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예배대표기도문 (October,friday night prayer)

금요예배대표기도문 (October,friday night prayer)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

그 사랑을 찬송합니다. 그 크신 은혜를 송축합니다. 1월 첫 금요예배에서 각자의 몸과 마음을 드리기 위해 모인 성도들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모든 영광과 찬미를 홀로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두려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하나님, 저희는 배울만큼 배웠고, 가질 만큼 가졌고, 마음 먹은 일들을 이뤄낼 만큼 능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을 믿는 마음까지 가지고 있어서 두려울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친구나 동역자들이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아무 도움도 줄 수 없을 때, 기도의 샘마저 말라버린 저희 영혼을 볼 때 저희의 본질이 진토임을 깨닫습니다. 그야말로 질그릇같이 약한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기 보다는 손쉬운 해결책을 찾다가 결국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때 주님 앞에 나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이 자리에 고개 숙이고 주님 앞에 내려놓은 모든 고백들을 우리 주님께서 다아시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헝클어진 매듭을 풀어주시고, 때묻은 양심을 눈같이 희게 해 주시옵소서. 수렁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특히 10월에는 저희들이 욕심과 정욕에 이끌려 잘못 판단하는 일이 줄어 들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돌아보면 우리가 겪는 많은 아픔들이 우리 자신의 욕심과 정욕에서 시작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계획하지도, 행하지도 않게 하옵소서. 다만 돈 되는 일이나 인생의 큰 행운을 만날때, 반드시 주변을 돌아보며 나의 이득을 통해 고통받는 사람은 없는지, 친밀한 관계가 끊어지는 일은 없는 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또, 우리가 진리의 말씀, 사랑의 말씀을 땅끝까지 전해야 할 사명을 가진 사람들인데 ,저희의 행실 때문에 주님의 말씀이 부끄럽게 되는 일이 적어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 사랑으로 화합하고, 성도와 성도가 나보다 남을 더 낫게여기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성령충만함을 간구하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매일, 매주, 매달 이런 기도제목으로 모여 기도하고 사랑의 은사를 간구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면, 우리 모두가 믿음의 사도들이 고백한 “예수님 때문에 받는 고난은 오히려 기쁨”이라는 그 말씀의 참뜻을 알고, 하나님께 칭찬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님, 역사하여 주시고 그 크신 영광을 저희 공동체에 드러내 보여 주시옵소서.

 

이제 말씀 앞에 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의 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참생명입니다. 하나님, 주의 말씀, 주의 나라가 저희의 손과 발을 통해 이 곳에 임하시길 간구합니다. 특별히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하나님의 능력을 더해 주셔서 영혼과 육신이 더욱 건강하여 지시길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