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가짐의 전염
♡마 6:17,18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장난꾸러기인 톰에게 몹시 화가 난 이모는 넓은 농장의 울타리를 새로 칠하라는 벌을 내립니다. 톰은 아침 일찍 나와서 울타리를 칠하기 시작했는데, 어깨가 축 처진 톰을 본 동네 아이들은 장난을 치다 벌을 받는다며 톰을 놀려댔습니다.
잠시 뒤 놀리던 아이들이 사라지고 톰은 이왕 벌을 받는 거 즐겁고 재밌게 하기로 마음을 먹고 휘파람을 불며 신나게 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톰을 놀리러 온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고는 뭐가 그리 재미있냐고 묻자 톰이 말했습니다.
“페인트칠이지 뭐, 나도 처음엔 벌이라 힘든 줄 알았는데, 하다보니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없지 뭐야.”
때마침 심심하던 아이들은 페인트칠을 하겠다며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페인트칠을 하기 시작했고, 톰은 나무 그늘에서 간식을 먹으며 이모가 내린 벌을 모두 완수했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벌’로 생각하면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놀이’로 생각하면 기쁘고 즐겁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모습도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서 주위 사람들의 생각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신앙을 의무와 책임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봉사와 헌신과 감사로 생각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바른 신앙생활로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정직하고 기쁜 모습으로 좋은 영향력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끼치십시오.
큐티/김장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