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참 모습Ⅱ (시96:1-13)

 

지난주일  출애굽기에 나타난 교회의 참 모습에 대해 생각하면서 

오늘날 교회들이 가져야할 참 모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출애굽교회모습은 애굽의 정치적 억압과,

애굽의 문화에서 탈출하고 애굽의 제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에서

가나안 땅을 향해 행진하는 교회였다고 말씀드리면서,

 

오늘날 교회도 죄와 사망과 율법주의적 억압에서 자유함을 얻고,

이방문화 즉 미신과 우상문화와 쾌락주의와 물질주의 문화와 인본주의 문화에서

탈출하고 잘못된 의식과 제도에 벗어나 영원한 가나안복지를 향하여 행진하며

오직 믿음과 은혜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시편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면서 오늘날 교회가 가져야할

참 모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시편교회에 나타난 모습이 무엇입니까?

1. 기뻐하며 찬양하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1 -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라고 합니다.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깊이 감동되었을 때에는 영혼의 필수적인

응답으로 찬양이 있기 마련입니다.

 

시편교회에는 감사와 기쁨의 찬양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여기서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양하라 함은 구원받은 자의 노래를 의미합니다.
찬양의 가장 원천적이며 절실한 제목은 구원입니다.

이 구원의 은총은 노래를 부르고 또 불러도 결코 고갈되거나 싫증나지 않는 감격을

안겨주는 기쁨이 되는 영원한 노래입니다.

 

구원의 감격은 찬양하고 또 찬양해도 항상 감격적인 영원한 노래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는 자가 기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면서 즐거워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시편교회는 시와 찬미와 감사와 감격과 춤의 축제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리하여 시149:3 -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라고 했고,


시150:4 -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져야 할 참 모습이 무엇입니까?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감사의 시가 있고, 감사찬미가 있고,

구원의 감격과 춤과 축제가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시30:11 - 시편기자는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구원얻은자의 고백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러한 구원의 감격과 춤과 기쁨이 없습니다.

외국에서 유명한 예배 학자가 한국에 와서 한국교회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소감을 묻자 그 학자가 대답하기를

 

"마치 장례식예배에 참석한 것 같았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기쁨이 없고 축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교회는 구원의 감격과 기쁨과 찬양과 춤과 즐거움이 넘치는 잔칫집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교회를 천국의 모형이라고 말합니다.

천국은 잔칫집으로 비유됩니다.

예수님은 신랑 우리는 신부 교회는 혼인 잔칫집과 같은 곳입니다.

즐거움과 기쁨과 미소가 있는 곳입니다.

잔칫집과 초상집은 다릅니다.

[예] 오전에 장례주례 오후에 결혼주례
20여년전 일입니다. 어려운 가정황견에도 불구하고 신앙으로 잘

성장한 여자 청년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사님 남편한분이 세상을 떠나 그날 장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례를 서둘러 오전9시에 하여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납골당까지 갔다 오니 겨우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오전에 장례식 오후에 결혼식 주례를 하면서 그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교회는 잔칫집이 되어야 합니다.

현실이 어둡고 힘들어도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은 영원합니다. 영원한 하늘나라의 기업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구원의 감격과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잔칫집의 모습이 참 교회의 모습입니다.

2. 시편교회는 구원을 전파하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2 -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의 목적은 인류와 만물의 구원입니다.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어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그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한 독립국가를 이루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하시고,

구 후에는 히브리민족을 통한 인류구원을 계획하시고,

다윗의 자손에서 메시야가 나게 하시고, 메시야을 통하여 인류와 만물을 구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바로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노래하여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시편의 노래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적의

놀라움과 행적이 어떠한 것인지는 담고있습니다.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행적에 대한 선포입니다.

 

시편교회는 찬양을 통해서 열방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전파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경배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본문 3 -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라고 합니다.


시98:1 -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라고 했으며,
대상16:23 -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대상16:8 -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벧전2:9 -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자기들을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찬양으로 선전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져야할 참 모습이 무엇입니까?

내가 받은 구원의 감격을 기뻐하며 노래하고 즐거워할 뿐 아니라 구원의 메시지를

찬양으로 만방에 증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복음의 소식을 노래하는 표정도 중요합니다.

 

감사와 기쁨과 평안의 표정으로 노래하고 선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에게 평안을 줄 수 있는 표정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표정에 구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시편교회는 합당한 예배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오늘 본문8-9 -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시편교회의 예배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여기서 경배하라함은 예배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경배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이란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과

본성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본성은 영이시며 그의 속성은 거룩하시고 사랑하시고 은혜로우시며

공의로우심입니다. 이러한 분에게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① 본성이 영이신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해야 합당합니까?
요4:24 - 예수님이 수가성의 여인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신령이란 영으로 예배하라는 것이고,

진정이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즉 진리를 의미합니다.

영이신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이나 예배는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② 거룩하신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거룩하신 보혈의 피로 씻음 받아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회개 없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합당한 예배와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③ 사랑하시고 은혜로운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과 예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감사함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예물을 가지고 궁전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경배할지어다.
출23:15 - 너는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배에 있어서 감사의 예물은 필수적입니다.

가인과 아벨 때부터(창4:3-4) 노아도(창8:20) 아브라함도(창14:20) 감사의

제물을 드렸으며 그 후 율법시대에는 예배시의 예물은 의무로 되어있었고(레1:7)

예수님 당시에도 성전에 연보궤를 두고 하나님께 헌금을 드렸고(막12:41-44)

초대교회는 모일 때마다 헌금을 하여 구제사업과 선교사업에 사용했습니다.

(행2:44-45, 고전16:1-2) 오늘날 교회에는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물질적인 예물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예물을 드리는 인간의 마음과 정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1:11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라고 했으며 헛된 제물을 다시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도 마음자세가 되어있지 않는 부자의 많은 헌금보다

정성어린 가난한 과부의 작은 헌금을 칭찬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본문9절에 보면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고 한 것입니다. 아름답고 거룩한 예물을 드려

예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이 무엇입니까?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드리는 예물이요,

정성과 기쁨으로 드리는 예물이요,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리는

그의 전인적 헌신을 의미합니다.(롬12:1)
그리하여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관제와 같이 부음이 되는 제사적

삶을 살았음을 고백했습니다.(딤후4:6) 이것이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나의 삶의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이 나타나는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참 모습입니다.

④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가 무엇입니까?
이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9하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라고 합니다.
때로 예배는 제사장들이 제물을 가지고 성소로 들어가는 경건 되고 두렵고 떨리는

엄숙함이 있어야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와 같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조심성 없이 하거나,

홉니와 비느하스같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업인 여기거나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전인적정성을 다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4. 시편교회는 심판주로 임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했습니다.

오늘 본문13 - "저가 임하시되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라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막연하게 미래시제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불순종에 대해서 친히 찾아오셔서 판단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역사에 임하셔서 그들의 죄악을 판단하시고 심판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심판을 경고하시고 오늘도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심판을

경고하시고 사역 자들을 통하여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의 날에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 날에 예수님이 진실과 공평으로 판단하시고 심판하시게 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진실하고 공의로운 심판을 위하여 재림하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큰

위로와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가 회복해야 할 참 모습은 바로 위로와

소망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교회의 참 모습은 시편교회와 같이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잔칫집교회이며, 그 구원의 진리를 선파하는 것이며

여호와이름에 합당한 예배와 진실하시고 공의로운 심판자를 기다리는

 

소망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우리교회가 이러한 교회 되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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