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설교:거룩한 삶의 은총
제목 : 거룩한 삶의 은총
말씀 : 요17:14-17
1.신앙생활의 목적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물론 여러 각도에서 말할 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평안하고 몸도 건강하고 물질적으로도 좀 넉넉해지고 자녀가 잘 되는 등 무언가 복된 삶을 누리는 것을 신앙생활의 목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것도 전혀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사실 뭐 복을 받기 위해서 교회에 다니지 화를 당하기 위하여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 실제로 복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안에서 겸손히 주님과 동행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과 평안과 위로와 소망도 주십니다. 육체의 건강도 주시고 자녀가 잘되고 농사가 잘되고 사업이 잘되어 물질적도 부도 누리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억할 것은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며 주님과 동행할 때에 복을 주시는 것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상급이지 그것이 신앙의 근본적이 목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그렇게 세상적인 복을 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세상에서 평안하게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구태여 신앙생활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또 설령 신앙생활의 목적이 조금 고상하게 윤리적 도덕적 인격적으로 올바른 삶을 살기위해서라면 꼭 교회에만 나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절에 가서 인격 수양을 해도 되고, 산에 가서 도를 닦아도 됩니다. 그리고 이미 어느 정도 상당한 수준의 윤리적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구태여 예수님을 찾아야 할 이유도 없고, 예수님을 찾아왔다가도 어느 정도 인격수양이 되면 이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노라하면서 하산하면 됩니다.
또한 여러분, 세상에서 복을 받고 인격적 윤리적으로 성숙해지려고 교회에 다니는 것의 또다른 문제는 그것은 인본주의적, 자기중심적 종교생활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자기 영광을 위한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내가 이렇게 할 테니 이렇게 복을 주십시오하면서 하나님과 거래하는 하는 행위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복을 받으려고 신앙생활 할 때 발생되는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왜곡된 목적으로 교회에 다니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만나려면 내가 죽고 내 모든 왜곡된 가치관을 버려야 가능한데 그런 세상적인 생각과 목적과 가치관들이 마음속에 들어 있으면 도무지 하나님과의 만남의 접촉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하나님과 우리는 너무나 다른 데, 하나님의 생각은 내 생각과는 다른 데, 하나님은 너무나 높고 완전하고 깨끗하고 선하시고 거룩하신데, 하나님은 우리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분이신데 죄와 무지와 연약한 속에 있는 우리 방식대로 생각하고 판단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간격이 너무 커서 절대로 하나님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다니면 결국 자기 방식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생각과 경험과 이성을 따라 삶으로 교회를 다녀도 실제로는 하나님과 관계없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옛날에 비나이다비나이다 신령님께 비나이다 하던 것을 이름만 바꾸어 비나이다비나이다 하나님께 비나이다하면서 종교생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영원한 천국을 주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열심히 도를 닦고 소원을 빌면 복이나 주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존재을 섬기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교회에 다니다가 엉뚱한 소리를 하며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신앙의 목적은 단순히 세상에서 복받고 잘먹고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보혈로 깨끗함을 얻고 죄와 무지에서 해방되어 구원의 은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의미와 목적과 복을 바르게 알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거룩한 삶, 성결한 삶, 진실한 삶, 은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그 말씀대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에 비로소 복도 찾아오는 것입니다.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도 어떤 상황이나 환경이나 사람이나 돈이나 명예나 권세나 세상 즐거움에 얽매이지 않게 되고, 혹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좌절 원망 불평하지 않고 도리어 저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바라보며 감사와 기쁨과 은혜로 할렐루야 찬양하며 살다가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10:10절에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이거 제가 자주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선 생명을 얻는 것, 즉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생명을 더욱 풍성케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일단 구원을 받기 위해서이고, 그렇게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갈 때에 생명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신앙생활의 목적을 바르게 알고 세상적인 어떤 복을 바라고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와 무지와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주님의 구원하심과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온전한 구원의 은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서 온전히 거듭나 새생명을 얻을 때 주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인생의 목적과 가치와 의미를 바르게 알고 그래서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거룩하고 진실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영원한 천국의 은총은 물론 세상 모든 권세와 물질과 상황과 즐거움에서 자유를 얻고 감사와 기쁨과 은혜와 소망이 넘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조금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런 복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까?
2.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풍성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겠지만 오늘 본문을 통해서 먼저 생각해 볼 것은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속한 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우리가 세상의 왜곡된 풍조와 가치관에 끌려 다니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게 되고, 동시에 세상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며 진정한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합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꾸 세상에 것에 얽매어 끌려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세상의 것에 끌려 다닙니까? 우리가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속한 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세상에 속한 자처럼 세상의 것에 삶의 목표를 두고, 세상의 것에서 영광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가 잠시 나그네로 머물다가 떠날 곳이요, 우리가 영원히 머물 곳은 저 영원한 영광의 나라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세상의 것에 욕심을 내고 거기에 얽매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욕심을 내지 않으면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감사하며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1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입니다.” 보십시오. 예수님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 곧 제자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세상에 속한 자들이 자기 편이 아니라고 제자들을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이 땅의 백성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걸 알면 우리는 진정한 자유인이 됩니다. 안 그렇습니까? 우리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인데 땅의 것에 연연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상의 것, 잠시잠깐 후면 사라질 것 아닙니까? 저 천국에는 세상의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아름답고 찬란한 것들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그까짓 별거 아닌 세상의 돈이나 명예나 권세나 세상 즐거움에 얽매이겠습니까?
물론 세상의 것들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는 합니다. 그러나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대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인생을 바쳐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 보잘것없는 것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거기 질질 끌려 다닐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저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 많든 적든 그저 감사할 따름이고, 감사하다면 도리어 어떻게든지 그런 것들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따름인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인생이 정말 아름답고 부요하고 가치있고 멋있고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6:31,32절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구하는 것은 누가 구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까? 이방인들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게 전부인 줄 압니다. 거기에 행복이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그것도 필요는 하지만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행복이 있는 줄 착각하고 그것에 인생의 목표를 맞추면 맞출수록 도리어 거기에 노예가 될 따름입니다. 도리어 인생의 행복이 하나님께 있는 줄 알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가치를 따라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참 평안과 자유와 기쁨과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영원한 영광의 나라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님께 속한 자라는 것을 기억하며 세상의 것에 얽매어 세상에 속한 사람들처럼 세상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그래서 진정한 생명의 은총도 자유도 평안도 은혜도 누리지 못하는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인생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리어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거기에 걸맞게 주님이 주시는 삶의 양식과 가치를 따라 겸손히 주님과 동행할 때에 세상의 모든 상황과 환경과 권세와 명예와 물질과 사람으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와 평안과 위로와 소망가운데 생명의 기쁨을 충만하게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악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15절)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은총을 충만하게 누리려면 세상 속에 만연되어 있는 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합니다. 오늘 15절 말씀 보겠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여러분, 보십시오. 주님은 우리가 악에 빠지지 않고 온전히 보전되기를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에서도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우리가 악에 빠지지 않고 우리를 순전하게 보전하기를 바라는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그럴 때 생명의 은혜가 넘치는 풍성한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가 화목하게 되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 평화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나도 너도 기쁨을 누리게 되고, 하나님께도 영광을 돌리게 되고, 그래서 우리 서로가 이 땅에서 누려야 할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하게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죄와 무지속에 있는 인생들이 이걸 모릅니다. 진리니 선이니 이런 것들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세상의 것을 많이 가져야 행복할 줄 압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악한 방법으로라도 더 많이 가지려고 기를 씁니다. 그래서 속이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고 훔치기도 합니다. 설령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그저 많은 것을 갖기 위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할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틈이 벌어져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을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점점 틈이 벌어지고 갈등과 불신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행복하지 못하게 되고, 행복하지 못하니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하여 세상에 더 집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분별력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왜곡되고 혼돈되고 악한 가치관들이 판을 치고 그 물결이 너무 거세다 보니까 자칫하면 우리도 거기에 끌려가기 십상인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정말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그런 거대한 세상 물결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 깨어 있어서 자신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런 거대한 세상 물결의 소용돌이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배양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왜곡된 가치와 악한 모습들에게 물들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깨끗하고 거룩하게 보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덧입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세상의 이런 거센 물결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탄의 교묘하고 달콤한 강력한 유혹과 도전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성령의 역사앞에서는 그까짓 세상의 유혹과 도전과 핍박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세상의 물결의 소용돌이가 아무리 강령해도 성령의 능력으로는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와 찬양생활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생활에 힘쓸 때에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이루어지고 그러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게 됩니다. 지혜와 분별력과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면 세상이 결코 우리를 농락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왜곡되고 혼돈되고 악한 것들에게 무분별하게 휩쓸려 다니지 않게 됩니다. 마귀의 간계를 간파하고 즉시 물리치게 됩니다. 감히 마귀 따위가 장난치지 못하게 됩니다. 대들지 못하게 됩니다. 설령 겁도 없이 대든다해도 주님의 능력으로 물리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7절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진리로 거룩하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당연하지요. 말씀이 우리 심령 속에 충만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그래서 그 말씀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몸과 마음과 시간을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게 되고, 악을 분별하며 거부하고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을 달려감으로 거룩한 인생이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더욱 말씀과 기도와 찬양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충만하게 덧입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써 세상의 모든 왜곡되 악한 것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마귀가 어떻게 교묘하게 우리에게 다가와도, 어떻게 세상이 우리를 달콤하게 유혹해도 결코 그런 것들에게도 속거나 타협하거나 끌려 다니지 않고 주님의 능력으로 온전히 물리치게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신앙의 목적을 바르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실로 우리의 모든 생각과 가치관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진정 우리의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바르게 만나서 구원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온전히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세상의 것을 바라보며 세상의 거센 물결에 휩쓸려 다니지 말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하여 더욱 깨어 기도하며 말씀 묵상할 때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분별력과 능력으로 세상의 모든 왜곡되고 혼돈되고 거짓된 가치관이나 풍조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지혜와 능력으로 도리어 세상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과 이 땅 모든 교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의 만연된 왜곡되고 악하고 추한 것들에 물들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은총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도리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도리어 거룩하고 아름답고 선하고 고귀한 모습으로 세상을 생명과 의와 선으로 물들 일 수 있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정말 이 땅위에 하나님의 생명과 의와 선과 평안이 넘침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풍성한 은총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는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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