다른 단어로 되어있다. ‘범’은 ‘모두, 전체, 완전함’을 의미하며, ‘사’는 ‘길, 도로, 여행, 태도, 습관, 인생행로, 행위, 일, 일의 방식’ 등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범사란 영적,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삶 전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또 인정한다는 것은 ‘알다, 이해하다’라는 뜻으로 경험해서 이해하여 완전히 수긍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완전히 경험을 해서 아, 정말 그렇구나. 확실하구나 하고 온전히 수긍하고 그래서 그것을 따라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을 경험해서 안다면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모든 것이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월등하신 하나님, 세상의 돈이나 명예와나 권력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완전한 능력이신 하나님, 모든 영역에서 완전하시고 은혜로우시고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나의 생명과 영원을 책임져 주실 하나님, 이 하나님을 안다면 어찌 그 하나님을 따르지 않겠나?
그러므로 정말 하나님을 경험하여 알라. 그 앞에 진실로 엎드리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그래서 그 완전하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생명의 하나님, 진리이신 하나님, 영원한 승리이신 하나님을 바르게 만나 경험하여 알라. 그래서 모든 영역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인정하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 그 안에 생명과 진리가 있음을 인정하라. 그 방법이 옳음을 인정하라. 그리하여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가치기준이 어떻게 달라져도, 상황이 어떻게 변해도, 심지어는 교회가 어떻게 변해간다해도 오직 하나님만을 유일한 잣대로 삼고 주님과 동행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생명을 온전히 충만하게 누리며 살아가자.
5.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받는 복
오늘 본문 6절 하반절에 보면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셨다. 인간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로 알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범사에 그를 인정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그 능력과 지혜와 사랑과 은혜로 우리의 길을 이끌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하고 그래서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8절에서는 말씀한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자신을 지혜롭게 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 편을 택하여 주님과 동행할 때에 골수가 윤택해지는 즉 몸과 마음과 영혼이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즉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복된 인생이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당연하지 않는가? 하나님 앞에 생명이 있는데, 하나님이 길이요 진리인데, 하나님의 모든 생명과 기쁨과 평안과 위로와 소망의 근원이신데 그를 따르는 자에게 어찌 이런 은총이 없겠는가?
그렇다. 오직 하나님만이 전능하시며 전지하시며 생명과 사랑과 능력의 은혜가 충만하신 분이시다. 그러기에 그분만이 우리의 완전한 목자요, 선한 목자이시다. 우리의 명철이나 경험이나 지식이나 물질이나 과학이나 이런 것들은 다 불완전한 것들이다. 다 연약하고 부족하고 한계가 있고 곧 사라질 것들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의지하라. 전인격을 동원하여 의지하라. 부분적으로 하지 말고, 취사선택해서 하지 말고, 어느 한 영역만을 맡기지 말고 전영역을 다 맡겨라.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라. 그리고 그를 따르라. 그리하여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의 지도하심가운데 인생의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에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생명과 기쁨과 평안과 은혜와 소망을 마음껏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자.
[출처] 인생의 완전한 보험(잠3:5-8)|작성자 학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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