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유머 / 누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나요?
어떤 전도사님이 주일학교 예배에서 설교를 하다가 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나요?” 그러자 아이가 말했습니다. “저는 안 그랬습니다.” 전도사님이 기가 막혀 교사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아이에게 여리고성을 누가 무너뜨렸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안 그랬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거죠?” 그러자 교사가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습니다. “전도사님, 그 아이는 결코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애가 아닙니다.” 더욱 황당해진 전도사님이 예배를 마치고 교회학교 교장인 장로님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장로님이 말했습니다. “전도사님, 우리 교회 예산이 얼만데요. 그까짓 여리고성 금방 쌓을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물론 누군가가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냥 웃고 넘어갈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잘 모른다는 것이지요. 아니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모른다는데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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